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짐피짐피'라는 식물임.


호주의 깊은 숲속, 특히 협곡의 거친 땅에서 살아가는 쐐기풀과 식물이야.



이 식물은 사방에 조그만 털이 있는데,


규소로 구성된 이 털은 피부는 물론이고 웬만한 방호복도 뚫어버린다고 함. 거기다 한번 박히면 절대 안 빠짐.


털에는 강력한 신경독이 들어있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1년 내내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어.


최악의 경우, 통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이 일어나기도 하고.


얼마나 끔찍한지, 1941년에는 이 독침에 쏘인 호주군 장교가 고통을 못 이겨 자살하기도했다나.


독성이 보통이 아니라서, 말라죽은 짐피짐피를 만져도 독이 퍼질 수 있음.


이 털은 바람에 날아가기도 하는지라 재수없게 털을 들이마시거나 눈에 쏘이기도 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