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완성 될거에요.



우와~ 예상보다 잘된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사실은 과일 사탕(탕후루)이 먹고 싶었는데.. 너무 단것만 먹으면 안되겠지..'


티아멧양, 이제 빵만 자르면 될것 같아요.


나머지는 제가 할테니까 ..


'그래도..냉장고에 딸기도 있고 내일까지는 여기에 있을거니까 한번 부탁..'


저기....


후엣?! 


죄송해요. 사령관님.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느라..그만..


괜찮아요. 저도 조금은 긴장되거든요.


홍련 작전관님을 제외한 몽구스 대원분들이 올줄은 몰랐어요..


아..그렇죠..


'사실은 사령관님이랑 같이 새로 발견한 디저트가게 소개 영상을 보면서 과일 사탕을 만들어 먹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드라코도 여기 온 적이 있었나? 난 못들었는데..게다가 홍련씨가 빠졌어도 부대 전체가 온적은...'


(문을 활짝 열면서)사령관~~ 우리왔어~~


야!! 멋대로 문 열고 가지마!!


죄송합니다..나중에 저희가 혼낼테니까..


안녕~ 사령관, 여기는 여전히 똑같네~


핀토!! 자연스럽게 들어가지마!!


에이~ 문은 이미 열려있고 전화로  온다고 미리 말했잖아. 그리고 리리스도 우리가 온다고 알고 있고.


'우리가 술들고 온건 말을 안했지..'


.....


어서오세요. 몽구스 여러분.


안녕 사령관. 티아멧도 있네. 안녕~~


어..안녕..


너도 여기에 종종 온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사령관 방에서 보는건 처음이네.


어...


근데 들고 있는건..


이거?(양손에 쥔 봉지를 들면서)


사령관방은 재미가 없어서 같이볼 dvd랑 보면서 먹을 간식이랑 음료수랑 술이..


야!! 그걸 왜 대놓고 말해!!


왜? 아까 전화하면서 말했는데?


뭔소리야 아까 같이 있을..니 설마..


토모한테 게임기 빌리러 가면서 사령관에게 전화로 다 말했거든.


 물론 시라유리에 관해서는 말안했으니까 걱정말라구~


근데 토모가 없어서 그냥 내가 만든것(주스 술)만 가지고 왔어. 여기~



...드라코? 설마 드라코가 들고 있는게 전부 다 술이야..?



괜찮아, 살럿 다음으로 내가 두번째로 적게 만들어서 4병만 술이고 나머지는 그냥 평범한 주스야.


물론 사령관을 위해 탄산이 아닌것도 사왔으니까 걱정말라구~


저기..드라코양..마실거랑 술은 빼놓고도  핀토양이랑 들고 있는게..


아~ 이거? 마시기만 하면 그래서 간식거리도 잔뜩 사왔어. 


걱정마 남길일은 없어. 전용 간식배가 따로 있는 미호가 있으니까 느리더라도 전부 미호가 알아서 다 머...


야 임마!!


우와오아악!! 폭력 반대에에에!!!!


미안...사령관...


괜찮아요. 불가사리양. 화기애애해서 좋네요. 하하..


'차라리 솔직하게 털어놓은게 좋을것 같은데... 내일 ㅈ되는거 아니겠지..?'


어라? 사령관 요리하고 있었어?


네에..혹시 몰라서..


아?! 지금쯤이면...


(전기레인지 불을 끈뒤)'잊어먹고 있었네...'


좋은 냄새가 나는데 뭐 만든거야? 


스튜를 만들어 봤는데요..


스튜? 한번 봐도 되?


네에..


그럼 실례 할께~(냄비 뚜껑을 연다)



.......


저기..핀토양..? 혹시...



잘됐어, 어차피 저 과자들도 먹을텐데 야채스튜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으니까(?) 먹는데 부담없겠어.


아...그런가요..전 알러지나 부대상 못드시는게 있는줄 알고 걱정했어요.


에이~ 우리가 못먹는게 어딨어.


'젠장!! 사령관이 채식위주로 먹는걸 알지만 브로콜리라니..'


'게다가 통으로 넣고 끓이는게 말이돼? 이게 크림 스튜야? 브로콜리 스튜지!!'


'브로콜리는 어떻게 조리해도 맛없는데..어떻해!!'


(몽구스가 가져온 짐을 보면서)'이거 맜있어서 나도 사먹었는데..


'하지만 이게 술이라니..겉보기에는 주스 같은데..'


'어라? 그러면 사령관이랑 같이 술먹는거야?!!'


'뭐..못먹을 이유는 없지만..그래도 혹시...'







(티아멧이 상상하는 술취한 사령관)

어....이게.....벌칙인건가요....?


히이이익!!!!


응? 갑자기 소리를..?


어..그게..


하긴.. 주스로 만든거 치고 냄새가 독하지..


드라코 녀석!! 도데체 뭘 만든거야?!!그것도 이게 적다는게 말이되?!  도데체 얼마나 만들어 먹은거야?!!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나중에 드라코 몰래 이 술들을 버릴때 같이 도와주라..


어..알았어..


.....(하람이랑 티아멧이 만든 스튜를 보면서)


'이번에는 고기가 아니라 대구네...게다가 야채도 커다랗게 잔뜩 들어있고...'


'그냥 포이가 교대하자고 말할때 바꿀걸~~~'


.

.

.

.

.

이런말하는건 그렇지만...저도 사령관님의 방을 보는것은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헌데 그걸 아무도 사령관님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서 관찰하시다니...이게 알려진다면...


걱정말아요. 저는 아무 말도 하지않을거니까요.






그렘린양~♡(그렘린의 노트북으로 하람이의 방을 시청하면서)


'....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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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도 브로콜리는 맛이 없네요..

*사령관이랑 티아멧, 몽구스가 파자마파티하는 상황으로 글을 작성하면서 '이게 원작이면 어떻게든 s★x 하겠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글에서는 그런건 없습니다..아직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