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해두는데 뇌피셜의 영역임

미리 말해두는데 뇌피셜의 영역임

중요해서 두 번 말했음

덤으로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중구난방임





일단 3지역의 문제는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왜 갑자기 시스템적인 문제가 튀어나오냐면

가장 마지막에 올라온 개노에서 이런게 적혀있거든


다음 지역에서는 '특정 병종 타입이나 역할군은 사용할 수 없는'

이 문구를 통해서 기존보다 난이도를 크게 높히지는 않고

좀 더 다양한 공략 방식을 이용하길 바랐을거임



문제는 상대가 12년차와 스파게티 코드였다는 거지

아마 기술상의 문제로 저 부분을 도입할 방법이 없었나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3지역에 맞는 난이도를 낼 필요가 있었음


근데 너희도 보다시피 나름 보스 올스타전 마냥 잔뜩 준비했는데

고인물들은 어림도 없지 빙룡 500배 하면서 돌파해버리고

진짜 급한 고인물은 3일만에 2지 60층을 뚫어버림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은 라오의 고질병 같은건데

라스트오리진의 모든 컨텐츠들은 단발성 컨텐츠임

그게 아닌 겜이 어딨냐 하겠지만 라오한테는 큰 문제임


여기서부터는 더 큰 뇌피셜이니까 흘려들어도 됌

스마조한테는 라오 말고 현재 뒷배가 없는 상태임

dmm 열리면서 숨통이 좀 트였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종의 사건으로 라스트오리진이 망했을때

이를 유지해줄 다른 사업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그 사업은 개발 중인 상태지 출시한 상태가 아님


그러니까 스마조 입장에선 라오에 최대한 유저를 잡아둘 필요가 있고

그 잡아두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이 다들 알고 있는 로그라이크

자원만 존나 퍼주고 재미라곤 존재하지 않던 철의 탑임


문제는 그 철의 탑이 실패해서 완전 재구성에 들어간 상태고

스마조는 그걸 개발하기 위한 시간벌이가 필요한 상황임

그리고 덤으로 유저 만족도도 높힐 수 있는게 영전 개편이었음


다만 스마조에서도 어느 정도는 예상했겠고, 실제로도 벌어진게

새로 리뉴얼한 영전이 고인물들을 일주일도 못잡아두는 사태가 벌어짐

꾸준히 깨라고 제한 붙여놨더니 N호기 양산까지 해오면서 깨버렸잖아


그런 와중에 기술적 문제로 전투원 제한을 통한 난이도 조절도 못하게 되었고

유저들이랑 약속한 11월이라는 기한은 다가오고 있으니까

일단은 그 부분을 제외하고 난이도를 높혀서 출시했다고 봄


근데 그런 난이도도 4일만에 싹 정리해버리는 고인물들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