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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건장한 남자로서 치고 싶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목숨이 오가는 이야기들과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죽을 때가 많았고,

밤에 침대의 누워 있을 때나 아침에 눈을 떠 서있을 때는  콘스탄챠의 눈물흘리는 얼굴이 떠올라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다. 이대로는 치지 못해서 다른 해결 법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하던 도중

마리와 레오나로 강한 스트레스가 찾아왔고 이는 지속적인 발기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령관 실에 들어선 홍련을 볼 때,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마치 성인을 저격하기 위한 취향의 모음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그녀의 모습은

눈가의 눈물 점조차 한층 아름다워 보이는 매력으로 소화 해냈다.

그녀의 채취가 방안을 계속 적셔가자

'내가 이렇게 변태였나?' 와 '아..... 진짜 못 참겠네!!!!!' 라는 이성과 감성이 충돌한결과

난 마지막 남은 이성을 짜내어 그녀에게 부탁했다.

"사실.... 조금 쌓여 있어서 그런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너를 보며 스스로 위로 해도 될까?"

만약 그녀가 바이오 로이드가 아니라 인간 여성이었다면 분명 경찰을 불렀겠지.

".....네?

........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잠시 놀란 듯 날 쳐다보고는 자기 얼굴을 붉힌 채 나를 쳐다보았다.

"장소가 조금 그러니..... 개인실에서..."

머리를 풀며 수줍게 말하는 그녀는 숨막히게 아름다워 나는 입을 꾹 다문 채 방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다.

그녀는 내가 앞으로 지나서는 순간까지 나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였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복도가 원래 이렇게 길었 던가......

한참을 걸어 도착한 그곳에서 나는 땀을 흘리며 문을 열었고 들어가서 문을 잡고 서 있었다.

"옷을.... 벗을 까요?"

그 말의 나는 목석처럼 굳어 버렸고 고개의 떨림을 끄덕임으로 받아들였는지

그녀는 한 꺼풀씩 옷을 벗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쟈켓....... 그러곤 넥타이.... 그러곤 와이셔츠......

'설마 저거 가터벨트야?'

스타킹과 연결된 체인을 푸는 그녀는 놀랄 만큼 아름다웠다.

그러곤 스타킹을 하나씩 벗어가며 숨을 내쉬는 그녀에게서 나는 눈을 뗄 수 없었고

그녀가 벨트를 풀고 치마를 내리는 순간......

난 슬프게도 이성을 되찾게 되었다.



"....홍련 옷을 다 벗더라도 음부와 유두 부분은 가려 줘....."

홍련은 고개를 들어 약간의 의문을 가진 듯 대답했다.

"...네?"

"미안 해.... 부탁할게....."

난 울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우는 것 같았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거니까......."

콘스탄챠의 눈물과 비슷한 슬픔을 느끼는 자신이 한층 더 미워지자

홍련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속옷을 다 벗고 중요 부위를 가렸다.

"저쪽에 서 주겠어...?"

나는 침대 방향 쪽에 그녀를 서 있게 하며 말했다.

"정말로 해도 괜찮을까?"

홍련은 아까보단 침착한 태도로 말했다.

"네..... 상관없습니다...."

나는 닫혀 있는 문에 기대어  바지를 내리고 한 껏 상기된 음경을 보았다.

/////////

홍련은 이 상황의 의문을 느끼고 있었다.

주인이 말했던 '스스로의 위로'는 분명 바이오 로이드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기에 하는 말이 겠거니 했다.

물론 그러한 용도는 아니겠지만

홍련은 우수한 바이오 로이드였고 그런쪽도 어느 정도 모듈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자신을 보며 중요 부위를 잡고 스스로 흔들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에게 중요 부위를 가리라는 것은 성인이 된 인간 님이 상점에서

어느 정도 눈치만 보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사진 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종이가 바이오 로이드보다 비싸진 후로는 사라진 25년 전 검색 자료였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그녀는 속으로는 상황을 정리한 상태였지만 적어도 그만큼 자신도 흥분해 있었다.

'귀두까지 포함해 13.2센치....?
어림잡아 봐도 12.5센치정도 인가요....
쌓여 있다고 하셨으니 아마 원래는 11.7센치 정도겠죠.'

성인 평균 사이즈였다. 아니 살짝 작은가...?  물론 그걸 신경 쓰는 건 아니었다.

그녀는 바이오 로이드이고, 인간님을 만족시키는데 우선을 두어야 하니까

물론 그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녀가 보기엔

그는 자신을 위로하고 있으면서도 슬퍼하는 것 같았다.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처럼 울 것 같은 얼굴이었으니까

하지만 그의 신음 소리와 이상하게 코를 찌르는 채취는 딱히 그것을 신경 쓰지 않게 했다.

배우긴 했지만 실전은 처음이었기 때문일까?

그녀는 빠르게 이 순간이 끝나 어디 한적한 곳으로 가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리며

자신을 위로하고 싶어졌다.

직접 할 수 없다면 혼자서 라도 해소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의 매력은 대단했으니까.....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그 순간.... 2분을 살짝 넘겼을 시점에 그는 사정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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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하고 싶었다.

그녀의 벗은 몸을 처음 본 순간

저 아이를 끌어안고 눈을 마주 보며

가슴을 만지고 그녀의 살짝 씁쓸할 것 같은 땀과, 향기로울 것 같은 채취를 느끼며

꽉 끌어안아 입술을 포개고, 왠지 모르게 달콤할 것 같은 그녀의 음부의 내 것을 채워 넣고 싶었다.

관계를 마친 후엔 그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조심스러운 키스와 함께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동자의 비치는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와 함께 사랑을 속삭이고 싶었다.

그러곤 그녀와의 사랑의 결실을....

하지만 사랑의 결실이란 말이 떠오르자마자 난 이성을 되찾았다.

아니.... 돌아와 버렸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바이오 로이드는 사람이 아니다. 동인지나 3d 포르노 같은 거다.

하지만 감정이 있었기에 생각할 줄 알기에 그녀를 소중히 하기로 했다.

그래서 물었다 그래서 부탁했다.

그녀는 고맙게도 부끄러워하며 허락 해 주었고 나는 성욕을 해소 할 수 있었다.

더 이상을 바라는 것은 안된다.

사정이 끝나자 나는 약간의 떨리는 숨소리와 함께 위로를 끝마쳤고 바닥엔

사정의 흔적과 홍련의 구두에 묻은 내 정액이 눈에 들어왔다.

아쉬움을 느끼며 당황스러워 했고 그러면서도

폭풍 같이 밀려오는 안도감에 한숨을 내 쉬었다.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녀와 관계를 했다면 난 아마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겠지.

하지만 이내 이성이 좀 더 돌아오자 엄청난 부끄러움의 휩싸였고

고개를 들어 붉어진 홍련의 얼굴을 보자 내 얼굴이 달아올랐다.

"미..... 미... 미안 해!!!!"

바지를 올린 채 얼른 휴지를 가져와 바닥과 홍련의 구두를 닦는다

"괜....찮습니다."

작게 말하는 그녀는 자기 중요 부위를 가린 채 날 쳐다보았다.

 "사령관 님 왜 직접 하시지 않고..... 아니 왜.... 제게 부탁하신 거죠.

명령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바닥을 닦으며 구두를 닦으며 말했다.

"그거야..... 너희가 소중하고...... 바이오 로이드와 인간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부끄러운 나머지 난 말을 끝내 잇지 못했다.

그 말을 듣자 홍련은 질문했다.

"그래서...... 스스로 자위하신 거예요...?"

내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자 그녀는 나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무례했다면 미안 해...."

다시 고개를 숙여 마저 닦을 게 있나 확인 하려던 차에 그녀가 날 불렀다.

"사령관님...."

고개를 들자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인 거 아세요?"

그 모습을 보자 내 얼굴이 붉어짐과 함께

음경의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홍련..... 정말 미안한데...... 나 한 번만 더 스스로 위로해도 될까....?"

그 말의 홍련은 살짝 붉어진 얼굴로 눈 웃음 지으며 말했다.

".....좋아요."

난 빠르게 뒤로 물러나 다시 행위하기 시작했고 3분쯤 지났을 때 사정을 마쳤다.

그러곤 그걸 닦고 나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난 손이 잘 닦였는지 확인 한 뒤 바지를 올렸고,
그녀도 어느새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린 말없이 이미 방안의 가득 차버린 서로의 채취를 느끼며,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난 그리고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사령관 실 옆 방에 열쇠를 그녀에게 건넸다.

"그...... 오늘은 첫날이니까 혼자 방을 써 보는 게...."

그녀는 말없이 열쇠를 받아들이고서는

"고마워요. 소중히 해 줘서...."

라고 말하곤 잠시 뜸을 들인 뒤

"귀여우신 사령관님."

이라는 말을 덧 붙인 채 방을 나갔다.

그녀가 나간 뒤 1분 정도 흐르자 나는 옷을 챙겨 샤워 장으로 향했고

옆방에 샤워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걸 모른 채 샤워를 마쳤다.

그러곤 가운을 입은 채 밖으로 나와

침대의 누워 얼굴을 베개의 묻고, 매트리스를 계속 차다

지쳐 잠들어 버렸다.

'뭐가 100년을 넘게 지켜 준 너희를 소중히 해서냐고 으아아아아아'


아침의 일어나보니 배게에선 소금기가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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