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은 좀 즐겼나요?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 정도예요.
미안하다고 하진 않을게요. 우리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니까.
그래도... 당신에게 이 일상이 조금이나마 선물이 됐으면 좋겠네요.
진심이에요. 믿고 안 믿고는 당신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어쨌든, 다시 만날 때는 좀 더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박사님이 나름 성과를 내고 있거든요.
그럼 휴가, 마저 잘 보내요.

P.S. 제일 중요한 말을 잊을뻔했네요. 곧 있을 세 번째 생일, 미리 축하해요. 진심으로.



글고 항상 솔플하더니 우리라 그러네 파티가 있었단건가?

오르카에 닥터 얘긴 아닌것같고 박사가 따로 있었나...? 에덤존슨이 뭐 전뇌화해서 살아있었다 이런전개는 아니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