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우로서 프로 의식 가지라고 했지. 했기야 했는데 그게 애들 앞에서 함부로 말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잖니



진조의 공주가 그런 설정인거야 물론 알지. 너도, 나도 비록 설정일지라도 맡은 배역에서 참된 가치를 찾아나가고 있을 테니까



그래도 하찮은 쓰레기니, 비루한 버러지니, 그리고... 더 심한 건 굳이 말하지 않을게. 그런 대사를 LRL 그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대로 말하는 건 좀 아니지



너 좋다고 그렇게 따라다니는 애가 그런 말투 함부로 배우면 안 되잖아. 너야 다 컸고 자제할 수 있다지만 걔는 아니고. 내가 너희 둘 다 딸처럼 아끼는 만큼 서로 좋은 영향만 줬으면 하는구나



그래, 반성했으면 됐어. 참치는 미리 계좌이체 해놨으니까 이따가 둘이서 함께 맛있는 것도 사먹고 옷도 사입고 재밌게 놀다 오렴. 그런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된다는 것도 꼭 알려주고



그래, 나도 사랑한단다. 즐겁게 놀고 저녁때 보자! 둘이 커플 사진도 꼭 찍어서 보내주고! 내가 그거 다 저장해놓고 있는 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