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이벤트 때 만들걸)

오르간 가상악기 좀 써볼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중간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느라 오래걸림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일부러 박자를 어긋나게 해봤음

음이 딱딱 안 끊기고 조금씩 늘어지는 건 실제로 오르간 칠 때 그게 더 듣기 좋아서 최대한 묘사해본 거고

그런데 분명 마스터링 하는 순간까지는 멀쩡하던 곡이 추출하니까 지 멋대로 커졌다 작아지더라

그나마 다시 추출해서 괜찮아진 게 이거임 원래는 소리가 아예 중간에 꺼졌다가 다시 켜졌음


그나저나 맘같아서는 일주일 내지 이주에 한 곡씩 내고 싶은데 영 만들기 힘들더라

페레그리누스나 글라시아스 가지고 영화음악 같은 오케스트라곡 만드려고 해봤는데

-메- 브금만 듣다보니 악상은 떠올라도 그걸 실제로 만들 수가 없음

그 와중에 30만원짜리 오케스트라 가상악기 살까 고민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