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라붕이들아.


어제 막 뽑은 따끈따끈한 목뼈를 시승해본 느낌은


'변소장비들 중에서도 최고로 만족스럽다.' 였다.


다만 이 넘치는 화력을 적들이 버티질 못해 뽕맛을 느끼질 못하고 있었는데 이를 만족시켜주는 맵이 있었으니


막 등반해야하는 목적지인 3지 50층이였다.


-전투원 셋팅-

1번 주유사 쿠팡

공치적을 적립식으로 쌓아올리는 수동에서 생각보다 씹사기 캐릭터인 쿠팡이다.

옛날 할배들이 왜 쿠팡 썼을까 항상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야 그 뜻을 깨닫고 말았읍니다.

한번만 택배 배송하면 워커홀릭 되면서 주변 '섹돌'AP를 라운드 주유하는 능력이 생긴다.

트리톤은 포함되지 않지만 애초에 트리톤은 택배를 독점할 예정이기에 상관없다.


메인 탱커 스홀

아쉽게도 트리톤에게 들어갈 주유 능력을 우선시하다보니 탱버프 관련해서 소원해지는 입장이다.

효저 능력이 꽤 많지만 적측의 에큐토스인가 뭔가가 1스를 꽂을때 겹겹이 쌓인 효저를 뚫고 피해감소 해제를 걸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 존나 기도해야한다.

기존에 내가 쓰던 탱커인 칸과는 정반대의 장점들이 있지만 일단 이 덱에는 행벞이 있는 스홀이 더 어울린다.


2번 주유사 아쿠아

항상 내 트리톤 덱에 들어가는 아쿠아다.

아쿠아를 쓰는 이유는 누차 강조하지만 생산성(팩토리질)이 좋고 엘라보다 AP를 더 많이 채워주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쿠아는 이 덱의 핵심인데

아쿠아의 상쾌로 실키,쿠팡의 AP가 늘어난다->쿠팡의 워커홀릭이 쌓인다.->주변에 다시 AP가 뿌려진다라는

연속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뷰지팩과 수정구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수정구 끼고 정찰을 쓰기로 했다.

'50층은 고정이잖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덱 자체가 나름 통합형 덱이라 그렇다.


3번 주유사 실키

실키는 단순 AP주유의 양이 독보적으로 많아서 채택했고 실제로 얘가 아니면

운용이 되질 않는다.

물론 기타 유틸성을 위해 승급을 쓰면 더 좋지만 SS승급이라 승급자원이 너무 아깝다...

한가지 팁이라면 실,쿠,아 이렇게 셋이 선턴 먹을때는 실키가 쿠팡에게 2스를 써서

쿠팡이 트리톤보다 선턴을 먹게 해야한다.

그래야 적립식 공치적 버프를 준 뒤에 폭격이 게시되기 때문


메인 딜러 목뼈 트리톤

'왜 경장OS에요?'라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다.

통합덱으로 49층 등반하고서 50층 입장할때 그대로 똑같이 끼우고 갔기 때문에

당연히 50층만 맞춤으로 돌거면 대중장OS가 훨씬 좋다.

대경장의 장점은 '제너럴 따기 쉽다.' '칙 실더S를 찢기 쉽다' '사붕이X를 따기 쉽다' '철파르탄 따기 쉽다'  등등이 있어서다

치명이 모자라보이지만 쿠팡의 연속적인 주유로 계속 꾸준히 적립되기 때문에 100치명은 금방 채운다.



라붕이들도 목뼈와 트리톤 장만하고 씹상남자의 화력을 느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