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3지 뒤에 나온 만큼 재밌게 나왔다고 생각함.

일단 장점으로는

1. 적합 전투원 시스템 

   개인적으로 4지를 재밌게 해준 1등공신. 버프량도 좋아서 적합 전투원 넣고 나머지 자리에 국밥인 애들 몇몇 넣으면 대부분 클리어    가능했다. 아닌 층도 있긴 했는데 그건 내 능지가 딸려서 그런 듯. 앞으로 나올 변소는 이 시스템을 꼭 발전시켜 나왔으면 하는 바램

2. 난이도

   너프도 많았고 3지에서 욕 많이 먹은 만큼 준수하게 나왔다고 생각함. 이건 전 맵 4웨이브+고정배치여서 더 그렇게 느껴진듯. 그 사    이에 버프먹은 애들도 좋았고. 14층에서 좀 빡치긴 했는데 그건 내가 아르망이랑 히루메로 해서 그런 거고 뽀삐나 페로 같은 애들       넣으면 크게 어렵진 않을 듯. 상한 확장은 크게 의미 없더라.

3. 철충 외형 

   비헤더 존나 멋있음

4. 30층

   개인적으로 60층 아니라 너무 좋았다. 한 번 신경쓰이면 계속 찝찝해서 3지때는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4지는 금방 끝내서 마음이 너     무 편함ㅋㅋ 


단점으로는

1. 밴픽 범위가 너무 넓음

   뭉뚱그려서 경장 밴, 기동 밴, 지원기 밴, 보호기 밴 이렇게 때려버리니까 짤 수 있는 풀이 너무 좁아진다. 밴 시스템의 재미를 한 번    도 느껴 본 적이 없음. 이건 장점 1번이랑도 연결되는데 적합 전투원 시스템 덕분에 굳이 밴 시스템이 필요없다고 생각함. 무지성       빙룡 막으려는게 제일 클텐데 이번 4지 통틀어서 빙룡덱 2번 썼음. 쓸 수 있는 층에서도 적합 애들 짜는 게 더 재밌다보니까 빙룡은     생각도 안 남. 솔찌 빙룡이 쉬워서 썼지 재밌진 않았는데 이번엔 난이도도 괜찮고 적합으로 짜는게 더 재밌었다. 

2. 막층 막웹 추격자 원툴

   슬슬 추격자 외에 다른 보스도 나왔으면 좋겠음. 보스 철충 변종이 익큐밖에 안나오고 있는데 프레데터나 트릭스터, 추격자 같은 애    들도 변종을 내주거나 새로운 기믹의 보스 철충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 사실 비헤더 보니까 추격자 강화형 보고 싶어서 썼음.


  컨텐츠 소모 줄이려는 의도인지는 내가 알 순 없지만 변소는 경쟁 컨텐츠도 아니고 돈 빨아먹는 컨텐츠도 아니고 순수한 장난감임.     그런데도 우리가 개같이 달려드는 건 이 어플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게임성 컨텐츠여서라고 생각함. 맨날 감자 고구마 쪄먹다가 초   코바 하나 던져주니 환장하는거지. 차라리 밴픽을 없애고 클리어는 하게 해주는 대신에 적합 전투원으로 클리어하면 발렌타인때 줬    던 애들 초콜릿이나 편지같은 걸 줬으면 좋겠음. 그러면 그런 걸 좋아하는 유저들은 어떻게든 머리 써서 적합 전투원으로 클리어를      할 거고 알터 때문에 빠르게 쉬운 덱으로 밀었던 유저들도 나중에 짬 나면 적합 애들로 다시 트라이 할 수도 있는거니까. 그래도 재밌  었다. 이제 포티아 일하라고 스팽킹 해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