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본인이 다닌 중학교에는 소아마비로 인해 다리를 절게 된 일진이 있었음


아니 신체적 장애가 있는데 어떻게 일진이 될수가 있지??? 하고 의아할텐데


싸움 실력이라던가 위협능력이 특출나서 된 게 아니고 포지셔닝을 잘해서 일진이 된 케이스임


사지 멀쩡한 일진들 시다바리 역할을 자발적으로 하면서 입지를 쌓은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본인 학교다닐때 학생들은 세 종류로 나뉘었는데


공부만 뒤져라 하는 애들

일진

찐따


일진들은 공부 잘하는 애들은 본능적으로 안건들임 저런 애들은 건들다 무력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좆되는수가 있어서


그래서 나도 맞기싫어서 공부를 존나 열심히 하는척을 했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잘못찍혀서 담배보초셔틀 노릇을 피할수없었다 시발


근데 친구라는 새끼들이 죄다 찐따근성이라 허구한날 비상계단에 불려가서 담배 망서고 그랬음


그리고 담배 보초 분류를 소아마비 일진새끼가 했음


전형적인 간신배



근데 아무리 ㅡ찐ㅡ 이래도 성질 뻗치는거 참고만 사는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다리 절룩거리며 다니면서 진짜 일진들보다 더 악질적으로 돈뜯고 개지랄하는 꼴을 두고볼수가 없었기 때문에


별명이 말대가리인 친구(두상이 말 상, 라라의 스타일기 팬카페 회원)랑

좀비 라고 불리던 친구(팔 물기 좋아해서 좀비, 집이 지코바를 했었음)가 한번 조지기로 결정함



어느 날 소아마비게이가 되도 않은 위협을 하러 말대갈쿤과 좀비쿤한테 다가왔을때


말대가리가 다리를 걸어서 자빠뜨림


그리고 울림


말대가리와 좀비의 복수는 그렇게 순식간에 그리고 허망하게 끝났다



웃긴건 다리 걸려 넘어져서 질질 짠 이후 일진들한테도 팽당해서 찐따로 전락함


장애인을 괴롭히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