공략써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라오 시작하고 한 2달정도는 성장루트 공략같은거만 보면서 무지성 통발만 돌리다가, 변소 나오면서 라오가 어떻게 돌아가는 겜인지 조금 감이 왔어

아군이고 적이고 능력 1도 모르다가 오토 안먹히는 구간와서 거기서부터 하나하나 배워가는데 첨에는 머리 깨지는줄 알았어


성역끝물에 들어와서 거의 재미 못보고 한주간 잠수타다가 5주에 달하는 장화이벤 거치면서 좀 위기가 왔었어.

그때는 엔드컨텐츠가 철탑/영전이었는데, 양쪽다 오토로 돌아가는 컨텐츠다 보니까 

'열심히 파밍해봤자 어차피 오토 돌아가는 캐릭 소수만 쓰는 게임인데 내가 뭐하러 통발돌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많이들었거든

장화 이벤자체도 평가가 안좋은 이벤트다보니까 더 현타가 왔던거같아.


그래도 상시이벤으로 열린 만월은 재밌게 봤고, 3.0대격변이 뭘까 궁금해서 악깡버 할수 있었던거같아.

자기강화 알고리즘 그대로 들어오면 여기서 접을라그랬어 ㅋㅋㅋ


장화 끝나고 나니까 아리아, 9지역, 할로윈, 흐린기억 이벤트가 연속으로 열리고, 변소가 열리면서 수동컨 할일이 생기니까 점점 재미가 붙더라


 


아직 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능지 토모라서, 이런 엔드컨텐츠 관련된 팁은 못주더라도 대략 3달정도하면서 이정도 키울수 있었다고 보여주려고 가져왔어.

수집한 캐릭터는 거의 다 90렙이상 육성도 할수있었고, 못먹은건 대부분 신캐들이야

신캐들 반응이 대부분 시큰둥하길래 제조 참고 넘길수 있었어


장비는 아리아 거치면서 엄청나게 강화많이해서, 대부분 장비들은 1~2개씩 풀강할수 있었어.

첨에 장비강화 힘들어보여도 혜자이벤트 한번만 거치면 왕창 키울수 있으니까 답답하더라도 겨울이벤까지 존버 또 존버하자 


과금은 매달 패스+월정액 큰거+원스토어 포인트 100/300원 참치만 사면서 진행했어




지금까지 하면서 정도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뉴비한테 너무 불친절한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해

1렙부터 시작하는 성장공략들 보면서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공략 없었으면 이겜을 막막해서 대체 어떻게 했을까 싶어

게임 자체에서 뉴비 복지나 튜토리얼이 더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특히 캐릭터들 스킬이 너무 복잡하게 적혀있어서, 아직도 잘 모르는 캐릭들 스킬 읽어보면 잘 이해가 안될떄가 많아

행동력 버프랑 AP 버프 차이가 뭔지는 지휘의 정석 정독하고 나서야 겨우 이해했고 ㅋㅋ

특히 통발만 돌리다가 수동컨텐츠 막 접할때 갑자기 알아야할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혼미해지는게 제일 문제였어



그래도 보기드문 착한겜이라 잘됬으면 좋겠다

60층 클리어기념 + 블프 세일도 하길래 나도 서버비 추가납부 인증하고 글 줄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