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통발폰 없이 게임해온 게이다

어차피 전화할 사람도 없고, 셀카 안좋아하고, 카톡도 안해서

통발폰 없이 모닝콜 용도로만 쓰는 메인폰만으로 라오 했음


라오 삭제하고 화딱지가 나서 조금 눈 좀 붙이다가 일어나서

손으로 이불 뒤척이면서 네모난 차가운 물건이 만져지는데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이게 핸드폰인줄 몰랐음


지금껏 통발 돌리느냐 그렇게 열이 오른 거였구나

바로 어제 라오를 삭제하고 통발 돌리는걸 그만뒀고

처음으로 핸드폰이 차가운 물건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