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시발점이 된 빙룡눈나 같은걸로 예를 들어보면


에이다같이 인간이랑 엇비슷한 크기가 아니라, 10m가량의 몸체를 지니고 있는 거대 로봇입장에서 보면


끽해야 2m도 안되는 인간 사령관은 무릎에도 안오는 포메라니안급으로 느껴지겠지


자기가 발을 조금만 움직여도 깔아뭉개지는 연약한 대상이니까.


그러니 사령관이랑 교감을 하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인 상황인데도 교감을 하고 싶다면?


막상 따져보면 이건 꼭 로봇에 국한될게 아니라 서브컬쳐에서 자주 나오는 초월자들이 인간 주인공과 교류를 원하는 시츄에이션에서 자주 나오는거지.


자기의 작은 몸짓만으로 죽어버릴수있는 필멸자와 교김을 원하는 초월자 같은건 클리셰잖아?


즉, 이런 상황에서 교감만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거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인간과 교감을 위한 위치로 내려오는 행위 같은건 꽤 꼴릿한 시츄에이션을 만들수있는 극이니까...


근데 그냥 이게 유행하니까, 이게 잘팔리니까. 하면서 하는건 좀 불량식품 느낌 들수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