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하람이 방 복도>

다행이 어제 오전은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야..


설마 바닐라 그년이 세벽에 주인님을 깨워 아우로라에게 팔아넘긴걸 리리스 언니가 알면...하아...


그래도 아탈란테씨가 경호담당이었지만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역시 처녀신을 모시는 여전사라 남성에 대해 관심이 없는거겠지. 채용하기 잘했어.


<덴세츠 숙소>

'기분탓인가 누가 내 욕을 하는것 같은데..'



아탈란테씨 다음에 나올분이...


바바리아나씨는 의도가 불순해서(103화 참조) 탈락 했고, 카엔양은 의도치 않은 사고가 있어(72화 참조) 마찬가지로 탈락 그러면..




후아아암~~ (하품을 크게 벌리면서)


늦지 않게 오셨네요. 퀸 오브 메인씨.


내가 이래보여도 시간은 잘 지키거든.


근데 주말은 24시간 경호인데 니가 왜 서고 있냐?


대타이신 당신과 아탈란테씨는 주말에도 12시간 경호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아 그렇지, 헷갈렸네 미안~


...일단 인수인계부터 하죠


오늘은 누가 온다는 말이 없지만 아이들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  예정에 없다고 쫒아보내지 말아요.


그리고 갑자기 주인님이 나오면 쓰레기를 버리거나 이불들을 빨래하거나 생필품을 사러 가는 것이니 수상하게 여기지 말고 호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인님이 당신에게 간식이나 식사를 권유하면 거절해도 되니까 억지로 먹지 않아도 됩니다.


....


그냥 교대해도 되지않아? 딱히 큰 문제가 되지는...


그리고..


만약 당신이 주인님에게 이상하거나 수상한 짓거리를 하면 어떻게 될지 아시죠..


안해.


억지로 헬스장에 데려가 운동을 시키거나 단백질을 준다고 삶은 닭가슴살을 강제로 먹이는것도 해당되니까 조심하세요.


그런짓 안한다니까.


.....


못 믿으면 니가 내 몫까지 할래? 난 상관없다만.


....알겠습니다. 그럼 12시간동안 주인님의 경호를 담당해주세요.


지금쯤이면 일어나시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너무 시끄럽게 구시지 마세요.


그래 가라.


.....'바바리아나씨랑 카엔양 보다는 낮지만 웬지 불안하네..'

그럼 이만..


                                 

.....


                               

갖네.


                         

쩝, 누가보면 그놈(사령관)를 건드리는줄 알겠네.


                     

뭐 나랑 개랑 아무런 공통점이 없으니 수상하게 보는거겠지. 그냥 세띠에게 시킬..아냐 개가 있으면 서로 조용해서 말조차도 안하겠지..


                   

그건 그렇고 사령관을 제대로 보는게 오랜만이네 복원되고 만난 이후로 보지않았으니까..


           

응?                                아....


                 x5

뭐야, 주방장이잖아.      안녕하십니까, 메인...



와당탕~~~!!!!!



(포박당한채)뭡니까...갑자기 선량한 바이오로이드에게 무슨짓을..


내가 여기 오면서 수상한 약재냄새가 나길래 신고를 했지.


거기에 니가 보이면 무조건 잡거나 주방으로 보내라는 컴패니어의 전달사항도 있고. 


큿읏..!!


우와~ 얼마전에 가져갔는데 또 약물이 나온건가요?


주방장님. 사령관님이 보는 앞에서 추잡하게 보여지실래요? 아니면 곱게 끌려갈래요?


하아? 내가 누군지..


지지지지직!!!!


 x5

(소완의 사지를 각각 붙잡고) 임무 완료. 수고하세요.


그래 고생하고.


(끌려가는 소완을 보면서)듣기로는 이런짓을 몇 백번을 한다고 들었는데...어느 의미로 대단하다.


그리고 이 사단이 났는데도 안 일어나는 사령관도 대단하고...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거면 확!!..


뭘 모르는척이요?(문틈으로 보면서)


어라? 사령관, 언제부터 있었어?


방금 나왔어요. 원래는 20분전에 일어났는데 가위에 눌린것마냥 몸이 나른하고 움직이지 않아서 잠시 누워있어요.


밖에 소란스러운것 같았는데..무슨일이 있었나요?


어, 소완이 왔길래 돌려보냈어.


아....제가 알아서 차려 먹는다고 포티아씨에게 연락했는데..못들었나보네요..


'내가 알기로는 한번도 먹은적이 없다고 하는데..뭐 내가 오기전에 미리 사지를 마비시키는 향을 환풍구를 통해 사령관에게 뿌리고 나까지 처리할려고 한걸 알아차렸다면, 소완의 요리를 영원히 먹지 않겠지...'


'그건 그렇고..'(사령관을 뚤어져라 보면서)


<사령관의 옷차림>

??????


사령관, 아무리 편한옷차림이라도 바지는 입어야 하지 않겠어.


저..입었는데요. 여기요.(윗 옷을 올리며)


잠깐 그렇게...


털썩!!!!!


어라?


.......(다리에 힘이 풀려 움직이지 못하지만 사령관의 다리를 쳐다보면서)


 

어..다프네..?


다프네씨 괜찮으시나요? 다치지 않았나요?


네..네!! 괜찮습니다.


그...주인님이 아침에 먹을 쌀이 없다고 생각해서 미리 가져다 주려고 했는데...


주인님.. 아무리 그래도 팬티를 보여주는것은...그..


팬티요? 이거 말하시는 건가요?(다시 윗옷을 올리며)


잠깐..또다시 보여..


풋슈슈슈수수우우~~~~~


다프네씨?!!!!


우와~~엄청나네..


가 아니라 일단 수복실에 연락해야겠지..

.

.

.

.

.

.

(사령관의 맨다리를 보면서)!?!?!?!?!?!?!?


저..리제씨 그러니까...(리제에게 다가가면서)


?!!!?!?!!!!!!!!!!!!!!!!!!!!......


털썩...


리제씨?!!


....사령관 여긴 내가 처리할테니까 사령관은 옷갈아 입어. 바지가 긴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