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올해 한번도 울지 않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마"

"뭐든지 말해 보거라!"





"산타 할아부지 여친 좀 주세요"




"껄껄 그건 안된단다. 난 선물을 주는 사람이지 

인신매매범이 아니여 너랑 사귈 여자 입장도 생각해봐야지"





"아아 산타 네놈....나를 속였구나?"





"이...이눔아....이거 놔라 뭐하려는 짓이냐...."






"그....만.....둬....."


콰직────────────!!』





"오마에 라붕쿤! 산타=상와 도코니 이루노카?"







"아아 그거라면"





"이걸 말하는 것이냐??"





"킷사마아아아아아아───!!!!"



그날 이후 그 누구도 산타 할어버지를 본 자는 없으며

루돌프의 매우 반짝이는 코는 마치 야수의 안광처럼 검붉게

밤하늘을 찢으며 분노로 우짖고 있다는 소문만이 팽배할 뿐이였다.







그냥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 생일 케이크로 장난 쳐봄

참고로 케이크 산타는 설탕이라 먹을 수 있는거 맞음

루돌프는 케이크 상자에 그려져 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