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2월 쯤의 낙원유입 유저입니다..

친구없이 커뮤도 라오랑 같이 여기서 처음 시작을 해서 어디 쓸 곳이 없어서... 기분 다운되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처음엔 동기들에 비해 배움이 느리다고 까이던게

나중에 가서는 모든걸 동기들과 비교해서 까고..

나중에 가서는 젊은 것들은 다 2번남이라고 갈구고...

코로나 걸려 사경 해맬때 원격회의 참여 안했다 까고...

아파서 누워있었다고 하니까 쉬라고 자택근무 시켜준거냐 까고...


못버텨서 나가려니까 자택근무간 쉬었던 기간에 어떻게 쉬었고 뭘 하며 쉬었는지 보고서 작성하고 가라더군요..


라오랑 같이 시작해서 잘해보려 했던 인생 첫 직장인데 너무... 지첬습니다...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몽롱한 정신으로 보고서 작성 중인데...


이거 이제 사퇴쓰고 나갈껀데... 궂이 보고서 작성하고 가야할까요...


어디에 조언 구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 올려봐요...

그냥...너무... 그냥 지챴나 봅니다...

사람이란게... 열심히 해서 들어갔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