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


(워울프를 두둘겨 패면서)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야!! 좀 말려봐!! 그리고 이미 지난 일인데 아직도 기억할정도로 속이 좁은건 그렇지 않아?!


ㅅㅂ!! 니가 강간을 피하기 위해서 튀거나 숨는 기분을 알아?! 


하도 막 덥치다 못해 털복숭이 남정네가 나에게 혼인을 전제로하는 강간도 당할 뻔한 내 사정을 이해하겠어?!!!


어....티타니아씨..?


어. 저거 사실이야.


그 지역에 벗어나도 여전히 귀찮게 나타났으니까..한 3주에서 2달 동안 쫒아왔을껄.


결국 먼 나라로 가야 그 스토킹과 강간 시도는 끝이 났지. 그나라 이름이..대한민국? 이거 맞아? 


...?!!.....(워울프를 패는걸 멈추며)


...미안 말이 헛나왔네..


어휴...진짜로 인형에게 k.o.당할뻔 했네. 근데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거야?


....야, 워울프..라고 했냐. 니가 잭이 살해당한 이유가 궁금하가고 했지..?


어..그렇지..


그래..잭을 기억하는 존재가 우리말고 더 있다는 것 흔하지 않으니까..이 말도 믿겠지..


....내가 말할까?


아냐. 내가 말할께 내가 자초한거니까..


'그렇고 보니 그 사람은 곰아저씨 때문에 살해당했다고 말했었지(외전 3 참고)'


'어...갑자기 분위기가 왜 이래?'


혹시..술이나 담배 필요해?


됐어. 이대로 말해도 문제 없어..


아까 재가 말했던 것처럼 그 강간마를 피해 한국에 왔었어. 내가 인간이었을때 뒤진후로 다시 올줄은 몰랐지. 


그날도 어김없이 나랑 잭이 서울의 어느 대학로에 공연한뒤에 잠시 쉬면서 뉴스를 보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 죽기 일보 직전이더라...


상대가 누구고 나랑 어떤 관계인지는 묻지 말아줘.. 별로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아무튼 그걸 보자마자 바로 잭에게 부탁을 했어. 이 모습이라도 좋으니까 그 사람에게 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잭은 허락해줬고 티타니아랑 같이 그녀..아니 그 사람이 있는 병원에 들어갔어. 뭐..당연히 이게 죽다 살아난 오창석이라고 말하지않고 생전의 오창석의 정보가 저장되어있는 로봇이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대화하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았지.


한 5~10분 정도 말하고 혹시 원하는 소원같은게 있냐고 물었어.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마지막에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


죽기전의 소원이라..슬프구먼. 그래서 무슨 소원을 빌었어? 


하늘...하늘을 날아서 온 세상을 보고 싶다고 했지. 세상이 아무리 좋아져도 개인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더라.


당연히 잭은 이 소원을 들어주었어. 거기에 나도 같이 가게해주었지...


저기, 말 끊어서 미안한데.. 어떻게? 그..아저씨 말이 사실이면 곰인형과 몸이 안좋으신..여ㅅ..그분이 아무런 장비 없이 하늘을 날았다는 소리잖아. 거기에 주변의 인간들과 바이오로이드들이 곱게 나두지 않을거 같은데.


그거 말이야? 잠시만..


응? 말로 해도 되는데. 뭘...


......


어..저기요? 


  

어..야, 카멜..위..위../......


어...위? 위에 뭐가 있..





(영혼 상태로 몸을 돌리며)이 모습으로 나온지 오래간만이지만 여전히 불편함은 없구먼.


당연하지, 원래 모습이잖아.


.................


어...아저씨..유체 이탈이 가능해요?!!!


어,  이 인형을 중심으로 반경 10m만, 하지만 잭 덕분에 그 사람이랑 같이 이런 모습으로 좀 돌아다녔어.


정말 좋았어..마치 온 세상을 가진것처럼...


미안하지만, 이제 들어가지. 또 히루메가 와서 이걸 보면 빼박없이 성불시킨다고 지랄할껄.


..그렇지.



(곰인형안에 들어가면서) 흠..어디까지 애기했더라?


어..어?! 아저씨가 짝사랑이랑 영혼의 고공 비행 데이트를 마친거까지?


  

.........


왜?! 대충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딱 봐도 그 여성분을 좋아해서 그리워하듯이 말하는구만!!


하아..그래 젊을적부터 좋아했었지. 죽기직전까지 고백한번도 못한 ㅂㅅ이지만..


어...


잠깐만요?! 분명 당신은 '잭이라는 사람이 당신때문에 죽었다'고 말했는데 당신은 고작 하늘을 날아간것 밖에 없었잖아요. 그것도 유체이탈상태로요.


유체이탈...그래 육체가 빠져나갔으니까 유체이탈이지. 딴 사람에게도 보이는 유체이탈이지만.


뭐야? 그게 시발점이야? 근데 그것가지고 살해가 된다고? 전에 말했잖아. 마법을 써도 사람들은 안 믿는다고.


그래, 대다수의 사람들은..하지만 극소수의 인간들은 잭의 정체를 알고, 믿고 있었지.


그 극소수에 앙헬 리오보로스도 포함되었을줄은 몰랐지만..


  

?!?!?!?!!!


.....


앙헬이면..블랙리버사의 회장..그 사람이요?!


그래...자기가 회장 되겠다고 막장드라마 찍었던 그놈 맞아.


그 인간.. 잭의 정체와 능력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화면에 보이는 짓거리랑 다르게 은근히 마법이나 초능력에 관심이 있더라고. 잭과 다르게 효율적으로 누구를 죽이거나 망가트리는 수단으로 관심을 갖는것이겠지만.


뭐.. 네오딤이랑 에키드나도 블랙 리버에서 만들었으니까..설마?! 개들이 그 사람의 dna..


아니, 개들은 고작 철같은것만 조종하잖아. 만약 잭의 dna을 채취해 개들을 만들었다면 이 세상은 철충이 아닌 블랙 리버새끼들에게 멸망당했을거야.


가만?! 그럼 온세상을 떠도는것도 개를 피하기위해 그런거였어?!


잭에게 물어보지 않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겠지..


근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놈 본거지인 미국에 할리우드와 타임 스퀘어를 본다고 저공으로 날아서 '나 여기서 날고 있수.' 라고 말하는것 마냥 대놓고 알려줬지. 그것도 곧 세상을 떠날 유명 배우와 함께 말이야.


거기에 그녀의 장례식도 본다고  떼를써서 한국에 며칠 더 머물었으니 추적당하기 딱 좋았지.


하지만, 한국이면 삼안의 본사가 있는곳인데..그곳에서 대놓고 행동하기에는..


당연히 그렇게 대놓고 하지 않지. 그는 잭에게 초대장을 보냈어.아니 협박장이라고 해야할까나.


뭐라고 적혀 있었는데?


몰라, 보자마자 진지한 표정으로 태워버렸으니까. 


그리고 바로 한국을 떠나 자신..아니 나랑 티타니아가 안전할거라 여기는 장소로 텔레포트했어.


그곳 마을 촌장에게 몇가지 말을 한뒤..잠시 갔다올데가 있다고 다시 텔레포트를 했어..블랙 리버 본사..앙헬을 만나러 말이야..


...그래서 격렬하게 싸우다가..로크에게..


아니, 자살했어.


뭐?!!


우리를 그곳에 데리고 온 그날밤 꿈에서 만났어.


자신은 이제 살아있는 자가 아니니까. 이제부터 둘이서 살아가야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하러 온거래.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왜?! 잭정도면 못해도 블랙 리버 본사 건물에 메테오 하나는 날려야하는거 아니야?!


당연히 우리 둘다 개에게 온갖 욕을 날렸지..그리고 잭은 우리가 욕하는걸 다 들은뒤에 미래를 하나 보여줬어..그때 자신이 살아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미래를..


어떤 미래인데요..?


....3차 연합 전쟁.


온갖 기업들과 국가, 이익집단들이 잭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3차 연합전쟁이 일어나는 미래를 보여줬어..


 

어..저기..


뭔 말을 하려는지 알아. 고작 잭..아니 우리 셋을 상대로 무슨 전쟁을 이르키냐고..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


하지만 자세히 보니까 너무나도 잔혹했어..


잭이 보여준 미래의 앙헬은 잭이 방문했던 모든 지역과 마을에 발할라와 080를 파견해서 그 사람들을 협박하고 인질로 삼아 괴롭히고 고통을 주면 잭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랑 아무 연관이 없는 그녀들을 제압하고.. 그렇게 수년간 반복하다가..


크고 작은 기업들과 그 기업들에게 당한 수모를 갚기위해 이를갈면서 때를 기다리는 여러 국가 조직들, 한 몫잡으려는 각종 범죄 집단들도 이 정보을 얻어 잭과 우리를 잡기 위해 우리가 갔었던 지역들을 초토화시키고 잭은 그들을 막는 반복적인 상황이 일어났지..그 지역 사람들이 그들 대신 우리를 원망하는건 덤이고.


...결국 누가 이기든 그 개짓거리로 초토화된 세상에 철충들이 나타나 승리하는 것으로 3차 연합전쟁이 끝나는 미래를 보여주었지.


그래서 잭은 자살을 선택했대. 자신이 없어지면 이런 미친짓을 벌이지 않을거고. 철충들이 나타나더라도 인류애로 뭉쳐 싸울거라고 믿었던거지.


하지만 너희들이 알다싶이 인류애는 개뿔.. 철충들이 나타나도 높으신 인간들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을 다 버리고 지들만 안전하는 피난처 안에서 들어가 서열싸움한답시고 내전버리다가 뒤졌지. 특히 그 와중에 휩노스라는 병이란 것도 나타나 간신히 백신을 만들었지만 그 백신을 독점해서 팔아먹는다고 공개하지않아 쓰기도 전에 잠들다가 뒤졌다는거 듣고....하아..ㅅㅂ..


 

나 여기 오면서 셀러맨더의 술을 가져왔는데 마실래?(술병을 꺼내면서)



어?! ....어...여기.


...(병채로 마시면서)


야! 천천히 마셔!! 그거 한번에 먹으면..


뭐~?!


생각보다 멀쩡하네 한병 더줄까?


내놔.


여기.(하이에나의 술을 건내면서)


(병채로 마시면서)....잭 ㅂㅅ쌔끼.


사람 살리고 ㅈ같은 공연해서 노는 것은 알면서 죽이는 마법은 왜 몰라?!!


하다못해 기억을 지우는 마법이라도 쓰던가?! 그랬더니 뭐~~?!! '기억을 지우는것은 죽이는것보다 잔인하다고?' 그래서 니가 뒤졌잖아!!!


하다못해 ㅈ같은 기계 밖이 앙헬는 없애지 그랬어!!. 그 기계퍼리충은 니가 개 앞에서 뒤져도 안 믿어서 죽어서 없어진 니를 찾는다고 온갖데를 쑤시고 몇번이나 개지랄을 떨었은데~!!!!


저기..곰..유령 아저씨, 재 좀 위험한거 아냐?


괜찮아. 재 말은 험해도 사고 친적은 없거든.


ㅅㅂ 이럴줄 알았으면 뒤지기전에  그 ㅂㅅ 엉덩이에 꼬챙이를  밖아버렸어야 했는데..


잭..십ㅂㅅ..


털썩!!


Zzzz..


자네요..


음...내 생각 보다 오래 버텼네. 


..(문쪽을 보면서) 다프네라고 했나?


뭐야? 아저씨도 언제 술 마셨..


?!!!


우와?!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그리고..오버뭐시기 레아? 너도 나와.


......


어라!? 두분은 언제부터 있었던 거에요?


워울프가 여기에 들어오고 바로 들어갈려다가 저 곰인형분이 말하는걸 듣고 잠시 기절해서 그만..


내 얼굴이 기절할정도로 생겨먹은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쩝.


저기..고마워요. 그..잭이란 분이랑 지금까지 같이 있어주신 당신도요.


솔직히 전 그녀가 이 세상에 나오지 않은게 그녀를 구원해주는거라 믿었는데..이렇게 멀쩡하게..


됐어. 보기랑 다르게 지금도 싸우고 살아가는데 뭘.


그리고 이제 나가주었으면 하는데, 이제 나도 내 시간을 가지고 싶단 말이지..


어..그럼 다음에 봐..


 

.....그럼..


그래, 잘가라.







....으..이 ㅅㅂ..


어라? 여기 어디야? 


<티타니아의 시야>



니미, 오랜만에 언급했다고  이젠 꿈에서도 나오네.


이봐, 잭. 나야 티타..



안됩니다!!! 그건 너무 무모합니다!!


뭐야? 갑자기 소리를 질러? 그리고 왜 내 뒤에서 말을..







.........


뭐야 저거? 난 살면서 저런거 본적이 없는데?


...걱정마라 마법사여.. 그녀에게 허락을 맡고 데리고 오지, 강제로 데리고 오지 않을걸세. 


'그녀? 나 말하는거야? 아니 그보다 이거 꿈 맞아?'


이곳의 멸종체들에게도 말 한마디를 못했는데, 평행세계의 6번째 멸종체를 데리고 오다니요?! 


'멸종체? 평행세계? 잭 무슨말을 하는거야?'


그녀는 우리보다 이곳의 지식을 더많이 알지만 그녀는 세상을..아니 그녀의 남동생과 조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곳에 고립되어 있네. 그리고 그에게 그녀을 데리고 온다고 허락도 맡았고.


당신?! 이미 계획을...


책임과 대가는 내가 지겠네. 단지 내가 그곳에 오가는 그 시간동안 이곳의 있는 내...


.......


'뭐지? 왜 말을 하다말아? 이제야 내가 있는걸 본건가?'


.....


야?! 너도 왜 말이 없어? 재가 말을 하다 끊으면 왜 하다마냐고 말이라고 해야..


?!?!'뭐야 몸이..움직이지..'





...미안하구나, 아가야. 오랜만에 다시 만났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구나. 


미안하지만 다음번에 와주거라. 그리고 내가 그에게 네가 왔다고 따로 말하마.


잠시 눈을 감으렴. 네가 있는곳으로 데려가 줄테니..


'너 누구야?! 누구냐....'


Zzzz...





잠깐만?! 뭐하나만 물어볼께!!


응? 갑자기? 뭐?


물어볼거요? 저랑 언니가 아는선에서는 말하겠지만 기밀같은건 저도 몰라서..


그런거 아냐. 이상하게 둘리겠지만..


바이오로이드나 철충, 뒤진 인간들 중에서 세상을 부수고 싶을 정도로 부정적이면서  상대방을 만들고 조종하는 존재를 보거나 들은적이 있어?


어..수수께끼 같은거야?


인간분들중에는 부정적인 분들은 많이 있어도 철충은..저도 잘..


죄송하지만 저도 잘...


왜? 뭔 예언같은거야?


어. 재를 만나고 치료해주고 며칠이 지난 뒤에 잭이 진지하게 말했었거든.


'망령들을 거인과 괴수로 만들어 세상을 부수고 싶어하는 강령술사랑 티타니아가 서로 싸울수 있다' 고..


 이게 뭔 개소리라고 같지만..잭은 그런걸로 장난을 치지않아. 절대로..


음..그런 쪽이면 뽀끄루가 알지않나? 개는 대마왕이니까 강령술사 한,두명은 부려먹은적이 있었겠지.


 

저도 마키나씨에게 물어볼께요. 그녀라면 비스마르크사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으니 분명 뭐라도 나올꺼에요.


그래..고마워. 


Zzzz.....


*일단 티타니아 외전은 이걸로 마치고 워울프 외전을 구상해야 겠네요. 워울프 외전은 2부랑은 관계 없는 내용으로 구상할 겁니다.


*쓰다보니 2부 구상화도 생각이나 좀 그렸습니다.



*2부는 라오랑 다른 게임이랑 섞어서 작성할겁니다. (아직은 작성하지 않을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