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다행이 외간상으로는 몸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것 같네.'

'나참, 페어리 애들이 상대적(?)으로 순수하다고 하는데 이정도일 줄이야..'

저...메인씨 두분은..

사령관, 벌써 갈아 입은 거..

<사령관의 옷차림>

.....

저기..무슨 문제라도..?

아냐, 아무것도..'그래, 이정도면 세이프라고 치자.'

설마 두분다 과로로 쓰러지시다니...농업과 간호업무를 병행해서 몸에 탈이 나신거겠죠..

'사령관, 니 맨다리보고 흥분해서 쓰러진거야..'

그래도 레아가 연락받고 리제랑 다르네를 어께에 지고 수복실이 아닌 숙소로 돌아갔으니까 큰 문제 아닐거야. 한 하루 푹자고 몸보신좀 하면 괜찮아질껄.

그런가요..?

그럼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잖아.

그럼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두분에게 먹을것을 줘도 될까요?

상관없긴한데, 뭘 가져다 줄건데?

마침 어제 포티아씨에게 전복이랑 생닭, 장어를 받았거든요. 전복과 닭은 죽으로 많들고 장어는 구어주면 될것 같아요.

'포티아가 아니라 소완이 주라고 한것 같은데...뭐 상관 없겠지.'

<잠시후>

♪~~♪~~(죽을 끓이면서)

(요리하는 사령관을 지켜 보면서)냄새 하나는 좋네. 한 두번 해본 쏨씨가 아닌덕 같은데?

네, 콘스탄챠씨랑 포티아씨에게 배우고 혼자서 해먹을수 있어 주방분들이 저에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요.

'뭐, 높은 사람의 입맛을 신경쓰는것도 스트레스를 발생시기는 요인중 하나니까.'

'근데..'

<요리하는 사령관의 모습>

'콘챠랑 포티아 녀석...요리할때 아니 전체적인 사령관의 옷차림에 참견좀 하지..제복빼면은 거의다 하의 실종처럼 보여..'

'이 인간은 우리들 대부분이(성욕에) 굶주려 있다는걸 아나? 이상태로 복도에 나가면 몇 분안에 덥쳐진텐데.. 뭐 그만큼  다른애들이 필사적으로 보호한다는 소리겠지.'

그건 그렇고 양이 좀 많은것 같은데?

아..리제씨랑 다프네씨 말고도 페어리 분들과 저희도 먹을만큼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 근데 사령관...

혹시 꿀같은거 넣었어? 아까부터 단내가 나는데?

꿀이요?  넣지 않았어요.(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면서)

툭, 주르륵~

앗?! 옷에 물이.. 잠시만 옷좀 갈아입을께요.

어...

(사령관이 옷 갈아입으러 화장실로 들어가뒤 눈치를 보며)...

에이..설마..아니겠지..?(사령관이 땀을 닦은 손수건을 응시하며)

.....(손수건을 집으며..)

킁..킁......

하하하하하 그럼 그렇지!! 내 후각이 잠깐 맛이 간거였네. 설마 사령관의 땀냄새가...

....

어라?

메인씨 수건이 필요하면 제가 갖다드렬을텐데..그건 땀이 많이 묻어서 축축할텐데요.

......

<퀸 오브 메인에게 보여지는 사령관>

'메인씨~ 저 아까부터 아래가 근질근질한데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한번 할까요?'

....츄릅

어라? 메인씨 배가 많이 고프신가요?

응 많이..

그럼 두분께 드리는건 저희가 식사한뒤에 가져다 드릴까요?

그렇게해.

근데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릴텐데 괜찮겠어?(사령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어..혹시 뜨거운걸 잘 못드시는거면 따로 옮겨서 식혀드릴까요?

아냐아냐 난 뜨거운것도 좋으니까..(입고있는 옷을..)

안녕하세요 사령관님~/안녕 사령관

어라? 오늘은 컴패니어 언니가 경호를 담당하지 않네요? 무슨일 있어요?

안녕하세요. 코코양 더치걸양. 오랜만에 보네요. 오늘 저녁까지는 퀸 오브 메인씨가 경호를 담당하기로 했어요.

어라? 분명 제 앞에 있었는데..

방금 화장실로 들어갔는데요? 

그래요? 땀묻은 손수건인줄 모르고 얼굴을 닦아서 씻으러 간거 같네요.

<화장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격하게 세수를 하면서)

미친!! 뭔 땀이 페로몬마냥 바이오로이드를 발정시키게해?! 아니 그보다 사람 땀이 발정 효과가 있는거였어?!! 

그보다 이걸 다른 애들은 아무렇지 않다고?!! 콘챠는 배나온 중년아재취향이고 애들은 아직 어리다고 치자, 하지만 호위하는 컴패니어 애들이랑 사령관이랑 자주 보는 지휘관들은 이걸 버틴다고?! 

만약 사령관이랑 운동하면 어떻게 참아?! 몸에서 '절 엉망진창 범해주세요'라고 아우성을 치는데!!

어제 경호한 아탈란테는 어떻게 버틴거야? 진짜 처녀신이라도 있는거야?

(문자를 치면서)'다행히 운이 좋아 사령관이 당하지 않았어.'

(문자를 이어가며)'그래도 조금만 맡아서 나랑 코코를 보니까 정신을 차렸더라. 만약 사령관의 냄새를 더 흡입했다면...'

(문자를 마무리하며)'일단 포티아들에게 퀸 오브 메인이 먹을 음식에도 성욕 억제제를 넣으라고 알려줘.'

어라? 더치걸 뭐해?

(문자를 보내고 화면을 바꾸면서)내일 근무 일정 및 장비 교육시간을 보고 있었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부지런하네~~

아, 오늘은 장어 구이라고 하는데 더치걸은 장어 좋아해?

없어서 못먹지. 힘쓰는데 장어만큼 좋은건 없으니까.

알았어. 사령관님~ 더치걸은 장어 먹는데요~

알았어요~ 코코는 다른걸로 주면 되죠?

.....(두 사람을 지긋이 보면서)

'함내 대원들이 코코같이 순수했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지..그래도 1/10정도는..아니 그것도 불가능에 가까운거니까..포기할건 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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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걸 같은 조력자들 덕분에 사령관과 바이오로이드들의 순결이 유지됩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