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팔이한테 사기 당해서 워울프 모듈 덮어씌운 콘챠 사버린 라붕이다. 

콘챠랑 살다보니 걔 술주정 받아주는거에 익숙해지고 집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는걸 봐도 존슨이 안 설 정도로 익숙해지더라


최근에 경찰서로 연락이 왔는데 나한테 콘챠 팔고 잠수탄 바팔이 잡았다고 하드라


얘기 듣자마자 바로 콘챠 데리고 경찰서 가서 바팔이 얼굴 보고 죽빵 한대 꽂으려고 했는데 누군지 보니까 도저히 못 때리겠더라


나 군대 있을 때 그 맞선임이었음


진짜 개 폐급 새끼였던 날 남들이 다 포기했을때 그 그 선임분만이 전역하기 전까지 나 엄청 챙겨줄 정도로 부처나 다름없었는데 이렇게 경찰서에서 만나게 되니까 존나 머리가 복잡해지더라


담배 한대 피고 형사한테 들은건데 그 선임이 제대하고 가게를 하나 차렸는데 바이오로이드들한테 밀려서 빚만 잔뜩 지고 망해버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팔이로 직종 바꿔서 사기치고 다니다가 나랑 엮였다는 거래


지금 밖에서 콘챠랑 담배 피고 있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옛 정을 생각해서 그냥 고소 취하할지 아니면 법대로 해야할지 고민중인데 씨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