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하아..이건 부당하다. 어찌 어미와 자식을 갈라놓아 서로 보지도..


에라이..썅..아줌마!!!


꺅!!..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거냐!! 


솔직히 말햐서 사령관이 키도 작고 몸매도 마른편인데다가 '마른거보다 늘씬한거지만..' 성격도 온순해서 뭔가 보살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건 이해하는데, 님 생각보다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하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사령관 옆에 콘챠에 아르망과 알파가 있는데 굳이 님이 보조해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하지만 그들이 하지못하는걸 이 어미가 할..


일단 사령관은 업무나 작전외 나머지들은 혼자서 하는거 알고 있지?


청소나 빨래도 메이드들 안시키고 자신이 직접 다 하고, 식사도 재료를 직접 구입해서 요리하는데 굳이 도움이 필요할까..?


그치만...


그냥 솔직히 말해서 니는 사령관이랑 근친상간 플레이를 하고 싶은거잖아. 


근친상간 플레이? 정당한 애정 표현이자  자식을 낳는 행위입니다만?


고대 역사에서는 근친으로 자식을 낳은것이 당연한 일인데 하물며 지금 남성이라고는 아들 하나밖에 없고 아들이 어미를 봉사하거나 어미가 아들의 욕망을 해소시키는것이  나쁜일이 아니죠. 


그런건..거의 신화밖에 없지 않나..


게다가 역사상에서도 종의 보존보다 순혈주의나 특정 가문이나 왕조의 혈통의 보존 및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냅둬, 사령관이 '엄마랑 결혼하는것은 좀 그래요..'라고 말해야 정신차리지.


다녀왔어요~~


어라? 언제 나갔다 온거야?


여러분이 나가길래 사령관님에게 전달해 줄것이 있어 말을 걸려다가 늦어서 제가 사령관님에 갖다 줬어요.


갖다줘? 뭐...설마..?


엘븐 밀크를 사령관이 마셨어? 엘븐 밀크를 우리가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마시기는 커녕 입도 못댔는데?!


부탁하니까 잘 마시던데요~?


게다가 매일 아침에 1L씩 가져다 주기로 했으니까 내일부터 사령관님 방문 앞에 드리면 되요~.


에~~~아침?! 사령관은 우리보다 일찍 일어나서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냥 저녁에 주면..


알겠다. 그건 내가 맞지.


'이야 말하자 마자 바로 나오네..'


'뭐..새벽에 우유하나 컴페니어 애들에게 건내주고 돌아가는거니까, 잠든 사령관의 모습도 보지 못하니 안하는게 낮지.'


그럼 새크메트가 담당해주세요~~


알았다.


'근데 왜 이렇게 불안한거지..기분탓인가..?'


<다음날 새벽..>

 

Zzzzz...


아우썅.. 그 아줌마..나갈거면 조용히 나가지...잠다 깼네.


(냉장고문을 열면서)어휴..물이나..어랍쇼?!


(전달해야할 엘븐 밀크병을 보면서)뭐야? 이거 놓고 간거야?! 이 아줌마가 진짜...


잠깐만?!! 저 아줌마가 치매일리는 없고.. 그냥 놓고갔다는 건...


에이~~설마 자신이 직접 사령관에게 먹인다는 되도 않되는 짓거리를...


아이..씨ㅂ..ㅈ됐다..


이러다가 교대하러오는 리리스에게 총알 밖히는거 아냐?


....하아..ㅆㅂ ...


<잠시뒤..하람이방 복도>

더럽게 졸려 죽겠네. 이왕 온김에 우유 배달은 저녁에 한다고 말해야 겠어. 새벽부터 이게 뭔짓이야.


어라?..엘븐포레..아?!...오늘 부터 우유가 온다고 했었죠.


?!..어..맞아. 여기..(우유를 건내주며)


감사합니다.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양.


어..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다른 엘븐은 안왔지..?


????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아무것도 아냐. 맞다! 다음부터는 저녁에 건내줄테니까 사령관에게 말해줘.


 

알겠습니다.


'뭐야? 그 아줌마...분명 나갔는데..길치일리는 없겠고..어디로 간거야..?'






<시티가드 취조실>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느냐!!! 나는 페하께 젖을 주러 가는길이란 말이다!!!


하지만 그럴 증명할 물건이 없습니다만..


아우..썅..며칠전에는 술집에 사령관이 와서 난리였는데, 이번에는 웬 다크엘븐이 잡혀온거냐?


렘파트가 순찰하는중에 데려왔어요.


세크메트말로는 자신이 사령관님에게 드릴 우유를 건내주러 가는길인데 우유는 커녕 착유기조차 없어 이상하다고 여겨서 데려왔데요.


그냥 졸려서 놓고 간거아냐?


범죄나 이상한 짓거리만 안했으면 곱게 돌려보..


시간이 없다!! 이러다가 페하가 일어나 가버리면 페하에게 젖을 물릴수가 없단말이다!!


응? 근데 재는 왜 젖이라고 말하냐? 아무리 우유의 출처가 재들 가슴에서 나오는거라지만 대놓고...아...


이런 썅...야 켈베야, 오늘 리엔 몇시에 오냐?


대충 20분안에 도착할 거에요.


나는 재 끌고 재가 머무는 숙소로 갈테니까 너는 리엔 올떼까지 대기해라.


'안그래도 사령관이 바니걸 복장에 웨이터로 일한다는걸 듣자마자 파괴해야한다고 개난리를 쳤는데 사령관에게 모유수유한다는 말을 들으면 바로 재 얼굴에 니킥 날리겠지..'


'어휴..이게 뭔 지랄이냐.. 안그래도 사령관에 관련된것에 한정된 미친년인데 요즘들어 더 심해졌어. 이러다가는 사령관 순결이 더럽혀진다고 더 지랄발광하는거 아냐?'





<하람이의 방문>

(방문을 열면서) 페로씨, 오늘 아침은 페로씨가 좋아하는..


(엘븐이 건내준 우유를 음미하면서)음...확실히 주안님에게 진상할 우유라 좀 더 신선한 느낌이 들고 비린맛이 덜하네. 주인님이 드시는데 문제가 되지 않겠...


어라? 벌써 다 마셨어?!! 조금만 맛본다는게.. 어떻하지? 지금이라도 몰래 편의점에 사...




......


주..주..주인님?!!! 그게..그러니까....


....한병더 주문할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