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무를 털끝 하나 안 다치고 완벽하게 수행하고는 오르카호로 복귀하려는데 잠시 머리를 굴리더니 다친척 하는 장화가 보고싶다

일부러 여기저기 굴러서 먼지도 묻히고 피도 좀 나게하고 옷도 자기가 일부러 이곳저곳 찢어서 아슬아슬하게 노출시키는 장화가 보고싶다

장화를 마중나온 사령관이 그런 장화의 상태를 보고는 크게 놀라서 많이 다친것 같은데 괜찮냐고 지금 당장 수복실로 가자는데 일단은 힘드니 그냥 잠시 곁에만 있어달라고 하는 장화가 보고싶다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령관이지만 지금 옷도 다 흘러내리기 직전인데 이런 꼴로 여기저기 쏘아다니게 할 셈이냐고 아픈건 더 많이 겪어봤으니 이정돈 괜찮다고 사령관을 진정시키는 장화가 보고싶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응급처치라도 해주는 사령관이었지만 힐끔힐끔 드러나는 그녀의 맨살과 제딴에는 가리고 있지만 은근히 보이는 그녀의 은밀한 부분들이라거나 손을 대면 아파하는 이상야릇한 신음소리, 오늘따라 묘하게 그를 의지하는 장화의 행동에 사령관도 덩달아 흥분하게 되고 볼록하게 된 사령관의 바지를 보고는 그에게 한소리 하는 장화가 보고싶다

이젠 하다하다 다친 사람 보고 흥분하는 변태였냐고 지금까지 그런 이상한 생각만 하면서 어케 버텼냐고 하는 장화를 보고싶다

 그 소리에 어쩔줄 몰라하는 사령관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그렇게 원한다면 못보여줄 것도 없다면서 은근슬쩍 가린 부위를 조금씩 노출하는 장화가 보고싶다

그렇게 둘 사이의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지는데 갑자기 등장해서는 자신이 녹화한 동영상을 사령관한테 보여주는 천아가 보고싶다

거기엔 임무를 끝마치고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보더니 스스로 옷을 찢고 상처 내고 일부러 적에게 당한척 하는 장화의 모습이 담겨있고 그걸 보더니 당황해하는 장화를 보고싶다

언제부터 있었냐고 묻는 장화의 말에 사령관이 너 임무 보내고 걱정된다며 바로 자신도 도우라고 보냈다고 얘기하는 천아와 사령관을 보면서 당황해하며 '아니..이건..그러니까 그게..' 이런식으로 말더듬으며 한마디도 못하는 장화가 보고싶다

어쩐지 그렇게 크게 다칠 임무가 아니었는데라며 머리를 긁는 사령관과 장화를 보며 개쪼개는 천아, 그리고 쪽팔려서 자신의 머릿칼과 비슷할정도로 새빨개져서는 울먹이는 장화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