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골타의 희생으로 공치버프를 토나오게 쌓은 영수증 리리스를 떠올리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아님


물론 스택 쌓인 리리스만큼 든든한 건 없음


인게임에서 리리스가 진짜 듬직해보일 땐 어그로가 튀어서 몇대 처맞은 순간임


'아 씨발 리트해야되네' 싶은 순간 예상치도 못한 받피감으로 실피를 남긴 리리스가 보일 때


지금 공격은 버텼지만 다음 공격은 못 버티므로 다음 턴에 저 새끼를 반드시 죽여버리고 말겠다는 리리스의 의지가 느껴짐


강화가 풀리고 맨 피통으로 이년을 마주한 순간 공 2만대의 핵권총이 철충 대가리를 개박살내놓을 거라는 그런 '감동이 있다'

이런거 보면 확실히 리리스는 자기 컨셉이 성능으로 되게 잘 구현된 케이스인듯


물론 꼴림도 있음


그치만 아직 반지는 못 줬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