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500배짜리 고백으로 아다탈출에 성공했는데


이미 오르카에는 미친 야스괴물들 투성이라


사령관한테 오늘 함 어떠냐고 말 붙이려는 순간


아스널 포이 펜리르같은 미친 육식녀들이 달려들어서 채가버리고


서러움과 빡침에 울먹이면서 부들거리다가


더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면서 질질 끌려가던 사령관 손 탈취하고


둘이서 호다닥 도망가서 숨는거임


격납고 구석까지 달려가서 헉헉대는 와중에


여기라면 이제 아무도 못쫓아오겠지 하고 올려다보면서


나... 많이 늦었으니까 그만큼 더 보충해줘야 돼 알았지 사령관? 하고 분위기 잡는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