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모금 마시고 얼굴 새빨개진채로 표정 풀어진 에밀리가 사령관한테 엉겨붙는게 보고 싶다

평소처럼 나긋한 목소리로 "오빠다 오빠..."하면서 가슴팍에 고양이처럼 뺨을 비비는게 보고 싶다

그러다 잠깐 아스널이랑 대화한다고 눈돌리면 뺨을 부풀리면서 사령관의 얼굴을 잡아돌리고

"오빠는 나만 보면 돼"하고 삐쳐있는 에밀리가 보고 싶다

존나 귀여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