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키르케와 티타니아 숙소>

......


.....


(문을 열면서)내가 돌아..


뭐야? 아직도 이렇고 있어?


오셨네요. 워울프씨.


보시다싶히 여전히 서로 보고있네요..


.....


언제까지 그렇게 볼거야? 


진짜로 인간이었다고?!


내말을 믿든 안믿든 난 상관없는데 혹시나 뇌파가 안느껴진다고 느끼면 당연한거다. 보통 인형 회사는 인형 머리에 뇌를 넣는 생각은 하지 않으니까.


으..로봇이면 분명 아자즈가 가져갔을거고..그렇다고 이게 진짜일리는 없는데..


언제까지 있을거야? 이제 나가주었으면 하는데..


아니아니..나 아직 그 애기는 못들었어. 그 잭이 살해...


....(살기를 띄우며)


..맨 입으로 말안해. 그리고 난 심심풀이로 듣는게 아니야.


너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그 사람 덕에 내 명줄이 붙어있었거든. 


중앙아시아 어디였더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거기서 우리가 존나 불리한 상황에 대규모 전투가 일어날 뻔한걸 잭이 무마시켰거든. 뭐였더라.. 뭔 광물이 있는 산맥을 점령하라는 명령이었는데..


대충 뭔지 알겠네. 그 당시 니가 말한곳에 다이아 광맥이 발견되어서 국가,기업 온갖 집단들이 서로 차지한다고 개지랄를 부려 그 지역이 개판 5분전 이었는데, 그곳에 사는 여자아이 한명이 그 다이아을 없애달라고 부탁한걸 잭이 들어줬거든.


그래서 잭은 산속의 다이아들을 전부 지면 위로 올려 풀떼기로 만들었지. 당연히 거기 찾이하려는 놈들은 ㅅㅂㅅㅂ거리며 떠났고. 그 마을은 적당히 양과 염소를 키우며 살아갔지.


..대신 우리를 악마 취급했잖아. 다이아를 없애버렸다고..그 아이도 우리가 아니었으면 그 애는 지 부모에게 맞아 죽었을거야.


.....


솔직히 그 당시에는 탄약과 연료가 졸라게 적어서 자살공격도 무리였는데..덕분에  살았지.


설마..그거, 니들이 술먹고 담배피우가다 그만 간이 탄약고에 불붙어서 폭발한거 말하는거냐?


....그런 기록은 저장이 되어 있구나..


야 이 ㅂㅅ새꺄!!!!!(워울프에게 드롭킥을 날리면서)


히이익!! 이미 지난 일이인데 왜 그래?!


(카멜에게 맞고 있는 워울프를 보면서)난 제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ㅈㄴ 신기해. 재는 군생활을 그따구로 하면서 안맞아 죽은걸까?  나때였으면 선임과 간부들이 ㅈㄴ게 털고 기수 열외를 당해도 남았을텐데.


글쎄..아저씨 군생활이랑 재 군생활이 똑같을리가 없잖아.


어라? 오창석씨도 군복무를 했었어요? 


어. 내가 살았던 나라는 군 복무가 의무여서 그 ㅈ같은 1차 연합전쟁이 일어나기 몇년 전에 현역으로 복무했었지..그리고 그게 일어나자마자 예비군으로 다시 복무했었고. 한 일주일 정도 시가지에서 경계근무를 섰어.


그때 운이 좋았지..만약 삼안이 정부를 매수하는게 늦었다면..나도..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그리고 아저씨는 인간으로써는 이미 죽었고.


이럴때 빈말이라도 위로해주면 어디 덧나냐?!


(카멜에게 코브라 트위스트를 당하면서)저기요?! 말싸움 할 시간에 나 좀 살려주면 안될까?!!





<잠시후..>

카멜씨, 이제 진정이 됬나요?


하아...(워울프를 노려보면서)


야,야, 진정해라 그 당시에는 니는 유전자 씨앗이었는데 너무 민감한거 아냐?


그날 이후 한동안 탄약값을 번다고 뺑이친거 기억이나 하냐?


뺑이라니? 잠시 현상금 사냥꾼의 삶을..


그것땜에 그 지역 갱단들과 바이오로이드 혐오자들이 연합해서 우리 조질려는것도 기억하지?


 연합? 서로 선두에 안나가고 멀리서 개꿀빨려고 서로 싸우다가 대장이 한번에 날려버렸잖아. 덕분에 그 지역에서 좋은 대우을 얻으면서 돈좀 벌었지. 운이 좋게도 마을에서 재들이 하는 공연도 보고.


응?! 잠깐만?! 공연?! 니들이 술쳐먹으면서 섹드립치는거 참으면서 일하는중에 웬 어디 않좋은 양아치들이  총꺼내면서 나온게..니들 때문이었어?(외전3 참조)


..그래도 잘 마무리 했잖아. 총알로 만든 사탕도 얻어먹고 개들도 아무 탈 없이 잘 잡아..


야 이 새꺄!!!



퍽!!!!


으아아아 또 눈 맞았다!!


어..저 곰인형 왜 저래?


그때 그 놈들을 잭이 잡아 경찰서 같은데에 보냈지만 금방 풀려났는데..


문제는 그 중 한명이 아저씨를 성적으로 보고, 잡아서 떡치기 위해 몇번이나 아저씨를 잡으려고 했었거든.


덕분에 한동안 그 지역을 가지 못했어. 거기 인프라는 별로지만 대우는 좋았는데.. 


(오청석에게 맞으면서)야!!  좀 말려봐!! 왜 이렇게 쎄? 인형안에 철판이라도 넣었어?


(워울프를 두둘겨 패면서)이 ㅅㅂ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