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언니는 어디갔찌.. 배고프다아.."


오늘도 굶주린 살라시아는 숙소침대에 누워서 어디갔는지 알수없는 엠피트리테를 기다리고 있었다.


퉁- 퉁-. 


"살라시아 언니. 혹시 지금 바빠?"


"아니! 시아는 배가 쪼끔 고프지만 바쁘진 않아."


"아 그래? 그럼 사령관오빠좀 잠깐만 봐줄수 있어? 커지는 약은 먹었으니까 길어야 2시간이면 원래대로 돌아올거야."


"걱정마~! 내가 전단장님 보고 있을께~. 근데.. 혹시 배고픈데.."


"2시간만 봐주면 치킨이랑 피자랑 떡볶이랑 먹고 싶은거 다 사줄게!"


"시아만 믿어~!"


- 3시간 전, 오드리의 작업실 - 


"휴우, 이제야 사령관이 주문한 Diaper들이 다 완성됬네요. 부대별로도 다 만드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요."


"그..그럼 이걸 내가 가져가면 되겠는가?"


"물론이죠. 양이 좀 많으니까 조심해서 배달 부탁해요?"


"아..알겠다. 조심히 옮기겠다."


- 사령관실 - 


"으드드드듯... 오랫만에 푹 잔거 같은데.. 주인님은? 주인님은 어디가셨죠?"


"오빠라면 해약제를 먹고 살라시아 언니가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서요."


"부작용이나 그런건 없는거죠?"


"아..음.. 아주 작은 부작용이 하나...정도 있긴해요."


"부작용?? 그게 뭐죠? 주인님께 해가 되는거라면 가볍게 넘어가진 않을거에요."


"아뇨아뇨아뇨 그런건 아니구, 신체가 갑자기 어려진것도 있고 약물로 다시 키우는거라서 육체 기능이 원래나이를 따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거에요. 1년당 1주일정도 딜레이가 생기니까.. 지금 3살정도에... 오빠 육체나이가 20대 중반이니까... 20주...정도...?"


"..."


알파는 다시 쓰러졌다.


- D엔터 숙소 - 


"백토오.. 거기 젖병좀 줄래요...?"


"하아.. 여기있다. 모모. 매지컬 달빛의 힘을 가득담았어."


"고마워요. 백토. 앗. 핀토아가~ 아이참 왜 울어요. 아이 착하다~."


"모모, 혹시 기저귀 남은거 있어요? 불가사리가 또 쉬야를 해버렸지 뭐에요."


"또 불가사리에요? 벌써 몇장째인지.. 지금 마지막 기저귀에요."


"여러분. 쉬~~~~잇. 교단 아이분들 이제 겨우 잠들었단 말이에요..."


"으아아앙~~~~~!!"


"꺄아~ 꺄아~"


"겨우 조용해지나 싶었더니.."


똑똑.


"네에~ 누구세요?"


"아, 머메이드 함대 소속 엠피트리테입니다. 여기가 D엔터테인먼트 숙소 맞습니까."


"네에~ 잘 찾아오셨는데 저희가 지금 좀 바쁜데요.."


"다름이 아니라 닥터양이 이 약을 여기에 빨리 갖다주라고 하더군요. 보상으로 치즈 케이크를 주겠다고 해서요. 얼른 가져가서 시아와 먹으려고.. 크흠 아..아닙니다. 어쨌든 이 약을 받아주시지요."


"해약제인가보군요!? 고맙습니다. 엠피트리테님!"


D엔터 멤버들은 약을 받자마자 코헤이 교단 아이천사들과 몽구스팀원에게 나누어 먹였고 바이오로이드인 그녀들은 별 부작용 없이 

몸이 차츰 커져서 원래대로 커지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 머메이드 숙소 - 


"배고파아.. 전단장님 배 안고파...?"


"우응.. 배..고퍄아..."


"시아 있니? 언니가 치즈 케이크 구해왔어 같이 먹...어...? 사령관님?"


"딸기 케이크 먹고시퍼여!"


"앗.. 죄..죄송하지만 지금은 치즈 케이크 밖에 없는데.."


"딸기 케이크으으으으으~~ 딸기 먹고 싶다고오오오오오~~~~!!!"


"어...얼른 가서 구해오겠습니다. 사령관님 시아랑 잠깐 쉬고 계시면..."


ㅡ 휘익 ㅡ



!!!?!?!?!?!


"이런 머메이드 숙소에 숨어있었군 자네. 이젠 놓치지 않을거라네!"


"아...아스널...?"


"자, 자네가 클때까지 오래 기다렸다네, 그럼 가볼까!! 하하하하하"


"사..살려.. 그보다 왜 내가 여기있는거야! 내 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을건데...!"


"자네 기억이 짤린부분은 내가 설명해주겠네, 물론 자네는 쉴틈은 없을것이다. 하하하하하."


아스날은 청년정도로 성장한 사령관을 이끌고 비밀의 방으로 들어갔고 그 문은 이틀정도 열리지 않았다.



------------------------- end ------------------------


후기 : 개그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