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 크리스마스에 한가해?"

사령관의 뜬금없는 한 마디에 레오나는 얼어붙었다.

사령관과의 뜨거운 크리스마스...

아이 3명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

모든 것이 지나가는 0.1초의 순간.

"달링 당연하지! 완전! 한가해!!"

"아 그럼 다행이다.
크리스마스 당직근무는 레오나에게 부탁할게.
다들 부대원들이랑 파티를 한다고 해서..."

레오나의 크리스마스는 브라우니와의 당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