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안하고 스토리탭 방주로 스토리 보고 매일매일 시간날때마다 라오챈보면서 웃었던 겜안하지만 뒤에서 보던 사람인데

진짜

너무 슬프다

할 말은 많은데 정리해서 조리있게 말할 능지도 안 돼서 두서없을 것 같은데

이게 그냥 단순 문제였으면 차라리 좋았을건데

주씨가 병신같이 전략겜 어쩌고 한 거? 그건 그냥 불타서, 존나 불타서 pd 꺼지라하건 개선방향을 바꾸라 하던 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음

근데 위에서 돈을ㅋㅋ 더안쓴다는건ㅋㅋ 어떻게 감당이 힘들잖아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경우는 노씨가 사실 겜에 진심이였는데 지금까지 1시 업뎃 이후로 17시간동안 자다 지금 일어나서 사태 확인하고 주씨 자르건 어쩌건 해서 회계 까고 돈 계속 쓰고있고 아무튼 개연성도 없는 진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거고

최악의 경우는 잘 모르겠음 아마 다음주 업뎃에서 6지 철남충같은거 한번 더 터지는거? 그런건데

둘 다 없이, 큰 말 없이 주pd가 잘리거나 사과문을 쓰거나 하고 넘어가고

그 후 대충 라오다운 사건사고 좀 터지고, 콜라보 잘 나오고, 그러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임이 되면

내가 생각하는 모자라지만 착한 병신들이였던 라오가 아닌, 그냥 평범한 한국 씹덕겜이 되는 게 진짜 슬플것같음

병신같이 마이크 없이 번역기에 텍스트를 쓰는 공식 방송에서 그 회사가 직원을 버튜버로 만든다는 병신같은 짓을 하는 걸 보면서 헤으응알바트로스에박고싶다같은 병신같은 글을 쓰고, 창작글을 념글 보내고, 쓸 곳이 없어서 유산깡을 해서 어떻게든 돈을 만들고, 공략러들을 위해 교본을 만들고, 좌우자 몰루망같은 콘을 만들고 달아대는 그 라오만의 감성이 아닌

그냥 평범한 씹덕겜이 될 게 너무 슬플것같음

위에서 말했듯 난 게임을 하지조차 않고, 챈 유입은 고작 3~4개월 전임. 이번에 했던 뉴-아라이도 실시간으로 못 보고 챈으로 요약만 본, 진짜 라이트하고, 팬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사람임

그런 나도 사태 이후로 과제, 타겜 숙제 전부 던져놓고 챈만 보다, 성인 된 날 샀던 이후로 처음으로 내 돈으로 술 사서 마시고 12시에 머리 깨질것같아서 누웠다가 혹시 하면서 못 자고 폰으로 챈 념글 보고 다시 눕고 하고, 일어나니 이 모든 게 전부 기적같이 해결된 꿈 꾸고 진짜 일어나자마자 머리 아픈 거 무시하고 챈 봤는데

직접 굿즈 만들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만화 만들고, 게임같지도 않았다던 앱 쪼가리였던걸 해녀복때부터 봐 오며 버티고, 스카이나이츠 벅스 음원, 3주년 이벤트 같은 걸 진짜 유저로서 본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 됨

진짜

진짜 어떻게 이럴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