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정과 다를 수 있음

*그동안 쓴 창작 글 모음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며 깊은 숙면에 빠진 남자를 보며 천아가 입맛을 다신다. 마치 뱀의 혓바닥과 같이

두 갈래로 갈라진 천아의 혀는 스스로의 입술을 애무하듯, 그녀의 입술에 짙은 타액의 흔적을 남기고

타액에 젖은 그녀의 입술이 은은하게 방안을 비추는 수면등의 빛깔을 반사 시켰다.


"키킥! 자는 얼굴은 정말 귀엽게 생겼어, 생각보다 이번 핫팩은 내 취향이잖아?"


곤히 잠든 남자, 사령관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신 천아는 그의 곁으로 살며시 다가가 작은 입맞춤을 시작했다.

살며시 입술을 마주하고, 어미 새가 아기 새에게 먹이를 건네주는 듯, 살며시 쪼아 먹는 천아.


부드럽고 끈적이는 천아의 체액이 사령관의 입술에 코팅 되듯이 발라지고 천아는 만족했다는 듯 살며시

얼굴을 들어 그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아마도 한번 신체를 갈았다고 했었지? 흐응~ 생각보다 어린데.."


아직 소년 티를 벗지 못한 사령관을 바라보며 천아의 눈매가 밤 하늘의 초승달 마냥 휘어졌다. 뱀은 사냥을 할 적에

사냥감이 크거나 작거나 가리지 않는 법. 천아 역시 취향의 수비 범위는 충분히 넓었기에 그 정도는 문제되지 않았다.


"읏샤~"


천아가 가볍게 자신의 상의를 탈의하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예쁜 모양의 유방이 옷이 벗겨지는 반동에 흔들렸다.

그 흔들림은 그녀의 가슴 끝자락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 붉은 빛이 은은히 섞인 유두를 자극 시켜 그녀의 흥분을 높여주었다.

약간의 인기척이 들린 탓인지 살며시 인상을 찌푸리고 뒤척이는 사령관에게 천아는 발소리를 내지 않으며 그의 옆자리에

자신의 몸을 눕혔다.


"그럼.. 시식해볼까?"


더욱 짙은 희열에 잠긴 그녀의 눈동자가 사령관의 얼굴을 마치 핥듯이 관찰하고, 그녀의 혀는 뱀의 본능에 이끌려

쉬익- 소리를 내며 그녀의 입술에 고개를 내밀었다. 천아는 흥분을 잠재우며 조심스레 그의 입술에 아까보다 더욱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으음... 츄읍..."


푹신한 입술의 감촉이 천아에게 전달되었다. 마치 두툼한 솜을 어루만지는 것 같은 느낌에 천아의 흥분이 높아졌다.

선이 굵은 남성을 상상했지만, 의외로 선이 얇은 소년 같은 외모의 사령관을 보니 무언가 금단의 영역에 발끝을 담근 것 같은

배덕감과 고양감이 그녀를 집어 삼켜갔다.


그리고 역시 곱상한 소년의 입술은 천아 역시 처음 접해보는 것이었기에, -아니. 정확히는 애초에 남성 경험이 없긴 했지만-

천아는 시간을 들여 느긋하게 사령관의 입술을 핥고, 빨고 음미하며 시간을 보냈다.


"후으~ 역시 참기 힘들어.. 다 먹어버린다? 핫팩..."


그렇게 산해진미를 음미하는 것 같은 미각의 쾌락에 천아의 가랑이 역시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 허벅다리를 문지를 때마다

질척이는 애액 소리가 방 안에 추잡한 성의 잔향을 남겼고, 그녀의 붉은 유두 역시 뻣뻣하게 굳어 툭 튀어나와 언제든

남성에게 자신의 젖을 물릴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고 있었다.


"츄읍~ 츄르르릅!"


입술을 도둑맞고도 아직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령관의 입술을 다시 한번 천아가 강탈했다. 방금 전의 탐색전과는 확연히

다른 본격적인 성교의 시작점, 애무에 근접한 키스. 천아의 보통 여인보다 길고, 더 유려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혀가 사령관의

입 안으로 침투했다. 


먼저 그의 치열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그의 구강을 유린한다. 그 후, 더욱 혀를 집어 넣으며 그의 혀와 자신의 혀를 마치

서로 다른 두 밧줄을 묶듯이 얽혀간다. 천아는 높아지는 입으로 즐기는 섹스에 흥분하여 어느새 그가 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완벽히 망각하였다.


"읍.. 으븝.. 으.. 응?"


"아.."


결국 끈질기고 농밀한 키스에 호흡이 곤란해진 사령관은 눈을 뜨고, 천아는 깨어나는 그를 바라보며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멍하니 서로를 바라보는 두 남녀. 속이 거북할 정도의 침묵이 흘렀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사령관과 마주한 입술을 살며시 

떨어뜨리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난 천아. 방금 전에 오르카로 합류했어~"


"안녕.. 천아."


아직 잠이 덜 깬 사령관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회전 시키며 지금의 상황을 파악했다. 왜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상반신을

벗어던진 여자가 자신을 덮치고 있었는가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그녀는 적의라고 할만한 것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반가운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인사를 건네며 그에게 살며시 안길 뿐.


"저, 저기.. 천아?"


"왜? 핫팩."


천아는 사령관의 볼에 자신의 볼을 비비며 마치 영역표시를 하듯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사령관은 그녀를 살며시

떨어뜨리며 그녀를 진정 시키려 시도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뱀에게 잡아먹히는 작은 들쥐와 같은 신세로 전락할 것이다.

그런 생각만이 가득 머리를 잠식했다.


"왜 내가 자는 곳에 침투한 거야?"


"뭐? 븅신아~ 당연히 너랑 섹스 하려고 온거지~"


킥킥 웃으며 천아는 노골적인 유혹을 시작했다. 처음으론 사령관의 손을 잡아 끌어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으로 가져가고

사령관의 다른 손은 그녀의 남은 가슴의 유두를 향해 접근 시켰다. 사령관의 이성은 이 여자를 일단 떨어뜨려 놓아야 된다고

외쳤지만, 결국 손으로 느껴지는 천아의 약간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가슴의 느낌에 저항할 수 없었다.


"하핫! 우리 핫팩.. 벌써 시동이 걸렸네?"


"윽..!"


천아가 살며시 사령관의 고간을 손으로 쓰다듬자 그의 잠옷 너머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부풀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빛을 더욱 빛내며 사령관의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했다.


"어때? 나랑.. 기분 좋은 섹스, 하고 싶지? 말만 해.. 아주 돌아버릴 정도의 쾌락을 줄게.."


사령관의 귓가에 울리는 악마의 속삭임. 그것은 뜨거운 입김과 습기를 머금어 사령관의 이성을 녹여내고 있었다.

평소 사령관은 여색을 밝히는 편은 아니었다만, 이토록 노골적인 유혹을 하는 여성을 물리칠 정도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신음을 토하며 그녀가 주는 쾌락을 받아들였다.


"어머~ 우리 핫팩.. 생각보다 솔직하네?"


천아는 그런 사령관의 태도가 마음에 든 것인지 활짝 웃으며 그의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허리춤에 손을 집어 넣어

그의 치골을 어루만지듯 자극을 준다. 그러자 사령관은 살며시 몸을 떨며 그녀가 바지를 내리기 쉽도록 살며시 허리를

들어 공간을 열어주었다.


'킁, 킁!'


"후우... 이 수컷 냄새.. 너무 진하네.."


천아의 표정이 희열로 가득 물들었다. 지금 그녀의 예민한 후각에 속옷 한 장으로는 결코 숨기지 못할 농밀한 수컷의 냄새가

스멀스멀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녀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사령관의 속옷 역시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얼굴은 소년에 가까웠지만 사령관의 몸통은 이미 성인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선이 얇은 얼굴에 대비되는 굵은 선의

잔 근육들이 천아의 눈에 들어왔고, 서서히 그녀의 손길에 내려가는 사령관의 팬티는 끝자락이 그의 성기에서 배출된 쿠퍼액으로

물들어 있었다.


"와아...."


천아는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그녀의 손길에 이끌려 내려오는 팬티는 이미 그 위용을 드러내듯 발기 한

사령관의 성기에 걸려 쉽게 벗겨지지 않았다. 마치 장대에 밧줄을 걸어 강제로 휘어지게 하는 듯한 저항력이 천아의 손으로

전달될 정도로 느껴졌다.


이윽고 그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자 휘어지던 반동으로 그의 성기가 제자리를 찾으며 천아의 코끝을 스쳐 지나가 그의

복부를 텅! 소리가 나도록 때렸다.


"하핫.. 이, 이게.. 뭐야..."


천아의 눈 앞에 있는 것은 단순히 남성의 성기라 칭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다. 굵은 혈관이 도돌도돌 튀어나온 우락부락한

모습. 그것은 마치 거대한 거목에 뱀들이 기어 올라가는 것 마냥 자리 잡고 있었다.


천아의 솔직한 감탄사는 사령관 역시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었다. 눈 앞에 매혹적인 암컷이 그의 성기를 마치 신줏단지

모시듯 경배하는 태도는 남성으로써 그의 자존감을 높여주었고, 그녀의 잔뜩 흥분한 눈초리는 앞으로 주어질 육체의 쾌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세웠으면 책임을 져야지."


"아! 미, 미안..!"


사령관의 우락부락한 성기에 넋을 놓은 시점에서 천아는 이미 주도권을 상실한 다음이었다. 그는 이불을 걷어 치워버리고

그녀를 향해 앉아 어느새 여유를 되찾은 표정으로 지시를 시작했다.


"내 방에 숨어들었으면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니야? 그렇게 넋 놓고 있어서 괜찮겠어?"


"이익..!"


사령관의 도발에 천아가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그녀의 마지막 남은 속옷마저 벗어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육체는 이미

눈 앞의 수컷에게 굴복하여, 그녀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했고 그녀의 팬티는 찰박이는 물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령관은 천아의 속옷이 떨어질 때 난 그 물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겉모습이야 다소 소년과 같이 변했다만, 그는 수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의 틈 바구니에서 아직도 절대적 승률을 자랑하는 수컷이다.

천아의 예상과 다르게 그는 피식자가 아닌, 포식자였던 것이다.


새로로 쭉 갈라진 보라 빛 동공을 빛내며 천아는 손가락을 동그랗게 말고 그의 하반신에 솟아난 괴물에게 올렸다.

차가운 그녀의 신체 덕분에 부드럽지만 조금은 차가운 손길이 사령관에게 느껴지고, 그녀는 언제나 즐겨온 쾌락과는

조금 다른 색다른 맛을 주는 그녀의 손길에 자신의 물건을 맡겼다.


"오.. 좋아. 생각보다 능숙한 걸?"


"만만하게 보지 마. 핫팩.. 어디 까지나 내가 우선이야."


오만한 천아의 말과는 다르게 아주 부드럽고 정성이 깃든 애무였다. 처음엔 부드럽게 시작된 애무로는 도저히 그를 굴복시킬

방법이 보이지 않는지, 천아는 자신의 자랑인 혀를 이용해 사령관의 항문과 불알 사이의 공간을 애무하며 그를 공략했다.

주기적으로 쾌락을 음미하며 몸을 떠는 사령관이지만, 아직도 그는 충분히 여유가 보였다.


"나만 이렇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지."


"히얏!"


사령관의 발 끝이 난데없이 천아의 앙다문 하반신의 동굴에 접근했다. 마치 노크를 하듯 톡톡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그녀의 반응을 즐기던 사령관은 이번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렇게 시작된 둘의 음란한

치킨 레이스는 천아의 첫 절정으로 막을 내렸다.


"흐읏! 히야악!"


다리를 마구 떨며 절정 하는 천아. 그녀의 신경 회로는 강렬한 자극에 제 기능을 상실한 듯 날뛰었지만, 그녀는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여 다리가 풀려 쓰러지는 추태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하읏..! 기, 기다.. 으아앗!"


하지만 적의 약세를 가벼이 놓칠 사령관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궁지로 몰린 그녀를 더욱 애태우며 그녀를 몰아세웠다.

한 손으로는 가슴을 떡 주무르듯 반죽하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굳게 닫힌 보지를 풀어주듯 애무한다.

그의 손 끝에는 그동안의 애무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인지 천아의 보지로부터 흘러 넘친 애액이 잔뜩 넘쳐 흐르고 있었다.


"그, 그만.. 제, 제발..!"


결국 그녀의 하반신은 주어진 쾌감의 역치를 극복하지 못하고 풀려버렸다. 사령관이 그녀의 허리를 받쳐 안아주지 않았다면

필시 꼴사납게 넘어져 그녀가 만들어 놓은 물 웅덩이로 엉덩이를 안착 시켰으리라.


"그럼 슬슬 본방을 시작할까?"


"뭐... 뭐라고..? 꺄악! 자, 잠깐!!"


천아의 애처로운 반항은 결국 오래가지 않았다. 격렬한 쾌감은 이미 그녀의 근육을 풀어놓아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몸에서 풍겨오는 수컷의 강렬한 체취는 그녀의 본성을 야금야금 갉아 구멍을 내고 있었다.


"나 처, 처음..! 으헉! 아읏!"


필사적으로 이것이 삽입까지 하는 섹스의 첫 경험임을 알리려는 천아의 외침은 그의 단 한번의 용두질로 끝장났다.

그녀의 질구에서 느껴지는 고리와 같은 저항감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처녀막이라는 것을 사령관은 알았지만, 자신의 숙면을

방해하고 겁도 없이 찾아온 이 가련한 암컷에게 철저하게 그 상하 관계를 알려줄 필요성을 느꼈기에 결코 주저하지 않고

삽입을 강행했다.


천아의 복부에 단 한번의 삽입으로 자궁까지 관철되는 듯한 충격이 느껴졌다. 마치 거대한 나무 몽둥이를 어거지로

쑤셔 박아 넣은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지만, 어느새 격렬한 호흡을 내뱉으며 콧김을 뿜는 수컷에게 깔려 있노라면

그것 역시 쾌락으로 서서히 치환되고 있었다.


"아앗! 앙! 으흣!"


처음에는 고기와 고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철퍽이는 탁한 물소리가 들린다. 규칙적인 두 소리는 천아가

간간히 뱉어내는 신음과 뒤섞여 농밀하고 야릇한 합주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의 생각보다 작아 그녀와 넓이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무엇보다 그녀와는 다르게 단단하고 선이 굵은 잔 근육들이 돋아있어 그녀에게 수컷의 품에 눌리는 압력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읏..! 역시 처녀는 좀 좁은 걸?"


사령관은 차가운 피부와는 다르게 따뜻한 천아의 내부를 즐기며, 귀두 부터 성기의 몸통까지 골고루 느껴지는 쾌락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번 찌르고 한번 허리를 당길 때마다, 그녀가 내뱉는 뜨거운 숨결과 야릇한 신음소리. 그리고 살과 살이

뒤섞이며 나는 소리들 역시 좋은 최음제가 되어 이 행위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천아는 저항을 하려는 듯 힘없는 손으로 그의 가슴을 밀어내려 했지만 사령관은 그런 천아의 손을 붙잡아 누르고,

그녀의 손을 머리 위로 쭉 끌어 올려 그녀의 겨드랑이를 노출 시켰다.


"뭐, 뭐 하는 거야! 아흑!"


고개를 흔들며 저항하려는 그녀에게 사령관이 다시 한번 깊숙이 성기를 찔러 넣고 8자를 그리며 빙글 돌리자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절정 해버렸고 힘이 빠져버린 그녀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박고 냄새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킁! 킁!"


"히익!"


사령관이 일부로 들으라는 듯 소리를 내며 그녀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자 그녀는 기겁하며 얼굴을 붉혔지만, 사령관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듯 이번엔 더욱 얼굴을 밀착 시켜 혀로 그녀의 겨드랑이 전체를 핥기 시작했다.


"꺄악! 벼, 변태! 아흣! 하앗! 그만둬! 이 븅신아! 아읏!"


그러나 말로만 하는 저항은 사령관의 가학심을 부추길 뿐, 오히려 좋은 성적인 흥분제가 되어 그의 허리 놀림에

가속도를 붙여주었다. 뜨거운 쇠 몽둥이가 그녀의 자궁구 끝을 콕콕 찌르는 것 같은 느낌에 천아는 다시 한번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다리를 바짝 조였다.


"윽! 처, 천아! 조인다!"


그녀의 강렬한 조임에 사령관 역시 강한 자극을 받아 겨드랑이를 탐하던 행위를 멈추고 그녀를 강하게 끌어 안으며

몸을 바싹 밀착 시켰다. 서로 간에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몸을 밀착 시키자, 천아의 가슴이 사령관의 가슴에 눌려

양 옆으로 퍼지며 천아에게 강한 무게감을 주었다.


"으흣! 꺄아악! 하, 핫팩! 사, 살려..!"


"으윽! 나도 싼다!"


강하게 사령관의 자지를 조여드는 천아의 보지와 마찬가지로 자물쇠를 걸어 잠그듯 그의 허리에 감긴 그녀의

얇은 다리가 무색하게, 사령관의 용두질 속도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침을 주르륵 흘릴

정도로 이를 강하게 깨물며 최후의 삽입을 강행했다.


"꺄아아아악!!"


"으헉! 헉! 아~ 나온다! 으..."


한번, 두 번. 사령관의 성기가 천아의 자궁 끝에 맞닿아 꿈틀거릴 때마다, 마치 젤리가 터져 나오는 듯한 감촉이

천아의 자궁을 통해 전달되었다. 뜨겁고 질척이며, 얼마나 농후한지 배가 무거워지는 것 같은 정액의 덩어리가

그녀의 질을 거쳐 자궁 경부에 지나간 흔적을 남기듯 터져 나오고 있었다.


"하앗..! 흐읏..!"


숨을 쉬기 괴로울 정도로 사령관의 팔이 그녀의 몸을 강하게 옥죄었다. 조금이나마 이 폭력적인 쾌감에서 도망치려

허리를 빼 도망가려는 천아를, 사령관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듯 붙잡아 허리를 더욱 강하게 밀어 붙였다.


"하아! 윽!"


"아아.. 끄읏..! 어, 언제... 까지..!"


보통의 인간 남성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농후하고, 긴 사정이 천아의 자궁에 흔적을 남겼다. 그는 몇번이고

허리를 움찔 거리고 살살 왕복시키며 남은 정액을 필사적으로 그녀의 자궁에게 토해내고 있었다.


"꺄앗!"


사정의 중간 중간 허리를 8자처럼 그리며 그녀에게 자극을 주는 것 또한 사령관은 잊지 않았다. 한동안 지속된

벼락 같은 쾌락에 천아는 이미 긴 혀를 내밀고 반쯤은 늘어져 있었고, 사령관 또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서서히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뽑아냈다.


"으허..."


마치 개구리가 배를 까 뒤집고 누운 것처럼 퍼진 천아의 가랭이에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정액이 터져 나왔다.

방울이 지며 터져 나오는 정액 소리에 맞춘 것처럼 천아의 몸이 바들바들 떨리며 남겨진 쾌락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지금 천아는 질을 통해 터져 나오는 정액이 주는 가벼운 자극조차 쾌락이 되고 있었다. 분명 숨어들어 그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만들고자 침입한 포식자는 자신이라 생각했지만, 단 한번의 섹스로 깨닫게 되었다. 지금의 자신은 언제나 처럼

먹잇감을 노리는 뱀이 아닌, 그저 맹금류 앞에 동굴에서 몸을 떠는 작은 새끼 뱀이라는 사실을.


어느새 사령관은 격렬한 섹스는 익숙하다는 듯, 구석에 걸어가 물을 마시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천아에게 안부를 전했다.


"천아~ 살아 있어?"


"아흣... 윽... 헤에..."


천아는 무어라 대답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강렬했던 쾌락에 몸이 풀려버려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사령관이 다시금 그 흉기와 같은 물건을 뻣뻣하게 세우고, 그녀의 위로 엎어져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뱀의 교미는 평균 6시간은 간다고 그랬던가? 걱정 마 천아. 난 적어도 횟수는 자신 있으니까."


"사.. 살려..."


필사적으로 쾌락의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천아를 사령관이 다시금 몸으로 깔아 누르며 그녀의 자궁에 침입하기 시작했다.

천아는 스스로의 오판으로 잠자는 사자를, 작은 고양이로 오판하는 치명적인 우를 범했다고 후회했지만

이내 시작된 그의 허리 움직임에 그저 쾌락에 울부짖는 암컷으로 변해버렸다.



아 천아쎅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