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충들이 원래 살던 세계는 멸망직전까지 갔고 이 혼란한 시기에 거대한 종교단체가 득세하고, 그 종교단체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차원간 이동이었던거고,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기는게 차원간 이동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는데다가 신도들을 전부 이동 시킬만한 방주를 만들기엔 시간도 금전적 여유도 없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한거지.

그게 바로 인간을 포기하는 것이었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뇌와 신경계통을 철충으로 옮기고 여기에 한가지 기능을 더 합치게 되었는데, 원래대로였다면 다른 차원으로 가 생명체의 몸을 뺏어서 그걸 기반으로 발전시키려고 했지만, 그들이 간과한게 있었는데 가장 적합한 신체를 찾는다는건 그게 인간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던거지.

그렇게 다중차원으로 넘어간 곳에서 AGS들과 결합하게 되고 이 결합에 폭주한 철충들은 자신들이 가질수 없게 된 인간의 육체에 증오심을 표출하며 대량학살을 벌였고, 이렇게 인류는 멸망하여 현재의 구도가 된거지.

그리고 다중차원의 실험 중 죽은줄만 알았던 신도들은 차원에 휩쓸리며 변이에 변이를 거듭해 별의 아이라는 생명체가 되어 바닷속에서 자리 잡고 있었고, 이 존재들은 교단에게 버림 받았단 생각에 철충들을 보이는 족족 공격하고 철의 교황은 그들의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집단의 통합을 위해 숨기면서 처리할 때를 기다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