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공식만화 보고 삘 받아서 적음. 

그리고 원스 출책 했슴? 안했슴? 안했슴? 그럼 다음제조 트리아이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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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S격납고 내에 있는 휴게실에서 낮잠에서 깨어나니, 이프리트 준위가 AGS격납고에 비상이 내게 걸렸다.


철충의 습격? 아니다.

펙스의 공격? 아니다.

금태양의 출현? 이것도 아니다.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비상이 걸렸냐면, 그건 바로 AGS격납고가 오르카호에서 통째로 순간이동을 하여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오르카호의 비상통신은 어떻게 됬습니까? 이프리트 준위."


"먹통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비상통신은 위성을 통해 연락을 하는 것이기에 지구 어디에 있든 연락이 간다. 그런데 먹통이라니. 그리고 저번주에 포츈이 며칠에 한번씩 기기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했지만, 전혀 이상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이프리트 준위."


"네. 부관님."


"현재 가동할 수 있는 드론을 전부 출동 시키시고, 현재 사령관님 대비 비상 물자창고에서 저희가 앞으로 며칠을 사용할 수 있는 알아 오십시오."


"예 알겠습니다."


이프리트에게 할일을 알려 준 뒤, 나는 바로 AGS로보테크의 지휘관 HQ1알바트로스를 찾아갔다. 그러자 알바트로스는 평소 유기체 몸뚱아리를 내버려 둔체, 펙스의 전투나, 철충과의 전투 때, 사용하는 몸으로 돌아와 있었다.


"지휘관님."


"말 하지 않아도 알고 있네."


"...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계획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원래라면 오르카호로 돌아가야 하는게 맞겠지만, 지금은 오르카호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러니 연락이 닿을 때까지 이곳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


"예 알겠습니다."


지휘관의 명령을 받은 뒤, 다른 인원들을 찾아보기 위해, AGS격납고로 이동했다. 그러자 그곳엔 닥터와 포츈이 있었고, 나는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동생! 이게 대체 무슨일인거야? 누나는 잘 모르겠거든?"


"나도 마찬가지야 오빠."


그녀들도 이 괴현상에 아는 건 없어 보였다. 그래도, 이 두명이 있다는 것에 안심이 됬다. 만일 이 두명이 없었더라면, 이곳에 고립된 우리를 공격하는 철충에 AGS가 중파가 된다? 그러면 죽는거나 마찬가지다.


"일단 알바트로스 지휘관님께서 오르카호와 연락이 닿을 때 까지 이곳에서 대기할 수 있으라 명령하셨습니다."


"흐음... 알겠어 오빠. 그럼 난 비상 통신장치쪽에 혹시 이상이 있는지, 포츈언니랑 확인하고 올게."


"예 그럼 수고하십시요.."


닥터와 포츈이 비상통신장치를 손보러 간 뒤, 나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고, 가동할 수 있는 AGS들을 확인했다.


HQ1알바트로스1기, 타이런트1기, k180셀주크 20기, S5기간테스 10기,  CT2199W 폴른 50기, 스파르탄 시리즈 각각 30기, RF87로크1기, 스트롤홀드 3기, AT72라인리터 15기, 와쳐 MQ-20 10기, 드론 08 50기, S12 쉐이드 8기, 골타리온 한놈, 등등


나쁘진 않다. 그런데 이 AGS들을 가동할 수 있는 물자 필요하다.


"부관님!"


"네 이프리트 준위."


"보고 하겠습니다! 현재 비상 물자창고의 물자로는 모든 AGS를 기동한다는 가정한다면 약 한달정도 가동할 수 있습니다."


한달이라...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최대한 아껴쓰는 수 밖에 없을 거 같다. 이럴 때 안드바리라도 있었으면 좀더 나았을 까... 아. 진짜 보급에 대해 좀더 물어 볼걸 그랬네.


"한달이라... 알겠습니다. 그리고 정찰을 나간 드론에게 보고가 들어온 것 있습니까?"


그 말에 이프리트는 태블릿을 꺼내 드론들을 확인 하더니, 두 눈이 번쩍 떠졌다.


"지금 드론 3기가 격추 됬다고 합니다."


"철충의 습격입니까?"


"...철충은 아닙니다."


"그럼..."


"바이오로이드의 총격에 격추가 됬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오로이드? 


이프리트는 격추된 드론에게서 전송된, 영상을 내게 보여주었다. 그 영상에서는 눈으로 뒤덮힌 곳이였다.

그리고 드론이 하늘을 날며, 이곳 저곳을 정찰을 하던 도중, 하늘을 날아다니며, 드론에게 공격을 가하는 물체가 보였고, 드론은 그 공격을 피하려 했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저격에 격추당한 것으로 영상이 끝났다. 다른 드론들이 보내온 영상들도 확인을 했지만, 그 영상들 또한 아까 첫번째로 봤었던, 영상과 같이 드론이 격추당하는 영상이였다.


"영상에 나온 바이오로이드, 혹시 샌드걸 중위 아닙니까?"


"맞는거 같습니다. 조금 멀리 찍혔다 해도, 극지에 활동하는 것과, 복장, 그리고 무기를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희 말고도,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의 대원들도 이곳에 이동한 것입니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만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정찰을 나갔던, 드론들을 복귀 시키고, 방한복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했다.


"일단 레오나 소장님부터 만나뵙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쉐이드 5기 가동 준비해 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이프리트는 내 말대로 쉐이드를 가동시키기 위해, 알바트로스에게 보고를 하러 갔고, 나는 방한복으로 갈아입은 뒤, AGS격납고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귀에다 꼿은 작은 통신기를 킨 뒤, 알바트로스에게 무전을 했다.


"지휘관님. 들리십니까?"


[잘 들리네. 부관.]


"그럼 앞서 보고를 했던 대로,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의 대원들에게 가보겠습니다. 따로 특이사항이 발생되면 바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알겠네.]


연락을 끊고 나는 쉐이드 5기의 동행을 받으며, 아까 드론들이 격추가 되었던,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동을 하던 도중, 의문이 들었다. 왜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의 대원들이 드론을 공격했는지, 말이다. 설마 펙스의 드론이라고 착각이라도 한 건가?


"그건 아닐테고."


일단 자세한건 레오나에게 물어봐야 알것 같다. 그 사람도 갑자기 이동되서 많이 혼란 스러울 테니까.

그렇게 계속 드론이 격추가 된곳으로 가는 도중 옆에서 은신을 하며 이동중이던, 쉐이드가 통신기로 말을 걸었다.


"무슨 일입니까. 쉐이드."


"약 400M 전방 바위 뒤, 숨어있는 극지용 바이오로이드, T3W-프로스트 레프리콘 발견."


그 말에 나는 눈을 찌푸리며, 조그마하게 보이는 바위가 보였고, 그곳에 다른 쉐이드 개체가 언제든지 공격을 할 준비를 마췄다.


그 래프리콘이면, 님프로 바꿨다고 알고 있는데.... 설마?


"명령을 내려주시면, 지금 즉시 암살이 가능합니다."


"일단 대기하십시오."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졌다. 쉐이드 특성상, 거짓을 말한 AGS가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프로스트 레프리콘이라니...

만약 쉐이드의 말대로 라면 한가지 가설이 생긴다.


AGS격납고가, 인류가 멸망하기전 멸망전쟁이나, 연합전쟁 둘중 한 시간대에 시간여행을 한 것.


'그런대 멸망 전쟁이면 나 좆된거 아닌가? 내 뇌파느끼고, 존나 달려올텐데.'


제발 멸망전쟁이 아닌 국가와 기업이 싸우는 연합전쟁이길 빌었다. 그렇게 프로스트 레후가 있는 곳으로 한 50미터 정도 가까워 졌을 쯤 바위 뒤에 숨어있던, 프로스트 레프리콘이 모습을 들어내며, 총을 겨누었다.


"멈추세요!"


그말에 나는 아무 저항할 의사는 없다는 듯, 양 손을 들었고, 내 주위에 발할라의 대원들이 나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땅에는 베라랑 초코바 중독 젖스터, 하늘에는 샌드걸. 아마 어디선가 내 대가리 조준 중인 발키리도 있겠지.


"..."


"여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레오나 소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내 말에 주위에 있던 술렁이기 시작했다. 아마 그렇겠지, 저들에게 있어선 방한복 꼴랑 하나 입은 사람이 자기내 대가리를 만나고 싶어 한다니 말이다.


"저는 이곳에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것이 아닙니다."


"흥! 알비스는 못 믿겠는걸!"


그래서 나는 주머니에 넣어둔 초코바를 날 못믿겠다고 말한 젖스터에게 던져주었다.


"초코바다! 알비스한테 초코바를 주는 착한 인간님이였어!"


알비스는 


"알비스!"


"왜... 안드바리는 초코바 잘 안준다고."


오르카호의 안드바리나, 이곳의 안드바리나 똑같네. 떡볶이 좋아하려나. 


무턱대고 날 믿어주는 알비스를 혼내는 샌드걸은 잠시 무전을 받더니, 입을 열었다.


"...레오나 대장님께서 데리고 오라는 군요. 따라오시죠."


그렇게 난 그들이 배이스 캠프로 걸음을 옮겼고, 아까 초코바를 받았던 알비스가 아닌 다른 알비스가 나에게 와 말했다.


"저기..."


"무슨 일이십니까 알비스."


"초코바 더 있어?"


"..."


"알비스!"


"아. 알았어!"


그기나 저기나 똑같네.


.

.

.

.

.

.

.


배이스 캠프에 도달하자, 그곳엔 안드바리의 지휘아래 보급품을 옯기고 있는 알비스 들이 보였다. 아마 보급품 횡령으로 저렇게 된거겠지. 그렇게 배이스 캠프를 살펴 보며 가던 중, 용마루같이 생긴 텐트에 멈춰섰다.


"들어가시기 전에, 총, 칼, 폭약류 전부 맡고 있겠습니다."


"...네. 그럼 쉐이드! 전부 나오십시오."


그 말에 나를 따라온 쉐이드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그럼 맡기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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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 드럽게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