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 이전의 기존 라오는 이벤트든 뭐든 뉴비들 접근성이 쉬운 편이 아니었음

물론 뽀삐 제조 시절 말고 드랍으로 여러번 풀어줄 때 얘기임


이벤트 ex고 일반맵이고 중파된 ap펌핑캐만 데려가면 2스를 두번 갈겨대면서 네스트 대가리를 터뜨리는걸 보면서

와 개사기네 왜 기존 똥캐들 버프는 안해주고 개사기캐만 내냐? 하는 라붕이들도 있었겠지만

나는 이런 치트성 캐릭터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뉴비들이 안지치고 빠르게 게임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함

pve에선 특히 ㅇㅇ


그렇다고 뭔가 막히네 무지성빙룡투입 ㄱㄱ해야지 이런게 정석이 되는건 나도 별로 찬성하진 않음

아직 밸런스로 빛을 못보는 캐릭터들이 많은 것도 알고

빙룡 하나 고로시하겠다고 같이 피해보는 섹돌들이 많은 것도 공감하고


그래도 지금 빙룡 억제기가 추격자, 인트루더에 편성 제한, 밴카드 정도인데

이정도면 나름 밸런스에서 크게 막 해할 정도로 견제수단이 전무한 편은 아닌듯함


변소가 가뜩이나 피로도도 심하고 층수도 단순계산만으로 210층인데

빙룡 같은 하루 한번 치트키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나...

덱빌딩 아예 모르는 애들도 빙룡으로 전략에 대한 이해를 시작해서 공략도 더 뒤져볼 수 있는거 아닐까?


무엇보다 빙룡덱이 ags연구나 행템 파밍이 빡센거지 캐릭풀 자체가 까다로운건 아닌게 큰 거 같음

레아는 이벤트 거지런으로도 쓰이고, 마키나는 요즘엔 좀 밀린 감이 있지만 여전히 기동덱 1티어 지원기고, 

알바도 어디껴도 무난한 하이브리드탱이고, 엘라는 속성덱 1순위고

템도 생각해보면 지원기끼리 펌핑해서 어느정도 타협도 가능하고 ㅇㅇ


밸런스 안맞는건 라오의 유구한 전통이고 불만가질만한 문제는 맞는데

이런 식으로도 생각을 해보면 또 빙룡덱이 모든 걸 망쳤다 이렇게까지 비하할 거까지야 없을 거 같음


태클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