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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여 오늘은..."

"아앙! 하앙! 아앙! 반려어어엇...!! 너무 좋아..!!"


사라카엘이 사령관실로 들어가려고 할 때였다.


아자젤이 침대에 엎드린 채 개처럼 박히고 있었다.


"아앙! 하앙!!"

"아자젤.. 선수를 빼앗겼군."


사라카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물러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녀는 보고 말았다.


아자젤의 허벅지에 걸친 T팬티 한 장이.


그녀는 팬티를 입고 있었다.


"이 불량 천사! 팬티나 입고 다니고!!"

"아앙! 하아앙! 죄, 죄송해요오오옷!!"

"벌이다! 벌을 받아랏!!"

"아아아앙!!"


사령관이 자지를 끝까지 쑤셔 박자

아자젤이 비명을 지르며 조수를 뿜어 침대를 적셨다.


반쯤 벗긴 팬티는 끝까지 벗겨지지 않고

아자젤의 허벅지 중간에 걸친 채 흔들렸다.


뿌드드득.


사라카엘은 이를 갈았다.





"아자젤! 감히 교리를 어기고 구원자 앞에서 앙앙거리다니! 뻔뻔하구나!"


다음날. 사라카엘은 아자젤의 복귀와 동시에 호통쳤다.


"무.. 무슨...?"

"너의 악행은 다 지켜보았다. 아자젤. 팬티를 입었지."

"그, 그건..."

"세상에, 아자젤님...."


베로니카와 엔젤이 경악했다.


"내가 직접 이단을 처단할지어니."


사라카엘은 전투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녀가 전기의 창을 뽑아내자 아자젤이 외친다.


"자, 잠깐....!! 제 말을 들어주세요!"

"흥, 이단자의 말 따위. 들을 가치가 없다."

"자, 잠깐 만요 사라카엘님!!"


엔젤이 손을 번쩍 들며 끼어들었다.

그녀는 묘하게 흥분해서 야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시.. 방금 한 생각을 다시 해주시겠어요? 아자젤님..."

"좋아요.. 제 진심을 들으면 분명.. 이해하실 거예요."


아자젤이 생각을 집중한다.

그러자.


"하아앙!! 아앙! 가아아앗! 가버려어어엇!!"


그녀의 사념을 읽은 엔젤이 코피와 조수를 뿜으면서 쓰러졌다.


"....?!"

"보, 보셨죠...? 자매님들. 제 말을 들어주세요."

"....."


사라카엘과 베로니카가 눈빛을 교환했다.


"일단 들으시면, 분명 자매님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좋다. 말해봐라."


그렇게, 아자젤이 설명한다.


"제가 설명하려는 건 '교리와 배덕감의 교차관계'에요."

"...."

"자, 저희가 노팬티 노브라를 고집하는 이유는 교리 때문이죠?"


"그렇다. 치부를 가리는 것은 그것이 부끄러운 줄 알기 때문.

속옷으로 성기와 젖꼭지를 가리면 그것을 의식하게 되고,

도리어 성욕에 물들어 타락하기 때문이다."


"그걸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팬티랑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내 몸이.. 내 보지와 젖꼭지가 반려에게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면?"


"보.. 보지라니..! 아자젤.. 어디까지 타락한 것이냐."

"저희는 반려의 구원을 받았어요."

"구원을 받은 것이지 타락한 것이 아니다!"


"맞아요. 저희는 이제 반려와 몸을 섞고, 사랑을 나누어도

타락한 것이 아니에요. 반려와 진실된 사랑을 나누는 것이죠."


"....."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반려를 대할 때

속옷과 브래지어를 다 착용하고 간다면.

저희는 오히려 저희의 성기를 의식하게 되고.

더 흠뻑 젖어들 거예요.

그리고 그런 저희를 보는 반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난폭한 변태가 되죠."


"....!"


베로니카가 깨달음을 얻은 듯 놀라워했다.

반면, 사라카엘은 여전히 회의적이었다.


"그... 그런 파렴치한...."

"할 수 없군요. 엔젤."

"네헷..!!"

"잡으세요."

"네엣!!"


엔젤이 벌떡 일어나 사라카엘을 잡았다.

엔젤은 이미 아자젤의 이론에 노예가 되어 있었다.


"큭..! 무슨 힘이..!"

"사라카엘. 설마 자매님을 다치게 하려는 것은 아니죠?"

"이...! 감히 날 협박하다니!!"

"얌전히 있으세요."


아자젤과 엔젤이 힘을 합쳐 사라카엘에게 T팬티와 끈브라를 입힌다.


그러는 동안 베로니카는 넋이 나가 있었다.


"읏...."

"어떠신가요?"

"이.. 이런 파렴치한..."


사라카엘은 T팬티를 입은 순간부터 움직이지 못했다.


"어떠세요? 팬티의 끈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마다

전신에 전기가 휘감기면서 쾌락이 느껴지지 않나요?

한 번도 못 느껴본 감각이라 더더욱 민감해지셨죠?

이것이 바로 팬티에요 사라카엘.

속옷의 위대함을 몸소 깨우치세요."


"큭...! 하읏..! 다.. 당장 벗어야...!"

"안 되죠."


아자젤이 손목을 잡았다.


"하읏.. 앗...!"

"어머나, 온몸이 민감해지셨네요. 자... 베로니카?"

"읏... 예..."

"반려를 불러주시겠어요?"

"...."

"잘 생각하세요. 일이 잘 되면 저희 모두 따먹힐 수 있답니다?"

"....."


베로니카는 다리를 베베 꼬면서 방에서 나갔다.


"아자젤... 이 치욕을 평생 잊지 않겠다."

"후후후후. 반려의 자지가 꽂히고도 그런 말이 나오실까요?"

"자. 자지라니!! 대체 어디까지...!"


"사라카엘, 날 불렀다고?"


사령관이 문을 벌컥 열면서 들이닥쳤다.


그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몸을 베베 꼬고

그 어느 때보다 상기되어 있는 사라카엘을 보았다.


"오우..."

"보, 보지 마라!"

"아. 미 미안.."

"아니에요."


아자젤이 부드럽게 말한다.


"보지를 만져 달라고 하시잖아요. 우리 사라카엘님께서."

"...꿀꺽...!"


사령관이 침넘기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아자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미쳤느냐!"


아자젤은 요망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사라카엘은 이미 몸이 함락됐다.

보지는 벌렁거리고, 

두 다리난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가 서 있는 바닥 또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사령관님. 사라카엘님이 부끄러워하시네요."

"읏..."

"부끄럼쟁이에게는 한 발 먼저 다가가는, 멋쟁이 반려가 되어주세요."

"사라카엘 그 속옷...."


사령관이 다가온다.


"정말 섹시해."

"큭.. 무.. 무슨... 하읍!!!"


사령관이 거칠게 밀어붙이며 입술을 빼앗았다.


그가 그녀를 바닥에 눕힌 후.

사라카엘의 큼직한 가슴을 탐하고,

끈브라위로 볼록 선 젖꼭지를 마구 핥았다.


"사라카엘의 보지.. 엄청 질척해... 물이 엄청나..."

"마.. 말하지 말라으응! 아앙! 아으으응!!"

"사라카엘의 보지.. 팬티가 가로지르고 있어."

"마.. 만지지 말아아아앙! 아응!! 아아아아!"


사령관의 보지에 혀를 대는 순간.

사라카엘이 허벅지로 그의 얼굴을 꽉 끌어안으며

다량의 조수를 싸며 극락으로 갔다.


"엄청 민감하네. 나.. 못 참겠어! 이제 넣을게!"

"안 돼! 안 돼에에에엥! 아아앙! 하아앙! 하악! 아악!!"


사령관이 사라카엘의 두 손목을 잡고 팔을 벌리게 한 채

가슴을 쪽쪽 빨아 탐하면서 자지를 쑥쑥 박아 넣었다.


"오오옷!! 오옥!! 오오오옷!!!"

"이 변태 천사! 속옷을 입으면 느끼는 변태!! 가라! 가랏!"

"오오옥! 오고고곡! 아흥! 아아앙!!"


사라카엘은 수도 없이 가버렸다.

한 번 박힐 때마다 조수가 보지에서 콸콸 흘러 넘쳤다.


"자지 좋다고 말해! 이 변태 천사!!"

"오오옥!! 오옷!! 자지이이잇! 자지 좋아요오오옷!!"


"후후후후. 완벽하네요."


아자젤은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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