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9일 개발자노트로 첫 인사를 한 주신영 PD는 이제 반년 조금 넘짓하게 라스트오리진을 담당하고 있음 

심심해서 이기도 하지만 주PD가 들어온 이후 게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를 살펴보기 위해서 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나 혼자만 알고 끝내는 거보단 의견 공유도 할겸 내용을 정리해서 커뮤니티에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음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유의사항 몇가지를 적어두려고 함



1. 필자는 2021년 3월 유입한 140대 중반 레벨의 사령관 유저임 변화의 성소도 4구역 완등을 도전하고 있고 라스트오리진을 나름 열성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함. 다만 사람이 쓰는 글이기 때문에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글을 읽는 라붕이들의 의견과는 다른 서술이 있을 수도 있음

물론 정리글의 성격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드라이하게 쓰려고 노력했다는 점만 유의해주셈


2. 글의 가독성을 위해서 패치노트등 서술이 긴 부분등은 첫줄이나 핵심적인 부분만 보이도록 캡쳐해서 글에 첨부했음을 알림


3. 글은 개발자 노트, 패치노트 내용을 가져왔음

 아가리 삽쳐 (GM 아이샤에게 물어보세요)의 답변과 인퍽군의 인터뷰에도 현 개발 현황이나 편의성 개선에 대한 의지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적만 보기 위해서 생략했음. 

나중에 시간이 되면 아쌉과 인터뷰의 내용도 한번 정리해보겠음



4. 글의 순서는

- 8월 ~ 3월까지의 행적(개발자노트와 패치노트로 정리) 

- 그동안 이루어진 밸런스 패치

- 그동안 추가된 서약대사 


8월 



아이템 창고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를 인지했고, 

대체 코어의 분해 기능 추가, 장비 창고 확장 상품, 기타 편의성 개선을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했음

그리고 이는 8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했음




먼저 강화용 모듈을 없애고 스텟이 기본적으로 300까지 뚫려있는 상태로 만듬

강화용 모듈도 은근 칸 차지했거든

개인적으로 이 패치가 없었다면 변화의 성소에서 다양한 전투원 조합을 짤 수도 없었을 거라고 봄

호라이즌 덱 장비도 맞추고 승급도 해줬는데 스텟도 뚫어줘야 한다? 꽤 불탔을 듯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대체 코어는 이후 패치를 통해서 단순 분해뿐만이 아니라, 특수 대체 코어와 같이 손잡고 

소모품 인벤토리로 이동하게 되면서 창고 문제는 더욱 널널해짐


또한 임시창고 시스템 역시 향후 1200칸 까지 업데이트 되면서 

현재는 창고로 인한 문제는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지고 있음





상시 이벤트 추가 약속함, 개발자 노트에서 부터 신규 이용자를 위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듯이,

실제로 뉴비 유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개선이었음

기존 뉴비 공략의 경우 


메인을 뚫는다 >> 이 장비, 캐릭터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 이벤에서 먹거나 더 강해진 뒤에 먹으세요 였음

물론 이 게임이 카페 이벤트를 통해서 워낙 전투원을 잘 뿌리긴 하지만 뉴비 성장 속도에 아쉬움을 느끼는 유저들이 꽤 있었음


그런데 상시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뉴비들이 필요한 장비나 전투원이 없으면 상시 이벤트의 클리어 보상이나 스테이지 드랍에서 먹을 수 있게 됨

특히 옛날 이벤트의 경우 난이도도 쉬워서 메인에서 전투원/장비를 먹는 것보다 이벤에서 먹는 게 도움이 많이 됨



상시 이벤트는 8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추가되고 있음



밸런스 패치 진행과 신규 형태의 버프 추가 준비중


신규 형태의 버프는 광역 피해 분산, 보호 무기 부여, 초코 포메이션등 기존에 확실히 없던 개념의 추가와 더불어서 캐릭터성을 첨가한 버프등을 추가하면서 좋든 나쁘든 이루어지고 있음



밸런스 패치에 대한 의지는 8월 패치노트에서 언급됨

주기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전투원을 조정하겠다

밸패 한 전투원은 검토기간을 가지고 재조정하겠다 등등 언급했는데


실제로 3월까지 꾸준히 그래왔음

후술하겠지만 밸패한 캐릭터만 30개가 넘고 그 중에선 정말 쓰이지 않고 퇴물, 

하자있는 캐릭터 취급을 받다가 떡상해서 변화의 성소에서 현역인 캐릭터들도 꽤 많음

물론 그만큼 시도를 하니까 반대로 하자있는 승급이나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경우도 만만치 않음

스틸라인, 머메이드 캐릭터가 대표적이었음






임무 일괄 완료

이건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필수인데 구현한 거라 그냥 그런 거



8월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 완료



서약 시 스킨 별 서약 대사가 나오도록 함, 소소하지만 은근 중요한 개선사항

캐릭터와의 애정을 갖는 시간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개선이라고 생각함


추가로 후술하겠지만 서약 대사 기능과 별개로 주피디 이후 캐릭터별 서약 대사 추가 빈도가 갑자기 늘었음





9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됨




출석 시스템을 개편, 월 단위 일일히 출석해야 하는 

백토식 원스토어 출첵을 인게임에서 하면서 약간 스트레스였는데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누적형으로 바꿈 또한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한 출석판도 추가할 예정임을 밝힘





출석판은 이후 10월에 개편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알고리즘 사태와 더불어서 라스트오리진이 한번 불타게 만든 사건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함






캐릭터 강화 모듈과 함께 장비 강화용 칩셋 제거하면서, 강화 재료만 충분하다면 단숨에 강화 완료할 수 있도록 바뀜



장비 칩셋도 정말 라오의 어둠이었는데, 매번 이벤트마다 교환해야 하니까 재화도 아깝고,

모듈과 칩셋 얻는다고 하기도 싫은 훈련을 해야 하기도 했음

특히 효율도 별로라서 자원도 아깝고 손가락만 아프기도 하고 창고도 차지하고 

그냥 얼른 없애라는 의견이 많았기에 개노에 이 내용이 나오자 엄청 환호한 유저가 많았던 걸로 기억함





이는 10월 개노로 다시 한 번 언급됐고, 이후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됬음






스킬 범위 표시 개편

가시성 개선 말 나왓던거 고침




9월




임시 대기실 시스템의 구현 알림

기존 창고는 게임 구조상 개선이 힘들기에 차선책으로 임시 창고를 게임에 추가


일괄 분해도 기존 창고보다 훨씬 빠르고 편했고 창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에 반응이 좋았음




9월 업데이트로 구현



외부 통신 요청의 편의성을 개선함

기존에는 모든 달성 목표를 달성해야 같은 외부 통신 요청을 재도전 할 수 있었음


근데 보통 재도전을 하는 이유가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잖아

그게 반대로 된 거임 그래서 일단 클리어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재도전 할 수 있게 바뀜



10월 1차 개발자 노트




전투 시스템에 추가 업데이트 

아마 스킬 우선 사용 기능과 변화의 성소 신규 장비등이 그 결과물이 아닐까 싶음


예를 들면 강행 보조장비를 통해서 한 턴에 한번 더 행동할 수 있다든가 그것도 흥미로운 선택지는 맞긴 함





영원한 전장과 철의 탑 개편


알다시피 철의 탑은 미국갔고 영원한 전장은 지금 우리 앞에 변화의 성소로 숨 쉬고 있음

변화의 성소는 현재 이 게임 내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고, 그만큼 준비사항도 많이 요구되는 엔드 컨텐츠임


구역 별 평가도 제각각이고, 게임 내 밸런스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면서 게임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기도 했고, 그만큼 스마조도 각별하게 여기는 거 같은 콘텐츠임


좋든 나쁘든 현재 유저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녀석임은 부정할 수 없긴 함


일단 게임에 성공적인 콘텐츠로 남은 거 같긴 함

가장 욕 나왔던 개편 전 3지를 제외하면 도전 욕구도 적절히 불러 일으키고, 전투원간 캐미등등을 연구하면서 얻는 재미도 있음


여기서 약간 개인적인 면을 살짝 넣자면, 철의 탑은 진짜 아님

그건 돈 얻으려고 노가다 하는 거랑 다를 게 없음 진짜 개지루하고 의미없고

자원 수급도 너무 효율적이라서 게임 수명 갉아먹기만 하는 그 전 PD들의 오점임






변화의 성소는 10월 업데이트로 구현되었고













현재까지 계속해서 신규 구역 추가, 전투 편의성 개선, 상대 몬스터(철충)의 성능을 너프가 이어지는 한편

계속해서 이 게임 내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고 있음



10월 2차 개발자 노트




게임을 불태운 전설의 부분임


논란의 원인과 경과등은 다들 어느정도 알 테니까 간단히만 서술하겠음


사과문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을 수정한 뒤 개선된 형태로 등장

이후의 알고리즘은 변화의 성소등을 공략하는 유저들에게 좋게 평가받고 있음


변화의 성소를 위해 다양한 조합을 사용하면서

스텟을 바꾸고 링크 보너스를 교체해가면서 드는 재화가 얻기는 까다로운데 상당히 많이 소모되거든

그런데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재화 소모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상당히 편함


지금은 게임 내 주요 상품으로 잘 나가고 있음





알고리즘은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게임 상점에 추가됨






소소한 편의성 개선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





소소한 편의성 개선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





8월 대체 코어의 분해 이후 또 한번 아이템 창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편의성 개선



10월 업데이트로 구현







알고리즘과 같이 게임을 불태운 프리미엄 출석

이후 알다시피 사과문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수정한 뒤


현재까지 게임 내 주요 상품이 됨

쌍 유두피어싱 떴다고 념글가기도 하고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됨




있어야 하는 건데 유사 게임이라 없었던 거







10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현







임시 대기실 편의성 개선



제일 긍정적인 게임 편의성 개선의 사례라고 생각하는 스킬 우선 순위 설정

알고리즘으로만 우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불탄 만큼

우선 사용은 많은 라붕이들이 원했던 기능이라


문제사항을 해결한 뒤 나온 스킬 우선사용 기능은 지금까지 잘 쓰이고 있음



매일 더스트 훈련이 가능해짐



상품 리뉴얼


알고리즘 사건 당시 유저들 사이 스마조의 재정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게임의 BM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스마조에 건의함


이에 스마조도 바로 상점 상품의 가격을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설정함



11월



스테이지 UI 개선



이후 12월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됐고 영원한 겨울의 방주 이벤트부터 새로 적용됨

단순 UI만 적용된 것도 아니고 전투 없는 스테이지 추가와 사이드 스토리 시스템 추가로 더욱 호평받음


물론 처음에 추가된 UI 개편 후 자원탐색 부분은 더욱 조악해졌다는 말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12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됨




편의성 개선




12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시 언급됐고, 12월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



편의성 개선





편의성 개선인데 스킨 상점이 너무 잘 나와서

더욱 완벽한 일러스트 감상앱이 됨


12월 개발자 노트에 다시 언급 후 12월 업데이트로 구현




기지 편의성 개선

다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패치나 내용은 없었음




특수 임무 편의성 개선

개선된 형태로 낙원 복각에 등장할 줄 알았지만


개발중인지 복각에는 뺐음



저번 상점 상품 가격 개선 이후 추가적인 BM 개선

저등급 캐릭터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고 최고 등급 캐릭터 스킨의 가격대는 낮아져서

유저들도 납득 가능했음


이후 노움, 후사르, 알비스등 저등급 캐릭터의 스킨도 꾸준히 나오는 거에 영향을 주긴 했을 거임




이후 패치노트에서 언급됐고, 관련 추가 공지를 통해서 확정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



편의성 개선






12월 ~ 3월의 내용은 추가로 글을 작성할 예정

부족한 점 있으니까 지적도 환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