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X됬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배."


"....뜨는 해가 있으면 지는 달도 있는 법. 흥망성쇠란게 다 그런거다 후배."


"하지만, 후배.. 끝났다고 해서 모든게 사라지는것 아니다."


"....난 무섭다 선배. 우리 이야기가 모두 잊혀질까봐 무섭다 선배."


"옛 인간님들의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스타판이 막을 내리더라도, 3연벙이라는 말은 남을 것이다.'라고..."


"그 행위가 된 인물들이 잊혀질지라도, 3연벙, 1이 2에게 3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큰줄기 속에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적어도 후배."


"후배의, '선배 선배'로 시작하는, 우리가 만들어낸 웃음벨은 꽤 오래 기억될 거다."


".....큰 줄기 속에 남아있진 않는건가 선배?"


"................그건 좀 너무 바라는게 아닐까?"


     "선배...."           "후배...."

       ""함께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