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지 드디어 끝냈음. 2지 후반부에 사용한 덱 하나 소개해보려고 해.


등반하기 시작하다보니까 반격, 빨봄, 엠페러 칙, 제네럴, 열보호 이런게 너무 많아서 하나의 덱으로 싹 카운터치려고 만들었음


이름하야 셀주크덱. 사실 셀주크를 좋아해서 좀 찾아보기도 했는데 최다 셀주크 트리톤덱이더라고.


트리톤은 아직 없었고 나같은 능지-토모는 기믹에 대처하는게 귀찮아서 2지 중후반부터는 엠피시아, 빙룡, 코헤이 등의 무지성 덱 위주로 많이 굴렸는데, 칙퍼러랑 제네럴을 상대하기 짜증나서 덱 구상을 시작했어.


이 덱은 중장기전(8~10턴)을 노리는 덱이야.


배치


그럼 셀주크의 장점을 보자.

내가 사용한 승급 셀주크 세팅. 장비 강화할수록 화력은 더더욱 증가할것.



셀주크는 압도적으로 빠르게 선턴을 잡을수 있고 경장형 킬러야. 그말은, 제네럴이랑 사붕이을 피떡으로 만들수 있다는 거지.


셀주크는 1스와 2스 모두 이동불가/표식인 적에게 추뎀을 주고, 주로 쓰게 되는 2스는 보호무시와 반격무시를 가진 '착탄형 액티브 스킬' 이야.


셀주크의 두번째 장점이자 단점은 소모 AP야. 전장과 패시브로 크게 AP를 당겨올 수는 있지만 소모 AP가 무지막지해서 주유 요원이 필요해.

셀주크의 2스는 소모 AP가 10으로, 셀주크의 AP가 20이 되는 일은 빈번해서 단순하게 2스로 맞추거나, 2스-1스로 빨봄을 즉시 제거할 수 있어. 


바로 이점에 착안해서, 셀주크 덱을 짜기로 했어. 보무와 반격해제를 동시에 챙길수 있고, 빨봄처리가 용이하며, 강력한 화력투사가 가능한 강력한 전투원이야


여기서 우리는 착탄형 액티브 스킬을 버프하는 최고의 버퍼를 데려올 수 있어.

바로 무적의 용이야.


무용은 착탄형 액티브를 가진 아군에게 떡버프를 걸어주면서, 주유와 추가 버프까지 계속 넣어줄수 있는 전투원이야.


셀주크와 시너지가 나는 보호기는 뭐가 있냐면



칸과 슬레이프니르가 있어. 스트롱홀드도 매우 좋지만 방탱이고, 장기전을 버티기에는 부적절하다 생각해서 표식회피탱들을 기용했어. 이 둘은 각각 표식과 이동불가를 걸어주어 셀주크의 주 타겟을 저격하는데 큰도움을 주고, 셀주크에게 공버프를 추가로 넣어줄 수 있어.


다만, 칸을 기용할 경우 뮤즈가 딸려오고, 땡컨을 기용할경우 아라크네가 딸려오는데


나이트칙에 무력하지 않으면서 셀주크에게 강력한 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칸과 뮤즈를 기용했어.


스홀을 기용한다면 스홀 단독에 아스날을 채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해.


지금까지 셀주크와 핵심 버퍼, 핵심 탱커, 탱 보조 요원을 채용했어. 그럼 한자리가 남는데 뭐가 좋을까?


셀주크의 앞서 말한 단점중 하나인 주유 요원의 필요성을 다시 볼 필요가 있어. 실제로 무용만으로는 셀주크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야. 하지만 방주유입들의 교과서적인 듀오인 뽀삐레오나에서 착안해서, 셀주크의 AP 소모량을 커버할 수 있는 지원기를 찾았어.


바로 레오나.


셀주크가 AP를 탕진하면, 레오나가 바로 바로 주유시켜서 다음 턴을 준비시키는 형태야.


벞디벞 레오나 2스는 12.75 AP를 만들어주고, 벞디벞 무용 2스의 2.2AP 펌핑, 칸과 뮤즈의 행동력 버프, 그리고 셀주크에게 주어진 행칩과 전장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공식을 사용할 수 있어.


1라운드

포격

2라운드

포격-레오나2스-무용2스 +(뮤즈 주유)

3라운드

포격-포격

4라운드

레오나 2스-무용2스

5라운드

포격-포격

6라운드

착탄


이렇게 총 6라운드를 사용해서 셀주크의 포격을 6번 갈길수 있는 덱이야. 

6번중 3~4번 착탄에 성공하면 사붕이와 제네럴이 같이 나오더라도 제네럴을 먼저 깨부수고 나머지를 천천히 죽일 수 있어.


마찬가지로 1턴에 2번 착탄한다는 점을 활용하여 칸으로 스펙터의 피해무효를 벗겨주고, 쿨하게 포격으로 한번 더 벗긴 다음 스펙터를 암살할수도 있어.


인내심이 필요한 덱이지만 셀주크의 웅장한 포격을 느끼고 싶으면 한번씩 굴려봐. 3지에서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60층 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