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만큼 벌어서 자기 주머니는 채웠고

여기서 더 돈 나올 구석은 없는데 재투자 하긴 아깝고

신규bm팔아먹자니 게임의 탈을 쓴 유사어플에 추가할 것도 없고

이제 자리에 있던 없던 13년차가 개발해둔 스킬 우선사용 만지작거리다가

마침 개국공신들 싹 런했겠다 만만한 내부인사 pd앉혀서 팔자 했겠지

그것도 살살 구슬러서 팔아야할걸 pd라는놈은 아 몰랑 팔겠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불 질러버리니

콘크리트고 뭐고 싹다 불타기 시작한 그 순간에

' 아 우리가 잘못 생각했구나  '

이게 아니라

' 아 ㅋㅋ 이제 빨만큼 다 빨았구나 '

생각하고 pd야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조만간 정리할 준비하자 하고 여기까지 온거 아니겠노

스작도 퇴사했다던데 그동안 세이브 해둔 외전거리 있는거 싹 긁어다가 서브스토리랍시고 추가해준걸 우린 신나게 받아먹고 정말 게임이 나아지려나보다 하고있던거고

세이브 다 써먹은 결과가 2200자임

그와중에 아무튼 치트키 싹 꼴아박았으니 이새끼들 주머니좀 털어볼까? 하고 30퍼 참치랑 할인 상품 판매하는거고

내가 봤을땐 이제 죄송합니다 잘할게요 이상의 공지는 없을거임

수상할정도로 늘어나는 할인상품과 스킨들로 남은 호구들 뿌리까지 빨아먹고 아몰랑 섭종각 재겠지

주피디 오고 얼마 안되어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스토리는 날림일지라도 설정이 좋아서

스스로 대깨 갓겜충이라는 가면쓰고 진실을 숨겨왔는데 이젠 무리다

어디까지 꼴아박을지 천천히 구경이나 해야지

통발은 무슨 쌓인 자원도 다 못쓰고접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