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스쿼드 빙룡 칸드리아드 트리톤 데려가서

간신히 깸

빙룡이 비헤더 추적자 프레 남기고 전멸해서

추적자 2스 쓰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면서 깼다..

공략러들 공략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됐음



행칩 상태가 요모양이라 더 고생함

모두 행베를 많이 캐 두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3지 40층까지는 나름 신선했음

내가 가진 한에서 최고 효율을 뽑아내려고 노력해 본 게 처음이라 그랬던 같은데 이런 생각은 그 이후부터, 특히 51층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51층부터는 깨도 성취감 같은 건 없고 

씨발 이짓을 9번을 더 해야 한다..이생각뿐이었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한 일등공신은 이 두 씹새끼들이다

이번 3지 너프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이 둘에 대한 너프가 없다는 것이었음

철파르탄도 오버스펙인 적이지만 얘네는 돌파법이 확실해서 랜덤으로 나오지만 않으면 공방만 좀 너프해도 충분하다 생각함.

근데 저 둘은 전체적으로 재조정이 필요하다.



나는 전략겜에서 가장 중요한 면은

`내가 부족해서 졌네`와 `시발 좆망겜이네`의 균형을 맞추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닼던이 이 부분에서 조율을 잘 했다고 생각함

일부는 게임을 지우지만 다수는 흥미를 느끼고 들이박게 하는 것.

만약 농게가 한칸짜리 적이고 뒤에 놈이 죽기 전까지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음

그럼 `아 좆같네`가 나오는 거다.

불쾌하기보다는 짜릿한 어려움을 닼던은 훌륭히 구현했음


그리고 3지는 짜릿하기보다는 불쾌하게 어렵고

그 원인은 난 철트리스랑 인트루더라고 생각함




스캐럽의 경우에는 방탱을 고로시했지만

파쇄법이 다양함.

속딜을 가져갔다면 회탱이 피하고 두고 느긋하게,

적중이 간당간당하다면 초전에 먼저 자를수 있음


하지만 철트와 인트는 무식하게 들이박을 것을 요구함.

보무 가져와. 없어? 암습 껴. 풀강 아냐? 그럼 죽어야지.

광역기 쓰지 마. 써? 그럼 못 죽이지.



전투원은 개체당 스펙이 철충보다 훨씬 약함.

수적으로도 불리함.

그래서 개체당 시너지를 받고 선턴을 잡고 효율적인 기술로 선제타격을 해서 우리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 적을 제압해 두고 시작하는 것이 라오의 기본적인 전술이었는데 철트와 인트는 그걸 대놓고 박살내고 지리멸렬한 장기전을 요구하고 있음


가뜩이나 통발 돌려야해서 수 시간씩 헤딩하면 손해인 게임에서 이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