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하아....


저..레아씨..괜찮으신가요?


네에. 하지만 티타니아 게체가 살아있는것도 모자라 저희쪽에 합류할 생각을 하는것이 저에게 믿기지 않네요..


그렇게나 놀라운 일인건가요? 그녀가 무슨일을 격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생각보다 협조적이고 함대가 입은 손상이 없는걸 보면 저희를 보자마자 죽일 생각은 아닌것 같은데..


그렇게 보여도..그녀가 왜 저희에게 온 이유를 모르겠어요.


티타니아 게체의 성격상 저를 보자마자 공격할거라 예상했는데..


레아는 죽었고 저를 복제품이라고 말하다니.. 그것도 자신의 눈으로 보았다고..


물론 제가 복원 게체지만 멸망전 레아랑 똑같은데도 공격하지 않는다니..데체


똑같은 게체라도 환경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질수 있잖아요.


 

게다가 블랙 리버..앙헬을 언급하는거면 아마 그쪽에서 빼돌려서 감금당해서 개조를...



 

그럴 가능성은 좀 낮은것 같아..


리엔씨? 닥터? 가능성이 낮다니..그게 무슨..



티타니아 언니를 간단히 검사했는데  블랙 리버의 흔적이 없었어. 왜 티아멧 언니나 네오딤 언니가 실험받아서 나온 상처들 말이야. 


언니들을 처음 봤을때... 하아..또 구역질이 나올것 같네.. 



확실히..그쪽은 저희들을 막 사용하는 편이었죠..



거기다 그녀의 소지품들을 보니까 총기들과 탄약이 나오더라..


총이요?! 그녀가 사격을 할 수 있다는건 들은적이 없는데..


그래..근데 그 총기들의 출저가..



국가나 기업에서 허가받은 물건이 아니야..거기에 몇볓 부분은 개조한거라고 해야하나.. 뜯어고친 흔적도 있어. 마치.. 몰래 훔치고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서  만든거라고 느껴져.


총기류..그것도 걸리지 않기위해 개조시킨 것이라니..그게 가능한가요?


당연히 불가능하지.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구입한것도 모잘라 추적할수 없게 불법으로 개조..이거 인간들에게도 중죄감이야.


헌데 저러고도 오늘까지 살아있는거면..적어도 도시권...하다못해 선진국에서 살지 않았을거야.


레아. 티타니아가 무슨 용도로 사용되기 위해 만든건지 알아?


기온..정확히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지나치게 온도가 높아진 지역을 정상적인 온도로 되돌려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로 만든걸로 알고있어요.


물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저에게는 혹한기를 이르켜 상대방을 사살시키는것처럼 보이지만요.


...그러면 실험 확인을 위해서 주로 그지역에 실험실을 만들었겠네.


그렇겠죠.. 근데 그게 왜..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데.. 그녀는 한동안..아니 철충이 오기전까지 실험실이 있는 지역 근처에 살아간것 같아. 


레아가 말한 기온이 높은 지역은 대충 중동에서 중앙 아시아 부근이나 북아프리카쪽일 건데, 그쪽은  치안과 시설이 좋지 않고 바이오로이드가 거의 없었어.





인간과 우리를 구별하는건 광고나 선전으로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설명하잖아. 만약 우리가 헤어스타일이랑 옷차림을 몇몇 신체 부위를 조금만 바꾸어도 보통사람은 눈앞에 있는 여성이 사람인지 바이오로이드인지 구분을 못해.



게다가 그녀의 존재를 아는것은 실험한 연구진과 삼안의 기업인 그리고 레아만 알고 있고 대중들은 모를거아니야. 


그러면  모습을 바꾸고 그 지역에 숨어서 산다면..그지역 사람들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을 가져도 바이오로이드라고 믿지 않을거야.



물론 명령체게상 사람들을 해칠수없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못해도 한두명은 처리한것 같은데..



...



그러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실험실에서 탈출해 숨어살았다는거에요? 지금까지?


정황상은. 그 지역들이 나름 막장이고 우리보다 사람이 더 값이 싸 우리가 아닌 인간들이 티타니아 언니를 추적했을테니까, 발견하더라도 잡기 어렵겠지. 브라우니 언니들을 상대로도 웬만한 총기류나 재대로된 무기가 없으면 인간이 이길수 없잖아. 하물며 열대 바다를 얼린 티타니아 언니면.. 그 일대는 싹쓸어버리고도 남겠지..



하지만 사고는 커녕 그 지역에 얼음이 나왔다는 기록이 없는걸 보면 이때까지 걸리지 않고 살아왔다는것인데..


티타니아는 충동적이고 감정이 격해지는 성격인데다가 그걸 참지않고 기온을 낮추는걸로 표출하는데.. 그럼 이때까지 인내심을..


그건 모르지, 꼭 얼려 죽이는것만 있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비가 잘 않오는 더운지방에서 얼어죽여? 자신이 여기있다고 소개해 삼안에서 추적 당할일 있어?


근데 왓슨은 어디에 있어? 함선에 들어가는건 아는데..


주인님이요? 주인님은..




(내부 지도를 보면서)..의외로 안은 넒네. 시설도 다양하고. 이걸 너 혼자 한거야?


아뇨. 시설 건의와 개조, 비용은 원하시는 분들이 알려줘요. 저는 그걸 보고 질문하고 다른분들이 긍정하는지 확인하면서 개선될것이 있는지 여쭈어보고, 과반수가 긍정적으로 받아드린다면 허락하는거에요.



그거 바지사.. 아..미안



괜찮아요. 실질적인 일들 대부분은 라비아타 통령님과 지휘관분들과 알파씨가 처리하시고 저는 결정만 내리니까요. 게다가 제가 하는업무도 콘스탄챠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일하는걸요.



원래라면 라비아타 통령님이 대표로써 제가 있는 자리에 있어야하는건데 제가 인간이란 이유로 라비아타 통령님과 같은 대우를 받는것도 모자라 모든것의 주인이라는게..때론 불합리하다고 여기고 있어요.


....


아..죄송해요. 저의 안좋은 이야기만 했네요. 어디부터 안내해드릴까요?


너 편할대로 해. 근데 넌 누구야?



안녕하세요~. 저는 하치코라고 해요.


주인님을 경호하기 위해 왔어요~. 티타니아도 같이요.


뭐. 나야 상관없는데.. 재들도 하람이를 경호하러 온거야?



 함내 야간 경호는 한명이 당담하는데요?  누구 말하시는 건가요?(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어머나? 이런 우연이 다있네요. 설마 여기서 주인님을 보나니 정말 행운이에요~


리리스 언니~ 여긴 무슨일이에요? 


설마 하치코가 주인님을 못지킬까봐..


에이~ 설마 주인님 몰래 따라갈리가 있겠니? 우연히 만난거란다. 안그러니 애들아?


  

그..그럼요./'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주책이네..'



주인님~♥ 이렇게 된거 저희랑 같이..


딱콩!!


아야아야...


포이. 주인님이 불편하시잖니!! 


죄송해요. 민페를 끼쳐드려서... 저희는 이만 가볼께요. 내일 보겠습니다. 하치코도 열심히 하렴.


네에, 다음에 뵈요.


내일 봐요~언니~


'언니들이 단체로 놀러가는건 드문데..좋겠다..하치코도 같이 가고 싶어'


'하지만 주인님이랑 같이 있는것도 좋아.  그것도 방안에 있지않고 나간것도 오랜만인데 하치코랑 같이 나가다니 정말 행운이야. 거기에 새 친구도 만나고 말이야.'


주인님, 티타니아가 여기까지 오는데 배고플거니까 맜있는걸 먹는게 어떻까요?  근처에 먹을데가 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티타니아씨 괜찮으시다면 거기로 가도 될까요? 


나는 상관없어. 


어서 가요~ 이 시간이면  따뜻해진걸 먹을거에요~


하치코씨, 그러다가 넘어질수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