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에서 힘든 일과를 마치고 잠시 쉬는 티타니아에게 온 사령관의 전화....


그녀는 무슨일인가 싶어 전화를 받았더니


전화 너머에서 사령관의 해맑은 목소리가 들린다.


"여 티타니아~


이번에 너가 보내주는 자원으로 새로운 애를 뽑으면


이제 너가 일 안해도 돼


근데 내가 지금 자원이 다 떨어졌다 아 ㅋㅋㅋㅋ


미안해서 어쩌냐 ㅋㅋㅋ


그러니 얼른 자원좀 보내줘


너도 이제 거기서 탈출해야지? 어? 므네모시네가 부른다 ㅋㅋㅋ 가볼게 수고해"


라고 말하고 무심하게 전화를 끊는 사령관


티타니아는 사령관이 하루 빨리 후임자를 보내주기를 바라며


하루...이틀...사흘...나흘.... 광산에서 24시간 작업을 하지만


끝내 후임자는 오지 않았고


결국 티타니아는 사령관의 머리를 깼다.


겨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