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같이 들은 말로는 교과서로 배워서 개념을 익히고 문제집을 풀면서 응용법을 익히는게 후속작을 만드는데 이상적이라고 했는데

개발자가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복잡한 기계랑 그걸 다루는 메뉴얼로 보면 되겠다

사칙연산으로 비유하자면

제곱은 곱하기로 다시 곱하기는 더하기로 대체 가능하고,

분수는 나누기로 다시 나누기는 빼기로 대체 가능하다는걸 알듯이

메뉴얼을 잘 읽었다면 응용 가능한 것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였을거임

반대로 안되는건 없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건 답변이 생각나지 않음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익큐와 오이칙의 공략법을 보고 떠올릴 수도 있는 방법인데

아래 콘과 같은 공략이 정석이지만

 


 


둘 다 탱커가 든든하다면 다음과 같은 공식대체가 가능해진다


 

기본적으로 익큐는 속성저항이 0%다

이를 이용해 반드시 5대씩 후드려패지 않아도 고정딜 기믹을 응용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즉, 탱커가 버텨주기만 한다면 B급 포티아의 점화 데미지로도 살살 녹여버릴 수 있다


 

   

오이칙 역시 화염데미지로 점화디버프 발동을 유도해 터트려 죽일게 아니라

알파의 몇천짜리 고정딜로 찍어누르거나

익큐나 사붕이마냥 행불걸고 후드려패면서 매 턴 클랜징하면 된다


   

토터스는 전투시작시 3회 피해무효화를 보유하지만

닥터의 강화해제 한방에 무력해지고

귀찮으면 그냥 점사해도 된다


     

애들을 왜 죽이냐며 지랄하는 칙커맨더가 시끄럽다면

닥터로 지우는게 답이지만

전용칩 박은 골타리온이 뒤지면 해결된다





근데 변소부터 나오는 철충은? 응용도 뭣도 없음

무조건 우선해서 죽여야하거나, 무조건 매 라운드 3번 후드려패야함

무조건 보호무시를 들고 가서 보호대상부터 죽여야함



문제집을 만들고 싶은건지 교과서를 만들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3지 20층따리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