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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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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리트가 날 들어 올린체로 들고 박은지, 30분 정도가 지나고, 드디어 이프리트도 만족을 한건지, 날 침대에 눞히고는, 뜨겁게 달궈진 몸을 식히기 위해, 샤워실로 들어갔다.


'이제 끝난건가?'


"부관님..."


'아직인가...'


침대에 눕혀진지 일분도 되지 않았는데, 성장약으로 커진 안드바리가, 천천히 내 몸 위로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안드바리의 부드럽고, 살짝 시원한 피부가 온몸으로 느껴졌다.


"저... 더 하고 싶어요. 한번으로는 부족해요..."


이프리트에게 역들박을 당하여, 몸에 힘이 들어가지고, 입을 열 힘도 없었기에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안드바리는 내 귀두를 손으로 문지르며, 자신의 비부에 문질렀고, 이제는 능숙하게, 질 안으로 넣은뒤, 엉덩이를 흔들자, 애액이 자지와 마찰되어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 보니 자지로 느껴지는 안드바리의 보지속은 차가운 피부와는 다르게, 뜨거웠고, 부드러운 피부와는 다르게 오돌토돌한 질내가 내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츄읍...음. 쯥"


그리고 숨이차 입을 벌려 헐떡이고 있는 내 입에 부드러운 입술로 입안을 휘져었다. 아까전에 안드바리와 했던 키스는 풋풋한 기분이였다면, 지금은 날 잡아먹을 기세로 키스를 한다는게 문제 였지만.

..

.

.

.

그렇게 3명의 착정이 끝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난 육체적 피로로 잠을 자고 있는 안드바리와 이프리트의 품에서 샌드위치의 햄마냥 누워있다. 누가 본다면 복에 겨운놈이라고 말하겠지만, 알맹이는 그냥 알몸의 어린 아이들에게 성인남성이 나체로 껴있는거다.


만약 이 모습을 본다면, 난 어떻게 될까. 영창은 기본이고, 아무리 내가 역으로 당했다고 해도, 최소 추방일거 같은데.


 몇분이 지났을까...  날 껴안고 있던 안드바리와, 이프리트가 눈을 떳고, 안드바리는 배시시 웃더니, 날 곰인형 마냥 꼭 껴안았다.


"부관님. 좋은 꿈 꾸셨어요?"


좋은 꿈이라... 과도한 착정으로 꿈은 꾸지도 못했다. 그러나 안드바리의 해맑은 미소에 난 그저 고개를 끄덕이자, 만족이라도 한듯 내 이마에 쪽하고 입술을 댓다.


그렇게 내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3명이 일어나고, 끈적이는 몸을 씻은 뒤, 원래대로 돌아오는 약을 먹자, 내가 알고 있던 모습들로 돌아왔다.


"이제 어떡게 하실겁니까? 다들."


어제 일어났던 행위들에 대해 어떻게 할것인지 뭍자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이 일이 만약 레오나 소장님이랑, 용 중장님 귀에 들어가면, 바로 징계 위원회가 열릴겁니다."


"..."


그 말에 다들 꿀을 먹은 벙어리마냥 조용해졌다.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들어보시겠습니까?"


"방법말입니까?"


"네. 일단 첫번째는 이 일에 대해서 저희가 영원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거고, 두번째는... 다들 알다시피 이 일을 보고하며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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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된 방법은 후자로 보고하여 합당한 처벌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이 일을 알리자, 당연히 징계 위원회가 열렸고, 그때 나온 징계 결과는...


AA캐노니어의 지휘관 로열 아스널의 동침권 한달 2주 압수와, 닥터는 참치캔 감봉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고, 나, 안드바리, 이프리트, 테티스는 근신 7일 이라는 다소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


"사령관님 여쭤볼게 있습니다."


"뭔데?"


"어째서 아스널 준장님이랑, 닥터가 이번 징계 대상에 포합되어 있는 것입니까?"


"아..  그거? 이 일의 모든 원인이 아스널에게 있거든."


"그건... 또 무슨 소리입니까?"


"안드바리랑, 이프리트, 테티스가 먹었던 성장약에 마취성분이 조금 있는 미약을 그 세명에게 주라고, 아스널이 말했던거 있지."


"미약..."


"아무튼 이번일로 용이랑, 레오나가 많이 화났나봐."


"...네."


"그리고 나이트 앤젤도 많이 화났고 말이야. 그래도 내가 말 잘 해 둿으니 뭐... 크게 위험한 일은 없을거야."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징계를 받고, 터덜 터덜 걸으며 개인실 내부로 들어가자, 그곳엔 나이트 앤젤이 무표정한 얼굴로 다리를 꼬며 앉아 있었다.


"오셨네요."


그리곤 어께가 내려간 나를 번쩍 들드니 날 안은체 의자에 앉았다


"...저기"


"저도 징계 위윈회 참가해서 들었어요. 성장약을 먹은 그 세명과 자원 탐색으로 저 없을 때 질펀한 밤을 보낸걸요."


"...죄송합니다."


"죄송하긴요. 들어보니까 부관님이 잘못한건 별로 없던 데요."


"...앞으로 근신인데 어떻게 하실거에요?"


"반성하겠습니다."


"어떻게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음... 솔직히 성장약 먹은 그 세명에게 어쩔 수 없이 당한거니까. 이번만큼은 넘어가겠습니다. 부관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이트 앤젤의 용서가 끝났고, 약 5일정도 따가운 눈길을 받았지만, 아스널의 짓이란걸 알려지자 오히려 날 위로해 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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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근신이 끝나고, 청년 육체로 갈아 탄 뒤, 오르카 호를 돌아다니던 중 그 때 그 일로 징계를 받은 인원들과 마주쳤는데...


눈빛이 무서웠다.



그 눈빛은 마치 날 잡아 먹겠다는 작은 육식 동물의 눈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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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이라 미안하다. 소재고갈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