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에 인상에 남아야 한다며 뭔 요상한 악기들을 들고 왔는데

일단 뽀삐가 들고온 녀석은 레온 테레민이라는 러시아 아조씨가 만든 테레민이라는 악기로  원리는 가로세로로 난 안테나에서 나는 고주파를 손으로 가려 주파수를 조절해 음을 내는 악기임.
연주법만 보면 미래에서 쓸법한 악기인거 같지만 사실 신디사이저보다 먼저나온 전자악기의 조상님 되시겠다.



테레민으로 커버한 비틀즈의 노래 만화처럼 우애옹하는 소리가 특징임
보다시피 허공의 미세한 손짓만으로 음이 요동치기 때문에 세심한 연주가 요구되었는데 그래서 주파수폭을 일정한 수로 나눠 건반에 옮긴게 신디사이저임



 본격적으로 테레민을 활용한 곡
테레민의 우왜요옹하는 소리가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더해준다.

다음은 아자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기계박이 답게 모듈라신스를 사용하는 것 같다.
모듈라신스는 말그대로 신디사이저를 분해해서 각 내맘대로 조합하는 거라 조합이 무궁무진하다
짤처럼 무수한 전선으로 이어진 전자제품 덩어리라 농담삼아 실용음악과보다 전자공학과가 더 잘 다루는 악기라고 하기도 함



설명하기 너무 복잡해서 걍 영상으로 때움 ㅈㅅ



설명영상이 길어 보기가 싫은 사람을 위한 모듈라신스 라이브
이놈이 대강 어떤 소리를 내는지 궁금하면 한번 들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