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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속삭이며 대화한다.


"그 소문 알아? '내 몸 예뻐?' 귀신."

"설마... 노란 코트...?"

"쉬이이잇!! 그 이름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돼!"

"읏...!"


"소문에 따르면, 새벽 오르카호 복도 어딘가에서

바바리를 펼치며 나타나서 묻는데. 내 몸 예쁘냐고."


꿀꺽...


"명심해. 노란 코트를 만났을 때.

절대 대답해서는 안 돼."


"왜... 왜...?"


"예쁘다고 하면, '너도 이렇게 만들어주지.'라며

하루에 16시간씩 몸매 가꾸기 운동을 시킨대."


"히.. 히익...!"


"안 예쁘다고 하면 '너도.. 이렇게 만들어주지...!'라며

하루에 20시간씩 몸매 버리기 운동을 시키고."


"너.. 너무 잔혹하잖아. 20시간....!

그러면 어떻게 해? 대답을 안 하면 돼?"


"...그것도 명확한 해결책은 아니야.

대답을 안 하면...

'안 예뻐...? 안 예쁘구나.. 너.. 네 눈이 삔 게 분명해!!!'라며

전기로 지져서 뇌구조를 바꾸려고 한데.

그러다가 철저히 세뇌되고 나서야... 방으로 돌아갈 수 있지.

저번에 누군가는 한 달을 갇혀 있다고 했어."


"꺄아아아악!!! 그럼 어떻게 해!"


"만나지 않기를 빌던가...."


포기하던가.






"주인님! 그 소문 들으셨어요!?"


리리스가 달려와서 사령관이 팔을 붙잡았다.


"미안, 리리스. 내가 좀 많이 바빠서.."


사령관은 이불을 들고 달려갔다.


"주, 주인님!!"

"미안 나중에!"


그는 요즘 무척이나 바빴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장비들이 고장나기 시작했고,

수복실에 환자가 급증해서 공간이 부족했다.


심지어 환자를 돌볼 간호병도 부족할 정도였다.


그래서 사령관도 팔 걷고 나선 것이었다.


수복실로 들어가자, 환자로 가득했다.


"으으으..."

"으윽... 내 다리..."

"으으.. 몸을 움직일 수가..."

"아이고 내 배..."


모두 끙끙 앓고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다들 괜찮아!?"


상상 이상으로 심한 광경에 사령관은 깜짝 놀랐다.


"쉿!"


리제가 손을 들어 그를 조용히 시켰다.


"큰소리로 말하면 모두 근육이 울려서 더 아파요."

"뭐.. 뭐가 울려..?"

"근육이요."

"근육?"

"모르셨어요? 다들 지독한 근육통 때문에 고생이에요."

"그.. 근육통....?"


사령관은 다소 어이가 없었다.


갑자기 다 앓아 누웠다고 해서 전염병이라도 돈 게 아닌가 했는데...


"마이티가 흑화했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새로운 빌런의 등장이에요."

"으음...."

"일단, 좀 도와주세요 다들 거동도 제대로 못해서... 떠먹여야 해요."

"알았어."


그렇게, 사령관의 간병생활이 시작됐다.


"아~"

"아...악!!"


메이가 입을 벌리려다가 극심한 통증에 부들부들 떨었다.


"푸하하하! 사령관님이 먹여준다고 입 쩍 벌렸다가 아악!! 내 배!!"


나앤이 그 꼴을 비웃다가 자기도 복근에 힘이 들어가 절규했다.


다들 이런 상태였다.


그리고 날마다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었다.


"....이건 심각한 문제야."

"맞아, 사령관이 어떻게 좀 해봐."


메이가 말했다.


"음. 범인은?"

"노란..."

"히이이이익! 히이이이익! 히이이이이익!!!"


메이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스앤이 발작했다.


"아아아아아!! 그 이름을 말하면 안 돼요!!! 절대로!!!!"

"지, 진정해! 스앤! 괜찮아, 진정해!"


사령관이 다가가자 스앤이 그의 팔을 꽉 움켜쥐었다.


"그 분의 이름을 말해서는 안 돼요!!! 온다... 그 분이 와..! 히이이익!!!"

"세상에 스앤.... 태보로 그렇게 건강해진 애가..."

"진정제 투여할게요!!"


다프네가 달려와서 진정제를 투여한다.


사령관은 망연자실해서 스앤을 바라보았다.


스앤은 한때 사령관과 함께 운동을 했고,

그것을 꾸준히 자신의 취미로 이어왔었다.

그랬던 애가 이렇게까지....


"사령관. 봤지 절대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아스널이었다.


"그 자는.. 모든 선원을 알배겨 눕게 할 거다."

"대체 어째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 반드시....! 읏..."


아스널은 잠들었다.


"아.. 아스널...?"

"...입원 직후 사흘을 내리 자위만하시더니, 이제야 잠드셨어요."

"....."


아무튼, 사령관은 결심했다.






그날 밤. 사령관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복도를 걷는다.


"나와라 노란 코트!!"


그가 중앙 복도에서 외쳤다.


"...."


어둠 속에서, 이쪽을 응시하는 시선이 느껴졌다.


"나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

"승부...?"


'이 목소리...'


역시 그녀였다.


"그래! 승부! 내가 이기면 더 이상 다른 선원을 습격하지 마라."

"훗. 좋아... 어울려주지."


이윽고, 니키 트레이시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단, 내가 이기면 사령관이 모두의 몫까지 운동하는 거야. 나와 함께. 어때?'

"....좋다."

"좋아! 승부라 함은... 당연히 몸매 대결이겠지?"

"아니."


그렇게 대답했지만 사령관은 단번에 옷을 벗어던졌다.


펄럭.


1초도 안 걸려 알몸이 된 그.


그가 빳빳하게 세운 자지로 니키를 겨냥하며 당당하게 말한다.


"...!!"

"몸매의 종결은 바로 섹스지. 섹스로 승부한다. 어차피 너도 이걸 원했지?"

"이히히히힝! 흡...!"


니키가 경박하게 웃음을 터트리다가 입을 틀어 막았다.


"....."

"크, 크흠..! 좋아. 어울려주겠어. 섹스. 누가 먼저 열 번 가는지로 정하자.

설마 열 번도 못 하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운동에 자신이 있다면...!"


니키가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열 번. 좋아. 시작하자."

"그럼 누가 먼저... 꺄악!!"


그녀가 입을 뗀 순간 사령관이 그녀를 덮쳤다.


물론, 바로 꽂히는 않고 애무부터 시작했다.


"으읍..! 읍!!!"


농밀하게 혀를 섞으면서 깊게 키스하고,

가슴을 격하게 움켜쥐어 주물주물 만졌다.


"아앙.. 아응...! 더 격하게.. 하앗...!"

"흥. 벌써부터 흐물흐물해졌구나, 노란 코트."

"읏...! 그렇지 않아! 더 힘써보지? 자기이이잇!"


사령관이 보지를 건드는 순간, 니키가 절정했다.

그녀가 허리를 꺾으며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고,

보지에서는 조수가 뿜어져 나와 복도 바닥을 적셨다.


"하아.. 하아..."

"....."

"으.. 으흣.. 이. 이건 카운트 아니야. 아직 애무니까.. 섹스부터어어어엇!!"


사령관은 바로 자지를 박았다.


"그럼 원하는 대로 박아주마! 이 변태 음란녀!!"

"아앙! 아아!! 하악! 아아앙!!"


쑤컹쑤컹쑤컹!


사령관은 온몸으로 니키를 누르면서,

아주 난폭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퍽퍽퍽퍽!!


"아읏! 아앙! 오오옷! 오옵!! 우웁!!"


쪽쪽거리는 소리가 마구 울려 퍼진다.

사령관이 키스로 그녀의 입을 막은 것이다.


"흐읍!! 으읍!!!"


니키는 점점 호흡이 옅어졌고,

산소부족으로 정신이 흐려지자

오히려 더 큰 쾌락을 느끼면서 거하게 절정했다.


"아으으으읏!! 가아아앗!! 가아아아앗!!"


사령관이 자지를 뽑기도 전부터 조수가 마구 뿜어졌다.

둘의 몸은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어떠냐. 아스널에게 배운 '서서히 잦아드는 죽음의 키스'다."

"하아.. 하악... 하악...."


니키는 완전히 쾌락에 찌들어서 대답도 못했다.


"....솔직히 말해, 니키. 섹스가 하고 싶었지?"

"읏...."

"몸을 가꾸면 가꿀수록 성욕이 늘어나서, 그렇지?"

"녜... 녜헷... 마쟈요...."

"그런데 네 순서가 돌아오기까지는 한참 남았고?"

"녜혜..."

"그래서 아예 섹스도 못할 정도로 한 명씩 알배기게 한 거고."


"히.. 이히히히... 아. 아직.. 아직 열 번.. 안 해는떼... 이대로면.. 내.. 내 승리히...."


사령관은 니키의 옆에 자세를 낮췄다.


"걱정하지 마. 니키."


사령관이 손끝으로 젖꼭지를 살살 건드렸다.


"아아아앗! 아아앙!!"


니키가 푸슉거리며 조수를 뿜었다.


"대체 얼마나 참았길래 이렇게 달아오른 거야 이 음란치녀!!"

"쥬.. 쥬글만큼 참아써요홋...! 혼내주세요.... 사령관님의 자지이이잇!! 아앙!!!"

"좋아! 혼내주마!!"


퍽퍽퍽퍽퍽!!

사령관은 니키를 반 강제로 뒤에서 끌어안고,

그녀를 들어 올린 채 마구마구 보지에 쑤셔박았다.


"오옥!! 오오오옥!! 오오옷!!!"

"네가 눕힌 선원을 수 만큼!!! 아니!! 걔들이 했어야 할 횟수 만큼 박아주마!!"

"아아악!! 아앙! 하아앗!!! 오오오오옷!!"


사령관은 아주 공격적이고, 숨쉴 틈 없이 그녀를 마구 강간한다.


찌걱찌걱거리는 소리가 복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아마 수복실에 닿을 정도까지.


"오오옷!! 오고오오옥!! 히익! 오오오옷!!"


니키의 신음소리가 온 오르카호에 울려 퍼진다.



다들 들려?

이게 내가 너희에게 바치는 섹혼곡이야.


모두 무사히 완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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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들 자위하다가 알베김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링크는 지금까지 쓴 것들 모음

라오 문학 모음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