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실키, 노움, 피닉스 의 SS승급이 생기고,

노움의 게등위 한계를 테스트 하는 스킨이 나오는등

스마조에서 나름 스틸라인을 밀어주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임에도

스틸라인 테마덱 공략은 거의 찾기 어렵다. 왜냐...?? 간단하다. 구리니까.

그래도 어떻게든 스킬라인을 써먹어 보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나름의 공략을 해보자는 취지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참고로 캐릭터나 적 정보 관련하여 멸망전의 전술교본 사이트의 짤들을 캡쳐하여 사용하였다.

그 사이트 운영자분께는 정말로 감사.


일단 스틸라인의 구성원을 알아보자.


보호기 : 불굴의마리, 노움

공격기 : 레프리콘, 임펫, 피닉스, 레드후드

지원기 : 브라우니, 이프리트, 실키


이렇게 총 9명으로 이루어진 부대이다.


일단 스틸라인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빈약한 공격진이라고 할수 있다.

공격 계수가 낮거나 스킬 사용의 소모AP가 크거나 패시브를 발동시키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거나 부대 배치시 패시브 버프 범위 관계로 자리가 자유롭지 못하는등

써먹기도 어렵고 딜량도 도저히 만족할만큼 나오질 않는다.


그나마 이건 좀 쓸만하다고 느낀게 최근 SS승급이 나온 피닉스이다.

스틸라인 유일의 SS등급 공격기 이기도 하다.

 GS-130 피닉스


피닉스의 특징은 패시브1 의 지원공격으로 자신의 전열에 위치한 스틸라인 부대원

또는 자신보다 행동력이 낮은 경장/중장형 아군의 공격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호드덱의 퀵카멜, 호라이즌덱의 세이렌, 코헤이덱의 베로니카, 발할라덱의 발키리,

화속덱의 시라유리같은 위치로 타수와 덱의 딜량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중요한 위치이다.


사실 다른덱에서 피닉스를 써먹어 보면서 이거 나름 쓸만한데라고 생각했고,

피닉스가 이정도 성능이 나온다면 스틸라인 테마덱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게

연구의 시작이었다.


그외 피닉스만의 장점이라면 1,2스킬이 모두 보호무시 공격이고,

패시브2의 사거리증가+1 덕에 후열에 위치해서도 적진영 최후열까지 1스킬이 닿는

긴 사정거리와 자체 방어관통+66% 가 있어, 전략폭격장비의 45% 와 더해

111% 의 높은 방관 성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피닉스를 제외한 스틸라인의 공격기는 죄다 쓸모없다.

때문에 스틸라인덱은 기본적으로 이 피닉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형태가 될수밖에 없다.


자, 이제 지원기에 대해 알아보자.

브라우니, 이프리트, 실키....이렇게 셋이 있는데...

사실상 브라우니와 이프리트는 지원기의 탈을 쓴 공격기 이다.

둘 다 1,2 스킬이 모두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고 패시브 2개중 하나는

자신만의 공격력을 올리는 자버프 이다.

브라우니가 다른 캐릭터에게 버프를 주는 자버프가 아닌 패시브는

자신이 전열에 위치했을때 한정으로 역시 같은 전열에 위치한 아군에 주는 조건부 버프이고,

이프리트는 중장지원기라 행동력 자체가 낮고 1,2스킬이 보호무시 공격이긴 하지만

소모AP가 각각 8 과 10으로 상당히 큰편이다.


결국 제대로 쓸만한 지원기는 실키 뿐이다.

 T-50 PX 실키


실키는 풀링크 보너스 버프/디버프+LV2 기준으로,

패시브2 를 통해 보호기에 받는피해감소 20.5%를 주고

패시브3 를 통해 공격력,치명타,행동력,방어관통등의 버프를 준다.


실키의 최대 장점은 액티브 2스킬의 단일 아군 1명의 AP주유로 6.1 이나 준다.

덤으로 공격기에는 공격력, 보호기에는 방어력, 지원기에는 추가AP 3.1을 준다.

해로운 효과도 해제시켜 준다.

단일 아군에 주유하는 지원기로서는 라오 최고 등급의 성능을 가졌다고 할수 있지만,

주유후 20AP를 넘는 경우 무조건 20AP 가 되기에 은근히 쓰기가 까다롭다.


예를 들어 라운드 시작시 실키-브라우니 순서로 행동한다고 가정했을때

브라우니의 AP가 14 정도라면 2스킬로 6.1+3.1=9.2 AP를 주유해도 실제로

올라가는건 6AP 뿐이다. 아군의 AP를 무조건 13으로 만들어 버리는 레오나랑 비슷한
성향으로 매라운드마다 행동순서에 따라 AP를 계산해야 하는게 매우 번거롭다.

개인적으론 광역으로 골고루 AP를 주는 지원기들이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AP낭비가

없어서 오히려 이득이라고 본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AP주유의 관점에서 보면 아군이 AP를 다 소진해서 10AP 이하가 되었을때

마지막에 실키가 행동할수 있는 턴이 돌아와 소진한 AP를 보충해주는것이 좋지만,

덤으로 들어가는 공격력,방어력 버프는 아군-적군이 행동할꺼 다 하고 나서 적용되는 구조가 되므로

해당턴에는 적용되지 않아 버프 낭비가 된다.

버프 관점에서 보면 라운드 시작시 실키가 가장 먼저 행동하기 시작해 버프를 뿌리고

그 버프를 받은 공격기등이 행동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이런식으로 실키의 액티브 2스킬 자체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실제 스틸라인덱 운영에선 그냥 무지성으로 피닉스에 주유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공격기나 지원기에 주유를 해서 공격횟수를 1회 늘리는것보다

피닉스에 주유해서 광역기인 2스킬을 한번이라도 더 쓰게 하는게 딜량 측면에서

이득이고, 피닉스의 공격력 버프를 다음 라운드 초반에도 이어가기 위함이다.


그외에도 지원기임에도 자신이 피격당했을때를 대비한 받피감, 효과저항 자버프등도

없는거나 다를바 없다는 점. 또 버프 범위 관계상 부대배치시 최전열 중앙으로 위치가

고정된다는 점도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보호기에 대해 알아보자.

마리와 노움. 이렇게 둘이 있는데, 둘 다 보호기로서의 성능에 골치 아픈 점이 많다.


마리는 스틸라인의 부대장임에도 불구하고 보호해주는건 경장뿐이다.

스틸라인에 쓸만한 공격기라곤 기동인 피닉스밖에 없는 관계상 마리는

메인 보호기로는 아예 쓸수 조차 없다.

<전원 스틸라인으로 부대편성을 했는데도, 3기동 1중장이라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기적의 보호기 마리>


결국 보호기는 노움을 쓸수밖에 없다.

 T-20S 노움


노움은 패시브 1,3 스킬에 받는피해감소가 있고, 풀링크 보너스에 버프/디버프+2Lv 이 있다.

그 기준으로 받는 피해 감소는 각각 42% 와 21%, 합계 63% 가 된다.

SSS등급 경장보호OS 나 방어OS에 붙은 받피감 15%, 실키의 패시브2로 받을수 있는 받피감이 20.5% 로

합계 98.5% 의 받피감 상태를 유지할수 있다.

노움의 호감도를 200까지 채웠을 경우 패시브의 받피감이 각각 44% 와 22%가 되어

이 경우 101.5% 의 받는피해감소 상태가 된다. 받피감 무시나 해제가 되지 않는한 무적이다.


또한 노움은 기본적으로 전속성에 대한 내성 35%를 갖고 있다.

거기에 대해 패시브3 에 전속성 내성 26%를 갖고 있어 딱히 별다른 셋팅없이 전속성 내성 61%가 된다.

때문에 속성 공격을 받을때 타 보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편이다.

에펙을 빼고 깡통 하나만 착용하면 해당 속성의 내성이 가볍게 100%를 넘어가게 된다.


한편 액티브 2스킬의 자버프를 실행하면 효과저항을 50% 넘게 받을수 있다.

보호기라면 습관처럼 10강, 9강 효저칩 2개 셋팅을 하지 않고 9강 효저칩을 빼고 하나만 착용해도 무방하다.


액티브 2스킬을 사용하면 행보호 기능이 활성화 되고, 적전체에 도발을 해서 자신에게 공격을 집중시킬수 있다.

액티브 1스킬로 적을 공격하면 보호무시기능을 비활성화 시킨다던지, AP를 감소시키는것도 소소한 장점.


문제의 단점은 보호 범위와 조건이다.

일단 액티브 2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행보호가 활성화 되질 않는다.

그렇다면 패시브1 스킬의 지정보호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데....


스킬 설명을 잘 읽어보면 좀 이상한 점이 있다.

-.범위 내에 보호기를 제외한 M-5 이프리트 또는 스틸라인 부대원의 패시브 효과를 받는 대상을 지정보호하며 행동력 +9.5%를 증가 시킵니다.


이프리트도 스틸라인인데 저렇게 나눠놓은 이유는 뭘까...???


맨위에 부대 구성원 설명 부분을 보면 정답이 있다.

마리, 레프리콘, 임펫, 브라우니, 노움은 스틸라인 이고,

이프리트, 실키, 피닉스, 레드후드는 스틸라인 지원부대 이다.


즉, 노움의 지정보호는 실키,피닉스,레드후드의 패시브 효과를 받아도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버그같은게 아니라 의도한게 틀림 없는게 정중하게 패시브3 스킬 설명에는 스틸라인 계열 이라고 적어놨다.

스틸라인 계열이라 적혀있으면 지원부대까지 다 포함이고, 그냥 스틸라인 이라고 적혀 있으면 지원부대는 제외라는거다.

참으로 뭣같은 조건과 표현이라는....


당연히 노움은 단독으로 부여하는 광역 패시브 효과가 없다.

패시브1 은 일단 다른 스틸라인 또는 이프리트의 패시브 효과를 받아야 발동하는거고,

패시브2 는 적진영에 주는 효과이며,

패시브3은 지정보호 범위의 아군에게 공격력과 적중을 줌에도 자버프 취급이다.


레프리콘과 임펫은 자버프만 있고, 다른 부대원에 주는 패시브가 없다.

브라우니는 전열에 배치했을때만 같은 전열에 있는 부대원에게 패시브 버프를 준다.

(덤으로 받는피해증가 디버프도 준다.)


결국 남는건 마리와 이프리트 밖에 없다.

특히나 스틸라인이 아닌 다른 부대 캐릭터와 섞어서 쓰려면 행보호 라인에 넣거나

또는 마리나 이프리트와 같이 써야만 노움의 지정보호가 발동된다.

<전원 스틸라인으로 부대편성을 했는데도, 전투시작시 이프리트나 스틸라인의 패시브 효과를 받지못해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기적의 보호기 노움>


노움의 보호 조건이 이렇다 보니 부대원 배치나 선택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심지어 노움의 지정보호 범위는 자신을 중심으로 사방 8칸 이므로 배치시

정중앙이 아닌 전열이나 후열, 상행, 하행등에 노움을 배치하면 지정보호가 닿지 않는 범위가 존재한다.

실키의 받피감 버프도 받아야 하므로 노움의 위치는 실키 뒤쪽 정중앙에 놓는게 기본이다.

그 뒤에 노움뒤쪽 후열에 지원공격을 위한 피닉스를 배치하고 피닉스 발사기들을 셋팅하면

기본적인 스틸라인덱은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노움은 1라운드에 액티브 2스킬로 행보호를 활성화 하여 실키와 피닉스를 보호하고

브라우니는 피닉스의 공격지원을 받아 패시브2 가 활성화 되어 노움의 지정보호를 받을수 있다.

레프리콘은 2스킬의 <탄막사격:잔탄최대~보통> 패시브로는 노움의 지정보호를 못받지만

브라우니가 있어서 패시브1 <전열재정비>가 활성화되어 노움의 지정보호를 받는 구조이다.


브라우니,레프리콘의 주요 역활은 피닉스의 지원공격을 유도하는 발사기로 각각 1스킬의 소모AP가 4이다.

노움도 2스킬의 행보호를 켠후엔 소모AP 5인 1스킬로 발사기 역활을 한다.

피닉스는 공격력 셋팅을 하고, 턴이 돌아왔을땐 2스킬로 보호무시 광역공격을 주로 한다.

실키는 피닉스에 주유하여 공격력 버프를 줌과 동시에 광역공격을 최대한 자주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역활이다.

노움에 뭔가 해로운 디버프가 걸렸을 경우 노움에 주유를 하여 해로운 효과 해제를 할수도 있다.

각각 부대원의 셋팅은 다음과 같다.

스틸라인덱의 핵심 딜러인 피닉스. 방관을 위해 전폭을 장착하고 인게임 치명100, 적중 375를 맞추면 된다.


보호기 노움. 액티브 2스킬에 효과저항 증가가 50%가 넘기 때문에 효저칩은 하나만 장착.

SSS 경장보호OS 가 없다면 그냥 방어OS착용해도 무방하다. 받피감은 둘다 마찬가지로 15% 이니...

행보호를 빨리 활성화 시켜야 하고 발사기 역활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머진 행력 셋팅.

실키의 적중 디버프를 감안해서 적중을 맞춰야 한다.

적중외에 남는 스텟은 HP나 방어력에 투자하면 되는데, 자버프나 실키가 주는 버프가 전부 방어력 관련 버프라

해당 스샷의 노움은 방어력에 투자해봤다. 실제 운용한 느낌은 HP에 스탯투자를 하나 방어력에 하나 받피감 뚫리면

순식간에 누워버려서 별차이 없다는 느낌.


지원기인 실키는 당연히 행력 셋팅이다.

1스킬은 쓸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올체 몰빵이다.

SSS 경장지원OS 가 있다면 그걸 껴주는게 행력 회복면에서 좋다.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은 피닉스 발사기 이다.

때문에 최대한 행력 위주로 셋팅했다. 공치적 셋팅을 해보기도 했는데, 워낙에 딜량이 낮아서 별차이는 못느꼈고

행력 저하로 피닉스 발사 횟수만 줄어서 전체적인 딜량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느꼈다.

위 스샤의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은 목뼈 셋팅을 했는데, 한번 공격을 쉬고 다음 라운드에서 3번 공격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유연한 대응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다만 40층 미만에선 매라운드 쉬지않고 공격을 퍼붓는게 일반적이라 AP수급 측면에서 목뼈보다는

에펙이 낫다고 느꼈다.


대략 이렇게 덱구성을 하고 변소 3구역 40층 미만이나 2구역의 보스전이 아닌 일반맵이면 크게 문제없이

굴릴수 있다. 아래는 <3-38층> 클리어 인증샷.


운영상의 주의점이라면 노움은 받피감 100%로 탱킹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받피감 해제나

받피감 무시, 강화 해제 등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그런 적들이 나오면 최대한 우선해서 잡아줘야 한다.


3구역 55층이상 랜덤 웨이브 지역에서 종종 출현하는 적구성.

스캐럽H 는 공격적중시 받피감 해제.

슬래셔는 1스킬이 치명타시 받피감 해제, 2스킬이 치명타시 모든 강화효과 해제이다.

몇번 트라이 해봤는데, 이 적구성 상대로 노움으로 탱킹하는건 무리였다.

저것들 나오면 포기후 리트 해야 된다.


또 다른 운영상의 주의점은 노움의 광역 도발로 주 공격 타켓은 노움이 되는데,

브라우니-레프리콘은 지정보호로 지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열공격이나 광역공격등에 취약하다.


좀 더 타격수가 필요하다면 실키를 빼고 임펫을 넣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노움은 에펙을 빼고 부족한 받피감을 보충하기 위해 강화외골격을 장착한다.

받피감 수치는 91.5% 가 되는데 이정도만 되도 대부분의 공격은 최소데미지인 1 이 뜬다.

때리는 타수가 늘은 만큼 스펙터 계열에 강한 구성이다. 다만 실키의 공격력 버프와 AP주유가 없는 만큼

피닉스의 2x2 광역공격을 쓸 기회가 줄고, 공격력 자체도 낮아져서 종합적인 공격력은

오히려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임펫 자리에 레드후드를 넣어서 케미컬칙에 불붙여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참고로 임펫 2스에도 치명타시 화염 추가 데미지가 있는데, 그 스킬론 케미컬칙 착화가 안된다.

불붙이는 용도로 쓸려면 레드후드를 써야 한다.


마리를 쓸려고 하면 쓸수는 있지만...

피닉스와 실키는 노움이 행보호로 지키고, 노움의 지정보호 범위를 벗어난 레프리콘은 마리가 보호한다.

그리고 노움도 경장이니 노움이 타켓이 됐을때도 마리가 보호.

마리는 전장OS인 주시자의 눈에 받피감 30%가 있고, 전열배치시 패시브1의 받피감이 41%가 된다.

거기에 실키 패시브로 20.5% 를 받고 강화외골격을 장비해서 10% 받피감을 더 받으면

호감도200의 노움과 같은 101.5% 의 받피감 셋팅을 할수 있다.

주시자의 눈 덕분에 반격도 나가고 1스킬의 소모AP가 4밖에 안되기 때문에 발사기로도 쓸만하다.

기본 형태덱에 비해 보호기가 2개 들어가는 만큼 방어력은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마리의 행력이 딸리는만큼 피닉스 발사 횟수가 떨어지고, 실키는 상황에 따라 발사기로 쓰거나

주유를 하거나 해야 되서 아무래도 종합적인 딜량은 떨어진다고 느꼈다.


여기까지가 스틸라인 계열 부대원 만으로 편성한 덱들이다.


이제 다른 부대 캐릭터를 섞어 보자.

노움의 받피감 100%는 속성 스파르탄, 소위 철파르탄 계열에 강하다.

<3-35층> 의 프레데터+철파르탄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마지막 웨이브에선 3헤드 철파르탄+프레데터x2 조합이

나오는 구간을 트라이 해봤다. 프레데터 제거 요원으로 시져스 리제를 투입.

사실 철파르탄 킬러는 티아멧인데, 변소에서 티아멧은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잘팔리는 용병이라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적은 리제를 넣었다. 리제를 노움이 지정보호하기 위해서는 광역버프를 주는 이프리트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없으면 노움이 리제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

리제는 기동공격기 이므로 리제 공격에 피닉스의 지원공격이 나가지는 않는다.


덤으로 이프리트의 2스킬은 메이의 핵공격처럼 다음라운드 마지막에 떨어지는 착탄형 공격이기 때문에

라이트닝볼트를 잡기 쉽다. 뭐, 굳이 이프리트의 착탄공격이 없어도 쉽게 잡을수 있긴 하지만....

라이트닝볼트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 스틸라인덱에 이프리트를 적극적으로 넣어서 써보는것도 좋다.


다시 돌아와서.....3구역 35층은 철파르탄 시리즈들이 나오는 보스전으로 총 5웨이브 고정 구성이다.


1~4웨이브까지는 철파르탄 헤드도 1마리밖에 나오질 않고, 방관 감소 수치도 얼마 안되서 그냥 때려 잡으면 된다.

적측에 받피감을 해제할 스킬을 가진 놈들이 없기 때문에 철파르탄 공격은 무조건 데미지 1 이 뜬다.

실키의 주유를 리제에 넣어서 공격력 상승 버프를 주고 리제 2스로 프레데터를 쳐서 잡는다.

한방에 안죽었을 경우를 대비해 피닉스의 2스 광역기로 마무리하는식.


철파르탄이나 프레데터 보다는 빅칙캐논이나 매머드의 포격, 프로스트바이트의 냉각제 분사에 따른 지속냉기피해,

칙스나이퍼의 반격 데미지 같은게 더 아프기 때문에 몹스킬과 순서등을 잘보고 순서대로 잡아줘야 한다.

문제는 5웨이브의 프레데터x2 에 철파르탄 헤드x3 의 조합을 고정방관 -120% 를 받으면서 잡아야 하는 부분인데....

5웨이브 시작전에 위와 같은 배치로 변경하여 시작한다.

이유는 프레데터의 보호무시 오염액 공격 때문.

프레데터의 공격은 최후열에는 닿지 않는다.

실키는 에펙 대신 더미홀로그램을 장비하여 피해최소화 2회로 버티며 리제에 주유 및 공버프를 주고

리제 2스킬과 피닉스 2스킬 연계로 프레데터를 하나씩 잡으면 된다.


6라운드가 되면 철파르탄 헤드의 -40% 해제불가 99라운드짜리 방관감소가 아닌 라운드당 20%씩 감소되는

일반 방관감소 디버프가 전부 0%가 되니 -120% 고정 방관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피닉스의 방관이 130%가 넘으니 어느정도 방관수치는 확보가 되지만

그정도 방관으론 피닉스 2스를 사용해도 10만 방어력의 철파르탄에 데미지를 줄수 있을정도의

딜량이 안나온더라....즉, 스틸라인만 덱구성을 하면 3헤드 철파르탄은 클리어 할수 없다는걸 깨달았다.


결국 리제 2스로 한땀 한땀 잡아서 클리어 했다.

이걸....스틸라인으로 클리어 했다고 하기도 좀.....


어쨌든....3구역 40층 미만에선 스틸라인도 나름 쓸수 있었다....치고 넘어가자.


문제는 40층 이상 구역인데, 이 구간에서 가장 골아픈 적은 바로 헌티드 포트리스 이다.

열보호, 행보호에 행보호 되는 아군에 지정보호까지 해주고, 피해최소화 1회도 주고

그 행보호 하고 있는 놈들이 살아있으면 끝없이 전투속행으로 부활하며 좀비플레이 하는 3구역 최악의 적이다.

이 포트리스 때문에 40층 이상에선 보호무시 계열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덱으론 진행이 불가능해질때가 많다.


스틸라인에는 피닉스외에 보호무시 공격을 할수 있는 부대원이 이프리트와 마리밖에 없다.

이프리트는 행동력이 늦고 스킬의 AP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고, 마리의 보호무시 공격은 소모AP 10의 2스킬에 있는

3x3 범위공격이라 역시나 써먹기가 힘들다. 때문에 스틸라인 계열 자체적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들고

포트리스 카운터인 오렐리아를 사용해야 한다.

실키를 빼고 오렐리아를 넣은 덱구성.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려 브라우니 패시브로 인한 행력 증가 패시브를 살렸다.

40층 이상에선 오렐리아 2스 보호 삭제후 딜을 넣기 시작한다던가 하는 패턴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은 한턴쉬고 다음 라운드에 한번 더 공격할수 있게 되는 목뼈 셋팅이 좋다.


아래는 <3-56층> 클리어 인증샷.

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스캐럽Hx3, 슬레셔x3 같은 노움으로 탱킹 불가능한 조합 같은거만 안나오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했다.

<마지막 웨이브에서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은 빅칙실더의 반격에 맞고 죽었다. 참 별걸 다 맞고 죽어본다.>


자 마지막으로 이 스틸라인덱을 좀 더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피닉스의 장점은 지원공격이 보호무시라는 점이다.

다른 테마덱의 지원공격기들...예를들어 퀵카멜, 세이렌, 베로니카, 발키리, 시라유리 등의 지원공격은

보호무시가 아니기 때문에 발사기가 보호무시로 포트리스가 보호하고 있는 적을 때려도

지원공격은 포트리스에게 막히게 된다.

하지만 피닉스의 지원공격은 보호무시이기 때문에 발사기가 보호무시 공격을 하면

피닉스의 지원공격도 발사기와 같은 적을 공격한다는 점이 피닉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스틸라인 계열에는 이 보호무시 공격을 할수 있는 발사기가 이프리트와 마리밖에 없기 때문에

피닉스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 때문에 보호무시 공격을 할수 있는 발사기를 용병으로 사용하면

좀 더 강력한 덱이 될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나온 덱이 위와 같은 덱이다.

공격지원을 해주는 캐릭터는 많지만, 지원공격을 하는 1스킬이 보호무시인 캐릭터는

딱 3명밖에 없다. 피닉스-팬텀-샬럿이다. 그 셋이 다 들어가 있는 덱이다.

샬럿의 공격지원은 D엔터 보호기-지원기 한정이기 때문에 공격지원을 위해 넣은건 아니지만

샬럿 자체가 3구역 40층 이상에선 첫손가락에 꼽는 용병이라 할수 있으니 나쁠리가 없다.


피닉스의 행력 조절이라던가가 필요하지만 위의 덱에선 누가 공격을 하던 반드시 지원공격이 나간다.

게다가 보호기인 노움을 제외한 전원이 보호무시 공격을 한다. 타수도 충분.


다만...여기까지 오면 더 이상 스틸라인덱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사실 덱을 구상해 보기만 했을뿐 실전에 투입해 보진 않았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샬럿처럼 출중한 공격기를 노움 같은 빈약한 보호기로 지켜야 할 이유도 없다.

예를 들어 위의 덱에서....


이렇게 보호기를 노움에서 스트롱홀드로 바꾸면 노움처럼 액티브 스킬을 쓸것도 없이 행보호는 패시브로

전투시작부터 적용되고 샬럿과 이프리트는 지정보호 범위에 들어가 액티브 2스킬을 사용한 노움과 같은 범위를 보호해준다.

심지어 스트롱홀드는 액티브 1스킬 공격으로 ㄷ자 모양으로 5칸에 받는피해증가 디버프도 걸어준다.

아무리봐도 이게 낫다.


그리고 스트롱홀드가 탱커면 굳이 느려터진 이프리트를 쓸 필요도 없다.

아르망을 넣어서 보호무시 1스킬 공격으로 강화해제를 노려도 좋고,

레모네이드를 넣어서 역시나 보호무시 1스킬로 행동불가를 노려보는게 훨씬 낫다.


스틸라인덱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더 강한 덱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결론은

피닉스를 제외한 스틸라인 맴버들을 다 빼고 다른걸 넣으면 넣을수록 덱이 강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국 쓸만한건 피닉스 뿐이니 어지간하면 스틸라인덱을 꾸려서 운영하기 보다는

다른덱에 피닉스를 용병으로 보내는게 낫다.


뭔가 스틸라인 계열은 SS승급이나 스킬 개편등으로 스틸라인 맴버들이 모였을때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다른 맴버들의 개선이 없는한 굳이 사용해야 할 메리트가 없다는게 이 공략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