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아..♥아..♥오랜만에 각하가 차려주신 식사를 먹다니..'(맛을 음미하면서)


'누가 보면 하람이 자ㅈ빠는줄 알겠다.'


'그런 망측한?! 감히 각하를 억지로 벗겨서 혀로 각하의 음경을 햛고 빨면서 사정시키게 만들 생각을 하다니! 무엄하다!!'


'...나도 먹는거 가지고는 이 지랄은 안하는데..가관이군.'


 

(또다른 마리가 맛을 음미하는걸 공유하면서)'아..아..♥ 오랜만에 느끼는 각하의 손맛♥'


'먹는거 가지고 이 지랄을 보여주는게 자랑이다.'


'헌데..'(용을 보면서)


참모총장님께서는 별로 많이 드시지 않으신것 같은데..괜찮으십니까?


...괜찮소..


단지 크림스튜가 간이 진한게..좀 아쉬울 뿐이요..


'병사들이 먹는 스튜랑 같은 재료로 만들어서 특별하지는 않지만, 용의 입맛이 고급지다고는 못들었는데..함선의 식사도 여기랑 똑같고..응?'


'야..마리. 재 원래 싱겁게 먹냐?'


'너도 알다싶히 참모총장은 약간 싱겁게 먹는편이지 않나.'


'그렇긴 한데 평범한 스튜도 짜다고 해서 약간 실망한 표정을 지을지는 몰랐지.'


'맛있었소. 우리들의 입맛에 맞게 적절히 간을 맞추어 요리를 해주시다니..각하께 죄송스럽군..'


'각하의 입맛을 고려해보면 이정도면 아주 짤것일텐데..우리에게 않좋은 표정을 짓지않을려고 억지로 웃고 있다니..'


(맜있게 먹는중..)


'뭔가 용이 이상한 생각을 하는것 같은데..?'


'대충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것 같군..'


'각하의 만드시는  밑밭찬들은 우리가 먹는것 보다 간이 싱거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간이 된걸 싫어하시지는 않지.'


'아마 참모총장은 우리도 먹는다고 각하께서 일부러 간을 진하게 해 배려 했을거라고 생각해서 슬퍼하는것 뿐, 다른 생각은 없을거다.'


'..나중에 말할까? 오해같은게 생기는건 질색인데.'


'함대로 돌아갈때 언급하는게 좋겠군..'


아흡..(빵을 먹으면서)


(하람이를 빤히 바라보면서)'아♥♥♥♥ 각하♥♥ 각하랑 같이 식사를 하다니♥♥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서 드시는걸 보면♥♥ 아흑!!!♥♥'


'니가 하람이에게 이런 모습의 5%라도 보여주면 완전히 우리의 남편이 될텐데..'






<호드의 숙소>

어..그래서 막은거야? 탈론 페더가 이 모습을 못보게?


....다른 방법이라도 있어?


음냐...zzz(완전히 잠이 들면서)


우와...완전히 자버렸네..


내가 아슬아슬하게 수면제 탄 거랑 바꿔서 망정이지, 이걸 재가 보면..또 저번처럼 미친짓을 할게 뻔하지..(5화, 14화 참조)


(탈론 패더의 패널을 보면서)더 할걸 용뿐만 아나라 사령관을 매우 좋아하는 마리 대장도 같이 있으니까 말이야.


쩝...아무래도 진짜로 하기위해 오는것 같은데. 이건 못막갰다.


뭘 못막...?!!


야!! 아무리 사령관이 우리 말을 잘 들어줘도 자기몸을 만지거나 옷을 벗겨 하는걸 그대로 나둔다고?! 


야, 이제 3년이 다돼가는데 그대로 안하는게 말이돼? 이제 머리에도 들건 들었으니 조건만 마춰지면 바로 할거 아냐? 대충 대장들이 온걸 보니 참다참다 한계가 와서 하러 온 게 뻔한데. 게다가 어설프면 마리 대장이 더 좋아하면서 리드하면서 받아줄텐데 무슨상관이야?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지?


응. 당연히 혼인을 전제로하는 섹ㅅ지.


그러면 결혼식도 크게 할까? 폭죽도 빵빵 터트리고 맛있는것도 짠~~~득 만들어서 성대하게 보낼까?


글쎄...그건 아니라고 봐. 사령관 성격상 크게 벌이면 우리가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시간보내는게 힘들고 싫을것 같다고 여기니까..경계서는 인원이나 요한나아알랜드에 있는 애들도 언급하면 개들도 참여하지 못해 억울할거라고 말할거고.


아마 조용하게 사령관방에서 간단하게.. 하겠지. 아니면 아예 하지 않거나.. 만약 한다면 주례는...아르망이 할까? 아자젤이 할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라? 야, 이것 좀 봐바.


뭔데? 뭐라도 해?(패널을 보면서)


...히이익!!!(경악을 치르면서)









<하람이 방의 tv>


저기..괜찮으니까  재미없으시면 다른걸 보셔도 되요.. 


괜찮습니다. 주군. 


제가 개조되었을 당시에는 오직 어떠한 수를 써도 승자이면 만사혈통이었던 세상이라 이런 귀한 정보를 볼수가 없었는데 설마 주군께서 즐겨보시다니, 영광입니다.


확실히..불법이거나 인륜을 거스러도 권력과 부를 얻을수 있다면 어떤짓이든 했었죠. 당연히 이런 교육은 사회 저편으로 물러갔고요.


이런 영상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 함대 대원이 다같이 봐야하는데..좀 안타갑습니다.


전 전부 시청한뒤에 소감을 말하겠습니다. 부대의 최약이 부대 전력의 평균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영상이 교습 활동에 약한 몇몇 브라우니들 조차 집중해서 볼수 있는 수준의 영상인지 확인하고 말씀들이겠습니다.



아..네..


이제 시작하는군요. 조용히 하겠습니다.






<호드의 숙소>

야...이걸 본다고?!


우으으..첫 화면만 봤는데도 눈이 감기기 시작해.


야. 방금 무용이 전 함대라고 했는데..함대면 호라이즌만 말하는 거겠지..?




....


(담배를 입에 물면서)걱정마, 전 부대에 강요하지는 않을거야.


대신 우리가 사고치면 교육으로 이 영상이나 이런 부류를 보고 시험같은걸 보겠지......ㅅㅂ


잠깐만?! 만약 사령관이 무용 대장이나 마리대장이랑 결혼하면 아이들은 저런걸 보고 자란다는거야?!



....글쎄? 그건 나도 모르지.


에이..아이가 자라면서 뭔 종교인마냥 싱겁게 먹고 노는건 커녕 이런것만 보고 자라..


겠네..사령관이면 웬지 그렇고도 남을거 같아..


뭐..사령관이 웬만한 일이 아니면 큰소리도 잘지르지 않지만 그정도는 아닐거야. 인간이 성장하는데 영양소가 균형있게 있어야 잘 자란다고 하잖아. 뭐..술이나 담배..아니..커피도 안 마시겠지만.


근데 솔직히 말해서 사령관이 논적 있어? 뭐 게임하거나 수다떠는거 말이야.


여기로 보면 애들 말 들어주거나 집안일 하고, 기껏해야 무슨 고전 문학같은거 읽은거 말고는 못본거 같단말이지.


에이~~그게 사람이냐? 그것만 하고 어떻게 살아?


니들은 사령관이 무슨 어느 시골마을에 사는 수녀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혼자 있으면 tv보거든. 멸망전 세상이나..



세계사, 인문학 건축물을 주제로하는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지. 그리고 당연히 각종 종교에 대한 서적이나 영상을 보고 인류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배우고 있고.


그래도 각국의 축제나 의식주문화에 관한것도 보시고 종종 애들에게 만들어주기고 하지.


(카메라를 하람이로 고정하고 뚤어지게 보면서)

아~~~~~♥♥♥♥사령관님 규모가 커서 부대 관리 하느라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든 저 두 대장 보다는 부대 규모도 간소하고 얼굴을 매일 볼수있는 우리 칸 대장님이랑 평~~~ ~~~생 붙어살아가는걸 전제로 결혼해주세요.♥♥♥♥ 그리고 사령관님과 대장님을 닮은 아이들을 짠~~~뜩 낳으면서 평생 칸 대장님만 보면서 살아가주세요♥♥♥


깡!!!


아흑!!(머리를 움켜 잡으면서)



애는 일어나자마자 뭔 소리를 하고 있어?!!

 

야!! 그러면 우리도 평생 간이 덜된 야채만 먹고 살아야 되잖아!! 난 반대야!!


그건 아닐껄. 


사령관이 혼자있으면 그런걸 먹고 살지만 애들에게 그런걸 준적은 없잖아. 애초에 우리에게 카레를 갖다줄때도 (19~20화 참조) 그런걸 가져다 준적은 없었고. 방금 본것도 용 대장이  '간이 진하다'고 실망(?)한듯하게 말하거면 무조건 그렇게 먹는건 아닐거야.


그리고 개인적으로 탈론패더랑 마찬가지로 난 찬성이야.


 

어라? 의외네 넌 싫어할줄 알았는데, 사령관은  게임같은거  안하잖아. 특히 도박은 영상만 봐도 싫어하고.


그래. 그렇지.


그럼 사령관 아들들도 마찬가지겠지.


워울프 너가 예전에 말했지. 사령관의 자식..특히 아들들은 사령관이랑 마찬가지로 요조숙녀마냥 조용하고 온순할거라고.(21화 참조)


만약 사령관이 평범한 게체랑 혼인하면 그 아들들은 절~~대로 게임은 커녕 카페인 음료조차 마시지 않을거야. 사령관이 마시지 않으니까.


그럼 세대가 지나면서 인간보다는 바이오로이드에 가까워진 사령관의 후손들은 더더욱 하지않을거야. 조상인 사령관이 하지 않았으니까. 


거기에 마리 대장이나 용대장도 그런걸 안하니까 만약 그들이랑 결혼하면 일단 담배는 멸종시키겠지. 그런 세상이오면..끔직하네.


그래서 결론은 뭔데? 닥터가 말한 남성성뭐시기가 나올때까지 막는거야?


아니. 


이렇게 각나올때까지 뚤어져라 보지말고 나서야지.


일단 어떻에든 사령관이 우리 대장이랑 가까운 사이가 되면 술,담배 도박같은 게임류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놓게 만들어야지. 뭐 대놓고 폭탄 던지는건 빼고.


야!! 임마!!


뭐...니들이 술먹고 지랄하는건 싫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 세상이 오는것도 그렇지..


근데..대장이랑 사령관이 만날 껀덕지는 있어? 애초에 사령관이 우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잖아.


그런건 만들면 되지.


다행이도 다른 게채들도 대부분 나서지 않고, 대장은 우리들에 비해 인식이 나쁘지 않아서 사령관에게 다가가도 수상하게 여기지 않을거야.


그럼 어떻게든 단 둘이 있게 만들어 꼴리는 분위기를 형성해 섹ㅅ각만 만들면♥♥♥


야!! 또 발정나지마!!!


응?(현관문을 열면서)


뭐야? 갑자기 문을 열어?


기분탓인가? 밖에 누가 있다가 갑자기 뛰어간거 같아서.


당직서는 대장이 따로 오지는 않을테고. 나름 방음이 되어있어 누가 듣자는 않을텐데 말이야.


잘못들은거아냐? 너도 이제 나이먹어서  헛소리 들은거겠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