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다니던,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 운동장에 녹슨 정글짐과 부서진 시소, 낡아서 삐걱거리는 그네만 보이고 나는 변색된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 과거의 추억만을 떠올리는 그런 심정이야.


그냥 슬퍼.


떠나는 사람들은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