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안 그러면 안하무인이 되고 남 탓만 하게 되니까.


근데 막상 내가 이런 부분은 부족하다고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게 하나씩 하나씩 쌓여가서 너무 무거움. 장점은 몇 없는 주제에 단점만 이렇게 넘쳐나면 왜 사나 싶을 정도로.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또 그렇지 않은 부분도 당연히 있고.


결국 본인이 부족한 것조차 인정 못하는 병신이 되느냐, 아니면 본인이 심각한 결점 덩어리라는 걸 인정하고 우울감에 파뭍혀 지내느냐 하는 건데... 솔직히 이젠 잘 모르겠음.


라붕이들은 이럴때 어떻게 함?



라오이야기) 다음 이벤트에도 뽀자드 나와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