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시티가드 취조실>

그러니까 레이스와 함께 팬텀을 찾으러 갔는데 하필 왓슨의 곁에 있어 섣불리 들어가서 말하기에는  그렇고 잠시 딴데를 가기에는 놓쳐버릴 것같아 복도에 은신해 있다가  보리에게 걸렸다?


네, 그렇습니다.


팬텀에게 말할 내용은 레이스가 있는 둠브링어에게 먹을것을 그만주라고 말할려는것이고?


덕분에 스트라토 엔젤의 몸무게가 xxkg 늘었죠.(100화 참조)


음~그래그래..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아무리 그래도 고작 먹을것 그만 주라고 한 부대의 부관까지 동행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게다가 그런 내용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못 믿으시겠으면 엔젤양이라도 부르시지요.


응. 그래서 취조하기전에 미리 연락했어.


안그래도 요새 메이 대장이 왓슨을 보는 눈초리가 수상했는데....


(취조실 문을 열면서)야, 리엔. 취조는 중단하고 당장 주방으로 가.


??왜요? 얼마전에 소완의 방에서 약이란 약은 전부 수거하지 않았어요?


약이 아니고 갑자기 뭔소리를 듣고 하던일을 멈추고 카페에 그것도 메인 카페테리아가 아닌  잠수정 구석에 아우로라 1기가 혼자서 운용하는곳으로 간다고 ㅈㄹ하고 있다고 신고가 왔어.


설마 장사가 안되서 상한 식품을 판매해 참교육시키러..


그건 아니고 거기에 사령관이 메이드복을 입고 일한다는 찌라시가..


.....네?


그러니까 사령관이..


경정님, 소완 그 약쟁이를 당장 끌고 오고 그 헛소문을 퍼트린 년도 같이 잡아오겠습니다.


...실탄은 쓰지마라..


알겠습니다. 그럼..(문을 부수듯이 나가며..)


......(사디어스를 쳐다보면서)..저기..


걱정마, 니들 수상한것도 없고 레이스쪽 진술도 너랑 같으니까 곧 풀어줄거야.


그리고 나오자마자 그 카페는 가지마라, 찌라시가 구라든 사실이든 거기는 오늘 하루동안은 갈곳은 못될테니까.



<아우로라 카페>

음~~~~~맛있네요.


뭐, 맛은 나쁘지 않군.


.....(파스타를 휘적이면서)


너는 뭐가 불만이라 궁상맞게 있어?


야, 이런건 메이드(사령관)가 건내주고 대기해야하는거 아냐? 근데왜..(계산대를 노려보면서)


..뭘봐? 더 시키게?


왜 셀프 서비스냐고?!! 심지어 사령관은 홀 담당도 아니야?!!


별수 있냐. 사령관도 주방 담당이니까..


하..씨..기왕 먹을거면 사령관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먹어야 하는데...


아!! 좋은 생각났다.


이봐 폭탄광.


왜? 뭐 더 추가하게?


어차피 이짓거리도 먹고살자고 하는거잖아. 그러니까...(하이에나 주머니에 무언가 넣으면서)


...음  좋아. 


응? 너 뭐한거야?


뭐긴 뭐야? 저년 대신 사령관으로 바꿔달라고 손좀 썻지. 물론 내가 준건 참치가 아닌 까망베르 치즈 통조림이지만..확인하지 않고 속아 넘어간게 잘못아냐?


자~ 그럼 우아하게 사령관을 보면서 식사..


....(자연스럽게 계산대에 다가가면서)


어라? 왜 재가 여기 있는거야? 사령관은??


어머나~ 아탈란테씨도 여기서 일하는군요.


그렇습니다. 세레스티아씨. 


그리고..엘븐양.(다가가면서)


응? 나?


비록 잠깐 홀에 나오셨지만, 사령관님은 주방 담당이지 홀담당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런짓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까망베르 통조림을 엘븐에게 건내주면서)


........


호오~ 하이에나 녀석, 의외로 제대로 일하네. 


그렇게, 아직 추가로 오는 손님이 없으니까 사령관으로 바꿀줄 알았는데.


그리고 패더.


....왜?


그만 울고 밥이나 먹어. 아직도 대장이 니가 촬영한것을 삭제하라는게 서럽냐?


그게 아니고...


이럴줄 알았으면 하늘하늘한 메이드복을 입은 사령관님의 모습을 0.0001초라도 더 볼것 그랬어. 설마 이제 주방에서 나오지 않다니..


......다행이 평소대로네.


어라? 한조각이 남네. 럭키~~


야!! 그 손 안놔?!! 다 먹은 주제에 어디서 손을대!!



후훗~호드는 여전히 활기가 넘치네요.


시끄럽게해서 미안하군. 조용히 하도록 시키겠다.


그런뜻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이 주변에 여러 게체들이 많이 보였나? 


<가게 밖 복도>

쩝...역시 구라였나..이럴줄 알았으면 (도청)장비도 챙겨 올껄..


.......(유리문을 통해 사령관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리제 언니..이거 다른 분들에게 민페니까...


(아쿠아를 쳐다보면서)...?!!!


히이익?!!


미안 써니, 너까지 끌여들어서..


됐어 이런거 가지고.


그래도 사령관이 배틀메이드들이 입는 옷을 입고 다닌...


어머나?! 혹시 그쪽도 그 사실을 확인하러 온건가요? 


 

네?! 어...


아?! 맞다!! 패더씨는 컴페니어니까 사령관님이 어디있는지 알겠네요. 이번에는 밀착 경호대신 일행을 데리고 사령관님 주위에 경호하는 식으로 변경...


푹!!


어라? 무슨 소리가...


으갸갸갸갸걱거거랴거러거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


스프리건씨!!


(테이저건을 집어넣으며)역시 당신인가요 스프린건. 이 ㅈ같은 거짓부렁이를 퍼트리는건  기레기인 당신말고는 없으니..


어라? 스노우 패더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거죠?


저..저요? 그......



....(스노우 패더를 가까이 쳐다보면서)



꺄아아악!!!!


정말로? 혹시 니네 언니가 주인님이 여기서 일한다는걸 알고 너보고 감시하라고 시킨거 아냐?


정말 몰라요!! 그저 써니랑 같이 빵사러 갔는데 메뉴가 바뀌어서 다른곳을 갈까 의논한것 뿐이에요.


 

.......


'...패더가 자기 숙소에서 먼 이곳에서 빵을 사갈리는 없지만 왓슨이 저곳에서 일한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고 그냥  스프리건이 더 나불거린 뒤에 쏠걸 그랬나..'


.....


어...리제 언니..?


에구구구 좀만 천천히 가주었으면..아니다 자기보다 느리다도 안던지는게...


훗훗...


'뭐..뭐야? 아까까지 죽일듯이 달려온 애가 왜 웃고 있어?'


♪~~~♪~~~


'그냥 화를내!! 언니는 웃는게 더 무섭단 말이야!!!'





<1시간후..>

역시 이 시간이면 아무리 선배라도 떠났을거다.. 그냥 버뮤다 숙소로 가는게..


후배?!


선배?


......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괜..괜찮나? 갑자기 왜...


설명은 나중에 해주겠다... 근데...


왜 벌써 문을 닫은것이지??



그게....


후배가 오기 1시간 전에 리제랑 리엔이 전부다 사가지고 갔다.


그게 무슨..


사실이다. 각자 부대 점심이라는 이유로 전부 사가지고 갔다.'운이 좋게도 둘다 사령관님이 있는것은...몰랐을지도..?'


그럴리가. 난 예약도 했는데...


다행이 후배가 예약한 딥디쉬 피자 한 판은 그녀들에게 넘기지 않았다. 하지만...


하지만?



<둠브링어 숙소>

......뭡니까 이게?






이거 말인가? 레이스 대위가 주문한거라고 하는데..피자같은데 매우 두껍다. 혹시 사기당한것인가?



..... 한 조각이라도 남아있기을 바랄뿐이다..


<시티가드 수감실>

......


왜그래? 리리스 너도 배가고픈거야?(파스타를 먹으면서)


아뇨. 괜찮습니다. 신경쓰지않아도 됩니다.


'흠...아무리 리리스여도 왓슨이 만든 요리를 알아차리는것은 무리구나. 아니면 정말로 모르고 있거나.'


'어쨌든 왓슨이 손수 만든 파스타..너무 맛있어♥ 만약 리리스가 알아차린다면..우후후...'


'배가 많이 고프셨나? 파스타만 몇 그릇째 드시는건지..'


<페이리 숙소>

저기...리제언니...


'비록 주방 한 구석이 었지만 요리하는 은발의 메이드는 주인님이 확실했어.'


'리엔 그년이 남은 재고들을 사버려서 다른 해츙들이 주인님을 보지 못한것은 좋지만..'


'어떻게 개망나니 호드새끼들과 깐프년들은 왜 아침부터 온거지? 설마 그 년들은 이미 주인님이 여기 있는걸 알고 온거야?!'


'망나니 대장과 깜귀년도 주인님을 노리고 있다는걸 알지만 그 하얀 귀쟁이 저년도 주인님을 보는 눈깔이 수상해..'


'마음같아서는 다 썰어버리고 싶지만..오히여 내가 털릴거야. 그러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거나 이용해서....'


......'언니것은 따로 남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