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1화를 써놓고 밑에 설정을 써놓으면 그걸 본 사람들이 댓글로 이어나가는 거야. 이렇게 하면 모두가 한 번 이상의 창작경험을 가지게 되고 이게 널리 퍼지면 1유저 1창작글 운동이 될 수 있는거지."



"..."



"1화빌런은 사실 빌런이 아니라 이 운동의 초석이 되기 위한 다크나이트였을지도 몰라."



"..."



"글의 앞부분을 쓰고 뒷부분을 빼거나 쓰지 않는 건 일종의 여백의 미이자, 다음 타자의 홈런을 위한 번트였던 거지."



"...롤링 페이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맞아! 역시 나앤은 알아줄 것 같았어! 역시 가슴이 넓은 여자라니까! 믿고 있었다구!"



"..그래서 저도 롤링페이퍼 하나 가져왔습니다."



"오! 나앤의 작품인가! 어디 한 번.."









"..."



"왜 그러시죠. 그렇게 좋아하시던 '롤링 페이퍼' 인데요."



"선생님, 말로 하시죠. 문명인 아니겠습니까."



"하던 거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저기 누우시겠습니까. 지금이라면 제가 손수 눕혀드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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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2달전에 5편 정도 썼던 글의 마지막 편에 댓글이 달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